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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21:10
일해야죠 뭐. 6년 일하고 앞으로 의사 사모님으로 살 수 있는데 그게 힘들까요.. 다이소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어머님들 많던데 그런 자리라도 구하면 ..
23/02/18 21:15
의사 사모님이든 뭐든 사전에 상의도 없이 6년을 니가 이 집의 가계와 육아를 도맡아하라는걸 서프라이즈 선물이라고 내놓으면 누구라도 쌍욕부터 나올거 같네요 크크크크크크
23/02/18 23:19
다이소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어머니들 연봉이 4~5천 되는줄 아시나 봅니다. 남편 의대보내고 애 키울려면 그것도 부족해 보이지만 말이죠.
23/02/18 23:23
돈도 벌도 애도 키우고 가사도 전담해야하는걸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질러버린겁니다
의사 사모님이 뭐 별거라고 6년간 부인은 18(6*3)년은 늙을거같은데
23/02/18 21:22
저렇게 한 형님 한분 알고있는데
예과 2년동안은 알바하면 연구원 월급만큼 벌리고 본과 3.5년정도만 수입이 없어서 생각보다는 괜찮다고 합니다.
23/02/18 21:30
저런 상황이면 아싸리 한의대가 괜찮은거 같던데요.
지인이 저런 상황에서 의대냐 한의대냐 고민하다가 한의대갔는데 졸업하자마자 바로 500~600벌이 되는거보고 다들 와 괜히 전문직 전문직 하는게 아니구나 했네요.
23/02/18 22:38
의대 공부량 생각하면 집안 살림이랑 육아는 거의 못할 거고 그럼 아내가 최소 6년동안 생계유지+살림+육아까지 다 책임져야 하는 거네요? 그리고 집을 영끌해서 샀으면 대출금도 갚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양쪽 부모님이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면 모를까...그것도 안된다면? 아내한텐 그냥 헬게이트 열린 거 아닌가요?
23/02/18 23:08
결혼을 안했으면 뭐 도전해도 상관없고(굶어도 나만 굶으면 되니까)
차라리 애가 없으면 나은데..애가 있으면 그때부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23/02/18 23:08
글쎄요… 그냥 영끌한 집 팔고 지방 광역시나 중소도시에 비슷한 평수 월세로 들어가서 졸업 때까지만 벌어둔 돈 다달이 6-700씩 까먹거나 마통 좀 뚫어서 버티면 평생소득 측면에서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닌가?
23/02/19 00:33
갑작스러워서 당황한거지
천천히 생각해보면 이득임 예과때는 과외든 부업이든 하면되고 본 123정도 허리띠 졸라매고 본4부터는 마통도 좀 써도될듯 의사 얼마버는지 알면 금융으로 다 해결가능하단 계산이 나올텐데.. 생애소득 그냥 넘사벽입니다 잠깐 버티면 돼요 애 양육비 언급하시는데 어린 자녀면 양육비 얼마 하지도 않습니다 지원이 꽤 나오구요. 그 몇년 문제삼을거면 대기업 정년걱정할쯤에 중고등 학원비나 대학 학비, 결혼비용 등도 문제죠
23/02/19 00:59
6년의 기회비용이 얼마일지 가늠이 안되는데 지금도 억대연봉이라면 의대학비에 현재 연봉까지 더하면 대략 6~7억 가량에 의사가 되고나서 그 기회비용을 catch up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미지수네요. 못해도 십몇년은 걸릴거 같은데 의사가 되는것이 인생 전체로 봤을때 현금흐름은 무조건 이득이겠지만 시간가치도 결코 가볍게만 볼 수가 없어서...
23/02/19 01:08
수능 공부를 한 시간에 대해서 서운할 가능성이 더 크죠.
여자 분도 일하고 싶었거나 꿈이 있었을 수도 있음에도 합의 하에 전업을 했는데 남편은 몰래 @개월? @년 동안 본인 꿈을 위해 추가로 시간을 쓰고 있었다? 육아던 집안일에 더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을 오로지 본인 꿈을 위해 쓰고 있었는데 얼마나 섭섭할까요. 회사에서 점심시간에만 공부했을리도 없겠고,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공부했거나 주말에도 일 있다고 나가서 공부하지 않았겠습니까. 그 시간 동안 여자 분은 육아와 집안일을 했을 거고요. 이건 진짜 크죠
23/02/19 02:28
최상급 공대 나와서 1억 정도 연봉인데 요새 페이 닥터 월급이 몇년전에 1200만원 뭐 이랬는데 요새 1500 이상 까지 올라 버렸습니다. 상승세가 너무 엄청나요
의사수 안늘리면 여기서 가파르게 계속 오를겁니다.
23/02/19 04:27
근데 이건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시간비용도 봐야죠.
오히려 내 아이만을 위하겠다라면 의대가는게