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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18 21:01:42
Name 꿀깅이
File #1 1.jpg (255.4 KB), Download : 48
출처 http://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page=28923&no=1117625
Subject [기타] 남편의 의대 합격이 달갑지 않은 아내 (수정됨)


30대 중반에 수능 대박난 남편분 대단하긴 한데

채소 6년간 수입이 없으면 그것도 고민이긴 하겠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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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_JiHwan
23/02/18 21:04
수정 아이콘
부부면 준비하기 전에 상의를 하든 설득을 하든 했어야죠 이건...참...
23/02/18 21:06
수정 아이콘
6년간 수입도 없고 공부에 전념한다고 하면 애는 누가 키웁니까
아케이드
23/02/18 21:07
수정 아이콘
애가 없다면 모를까... 난감하긴 하겠네요
비뢰신
23/02/18 21:10
수정 아이콘
남자는 인생이 시험 공부
여자는 남편 대학 보내면 진짜 개고생 엔딩
23/02/18 21:10
수정 아이콘
명문대 나오고 대기업 연구직도 할 정도면 돈이 좀 있을거 같은데... (집안이건 모은돈이건) 6년만 버티면 회수는 충분하지 않을려나요
꿀깅이
23/02/18 21:12
수정 아이콘
본문 하단보면 집 영끌했다고 나오긴 하네염
회색사과
23/02/18 21:10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에 의대가면 인턴-레지던트하다가 쓰러질까 겁나네요
랜디존슨
23/02/18 21:23
수정 아이콘
저나이면 의사자격따고 일반의하겠죠. 일반의하고 요양쪽가면 괜찮을걸요.
사업드래군
23/02/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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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의대 들어오신 형님 계셨는데 별 문제없이 전문의 돼서 잘 살고 계시더라고요.
의문의남자
23/02/19 09:36
수정 아이콘
의사세욥?
Meridian
23/02/18 23:55
수정 아이콘
전문의 안하고 일반의로 미용쪽으로 가기만 해도 뭐... 하방보전에 상방은 엄청나죠
Valorant
23/02/18 21:10
수정 아이콘
일해야죠 뭐. 6년 일하고 앞으로 의사 사모님으로 살 수 있는데 그게 힘들까요.. 다이소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어머님들 많던데 그런 자리라도 구하면 ..
23/02/18 21:15
수정 아이콘
의사 사모님이든 뭐든 사전에 상의도 없이 6년을 니가 이 집의 가계와 육아를 도맡아하라는걸 서프라이즈 선물이라고 내놓으면 누구라도 쌍욕부터 나올거 같네요 크크크크크크
이지금
23/02/18 23:19
수정 아이콘
다이소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어머니들 연봉이 4~5천 되는줄 아시나 봅니다. 남편 의대보내고 애 키울려면 그것도 부족해 보이지만 말이죠.
인증됨
23/02/18 23:23
수정 아이콘
돈도 벌도 애도 키우고 가사도 전담해야하는걸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질러버린겁니다
의사 사모님이 뭐 별거라고 6년간 부인은 18(6*3)년은 늙을거같은데
키모이맨
23/02/18 21:14
수정 아이콘
6년간 학비 생활비 감당만 된다면야 괜찮은데 저건 미리 좀 상의를 하고 해봤어야 크크 아내도 황당할듯
스물다섯대째뺨
23/02/18 21:15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장단점을 따져보면 서로 할말이 많을 주제이겠지만, 어쨋건 와이프 입장에선 매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죠 크
The)UnderTaker
23/02/18 21:16
수정 아이콘
미리 말안하고 갑자기 저러면 누구라도 당황하죠
합격증이 바로 취업되는것도 아닌데
앨마봄미뽕와
23/02/18 21:16
수정 아이콘
기뻐 할 상황이어야 기뻐하지… 저걸 서프라이즈라고 생각했다면……
리얼월드
23/02/18 21:18
수정 아이콘
6년은 수입이 없고
최소 5년은 지금보다 수입이 적고..............
약설가
23/02/18 21:19
수정 아이콘
이후에 의사가 돼서 좋은 거야 알겠지만, 모든 과정을 상의 없이 진행했다는 게 열받는 포인트죠.
10빠정
23/02/18 21:19
수정 아이콘
의대공부를 와이프몰래 할수가 있는건가
비오는풍경
23/02/18 21:19
수정 아이콘
의대 6년 마친다고 바로 고생 끝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애까지 있는데 이게 맞아요??
캐러거
23/02/18 21:21
수정 아이콘
상의 하나도 없이 저게 뭐하자는건지
23/02/18 21:22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한 형님 한분 알고있는데
예과 2년동안은 알바하면 연구원 월급만큼 벌리고
본과 3.5년정도만 수입이 없어서 생각보다는 괜찮다고 합니다.
23/02/18 21:30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이면 아싸리 한의대가 괜찮은거 같던데요.
지인이 저런 상황에서 의대냐 한의대냐 고민하다가 한의대갔는데 졸업하자마자 바로 500~600벌이 되는거보고
다들 와 괜히 전문직 전문직 하는게 아니구나 했네요.
하아아아암
23/02/18 21:40
수정 아이콘
본문에 대기업 연구직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정도면 한의대 안가도 500-600 벌이는 나오죠.
(기업에 따라 약간 적더라도)
하아아아암
23/02/18 21:48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개업 포함해서 포텐은 500-600을 훨씬 넘으니 늦은나이지만 의치한 간다고 봅니다.
Meridian
23/02/18 23:56
수정 아이콘
요즘 일반의만해도 상당히 잘벌어서 크크
한국안망했으면
23/02/19 00:00
수정 아이콘
의사는 졸업하면 더벌어요
담배상품권
23/02/18 21:3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애가 없으면 모를까 애있는데 저건 폭탄투척인가요?
흘레바람
23/02/18 21:33
수정 아이콘
공뭔 때려치고 피트 준비 허락해준 와이프 감사해 ㅠㅠ

지금은 약대 다니면서 학원강사하는데..
공무원보다 쪼끔 더 법니다 헤헤
욕심쟁이
23/02/18 21:47
수정 아이콘
대기업 연구원 연봉 따져보면
의대 등록금 + 의대 다닐 시간에 번 돈까지 생각했을 때 금전적으로 크게 이득일 것 같지는 않네요
23/02/19 12:48
수정 아이콘
아닐 겁니다 ㅠ 엄청 크게 차이 날겁니다..
좌종당
23/02/18 21: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배우자한테 미리 말은 해야죠 인생 궤적을 바꾸는건데...
드아아
23/02/18 21:57
수정 아이콘
집 영끌 흠...
아스날
23/02/18 22:14
수정 아이콘
의대 공부량이면 육아는 못하는거죠..
백일몽
23/02/18 22:23
수정 아이콘
근데 일하면서 의대를 합격할 정도로 공부를 했는데 아내가 모를수가 있나요;
OcularImplants
23/02/18 22:28
수정 아이콘
삽화가 진짜 한심해 보임 크크크크크.
멀면 벙커링
23/02/18 22:38
수정 아이콘
의대 공부량 생각하면 집안 살림이랑 육아는 거의 못할 거고 그럼 아내가 최소 6년동안 생계유지+살림+육아까지 다 책임져야 하는 거네요? 그리고 집을 영끌해서 샀으면 대출금도 갚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양쪽 부모님이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면 모를까...그것도 안된다면? 아내한텐 그냥 헬게이트 열린 거 아닌가요?
다시마두장
23/02/18 22:51
수정 아이콘
꿈을 좆는 건 좋지만 홀몸이 아니라면 혼자 뭘 결정할 수 없는 법이죠.
No.99 AaronJudge
23/02/18 23:08
수정 아이콘
결혼을 안했으면 뭐 도전해도 상관없고(굶어도 나만 굶으면 되니까)
차라리 애가 없으면 나은데..애가 있으면 그때부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덴드로븀
23/02/18 22:56
수정 아이콘
결혼이란걸 했으면 대화를 좀 하라고...
모리건 앤슬랜드
23/02/18 22:57
수정 아이콘
예과때 저공비행하면서 돈벌어야죠
23/02/18 23:04
수정 아이콘
6년 학비는 차치하더라도 집 영끌이면 당장 대출 원금이랑 이자는 어떻게….
No.99 AaronJudge
23/02/18 23:07
수정 아이콘
으으음…….
상황이 참 그러네요
존버하면 확정적으로 터진다지만 애가 있고

영끌만 안했어도..
23/02/18 23: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냥 영끌한 집 팔고 지방 광역시나 중소도시에 비슷한 평수 월세로 들어가서 졸업 때까지만 벌어둔 돈 다달이 6-700씩 까먹거나 마통 좀 뚫어서 버티면 평생소득 측면에서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닌가?
냠냠주세오
23/02/18 23:27
수정 아이콘
제가 아내인데 남편의 꿈이 의사였다면 그런식으로 실탄 세이브하고 의대마통으로 비상금 대비하고 재취업할거같아요.
담배상품권
23/02/18 23:57
수정 아이콘
아이가 없으면 투자할 수 있는데 아이가 있으면 힘들죠.
뒹굴뒹굴
23/02/18 23:25
수정 아이콘
갑작스럽게 말한 부분 빼면 그냥 영끌한 집 털고 졸업만 하면 되죠.
이게 고민할게 있나 싶네요.
시린비
23/02/18 23:38
수정 아이콘
싫으면 의대안가고 살던대로 살면되죠 뭐
Meridian
23/02/18 23:56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의대 의사마통 금리랑 한도가 예전같지 않아서;;;크크
올해 갱신때 금리가 두배가 오르더군요;;
23/02/18 23:58
수정 아이콘
나이도 나이고 연구원할 정도의 능력이니 다 계획이 있겠죠.
23/02/19 00:16
수정 아이콘
의대생 마통으로 생활하던가 하면 생활비는 어떻게 가능하지만 남편이 육아에는 거의 손을 놔야할거같아서 고생스럽겠네요
한국안망했으면
23/02/19 0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갑작스러워서 당황한거지
천천히 생각해보면 이득임
예과때는 과외든 부업이든 하면되고 본 123정도 허리띠 졸라매고 본4부터는 마통도 좀 써도될듯
의사 얼마버는지 알면 금융으로 다 해결가능하단 계산이 나올텐데..
생애소득 그냥 넘사벽입니다 잠깐 버티면 돼요 애 양육비 언급하시는데 어린 자녀면 양육비 얼마 하지도 않습니다 지원이 꽤 나오구요.
그 몇년 문제삼을거면 대기업 정년걱정할쯤에 중고등 학원비나 대학 학비, 결혼비용 등도 문제죠
cruithne
23/02/19 09:08
수정 아이콘
그 중대사를 상의없이 지른게 문제죠.
티아라멘츠
23/02/19 00:46
수정 아이콘
이거 아내가 좀 허리띠 졸라맬 각오하면 의대 가는게 이득이죠
23/02/19 00:59
수정 아이콘
6년의 기회비용이 얼마일지 가늠이 안되는데 지금도 억대연봉이라면 의대학비에 현재 연봉까지 더하면 대략 6~7억 가량에 의사가 되고나서 그 기회비용을 catch up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미지수네요. 못해도 십몇년은 걸릴거 같은데 의사가 되는것이 인생 전체로 봤을때 현금흐름은 무조건 이득이겠지만 시간가치도 결코 가볍게만 볼 수가 없어서...
그말싫
23/02/19 01:08
수정 아이콘
수능 공부를 한 시간에 대해서 서운할 가능성이 더 크죠.

여자 분도 일하고 싶었거나 꿈이 있었을 수도 있음에도 합의 하에 전업을 했는데 남편은 몰래 @개월? @년 동안 본인 꿈을 위해 추가로 시간을 쓰고 있었다?
육아던 집안일에 더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을 오로지 본인 꿈을 위해 쓰고 있었는데 얼마나 섭섭할까요.
회사에서 점심시간에만 공부했을리도 없겠고,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공부했거나 주말에도 일 있다고 나가서 공부하지 않았겠습니까.
그 시간 동안 여자 분은 육아와 집안일을 했을 거고요.
이건 진짜 크죠
무소부재
23/02/19 01:10
수정 아이콘
의사가 대세긴한가 보네요
파인애플빵
23/02/19 02:28
수정 아이콘
최상급 공대 나와서 1억 정도 연봉인데 요새 페이 닥터 월급이 몇년전에 1200만원 뭐 이랬는데 요새 1500 이상 까지 올라 버렸습니다. 상승세가 너무 엄청나요
의사수 안늘리면 여기서 가파르게 계속 오를겁니다.
23/02/19 04:27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시간비용도 봐야죠.
오히려 내 아이만을 위하겠다라면 의대가는게 맞을 수 있습니다. 생애소득은 더 높을테니까요 (임원 달 수준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근데 30대 중반에 합격해서 40대 중반까지 꼬라박는다구요?
인생에서 금전 대 건강 비율이 가장 황금비인 시기를 날리는게 무슨 소용인가요 크크크
게다가 아이도 있으면 앞으로 10년이 같이 놀러다니고 추억을 쌓는 시기인건데..
진짜 와이프는 인생의 황금기에 바닥을 기라는건데 무슨 죄인가요.
아무리 인간의 수명이 길어져도 노년이 늘어나는거지 나의 전성기가 길어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직업이 급여가 적어서 할 수 있는게 없다면 모를까...
코카스
23/02/19 04:41
수정 아이콘
제 배우자가 아무 얘기 없이 갑자기 회사 그만두고 의대가는 일을 혼자 저지르면 일단 신뢰는 크게 잃을 것 같네요.
23/02/19 04:43
수정 아이콘
졸업은 조상님이 시켜주나요?
예과 2년이야 별거아니라쳐도 본과 4년동안 가족들은...
Grateful Days~
23/02/19 07:00
수정 아이콘
돈드는거 다 필요없이 의논을 안하고 큰일을 벌렸다는거 자체가 와이프를 무시한겁니다.
시린비
23/02/19 11:32
수정 아이콘
공부할때 피해를 끼쳤으면 문제고 그냥 자기 회사에서 여유있을때, 책읽을 시간 게임할 시간에 공부한거면 뭐...
아니다 싶으면 이제 상의했으니 상의후에 의대 안가면 되는거고...
그렇게 해서 의대갈수 있겠냐고요? 모르죠~ 정보가 나온것도 아니니 본인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다는 것이고
피우피우
23/02/19 13:27
수정 아이콘
이득이니 뭐니 하는 문제는 부차적인 거죠. 애까지 있는데 상의 한 마디도 없이 저런 큰 일을 벌였다는 사실, 게다가 그게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른다는 사실만으로 여자가 이혼하자고 해도 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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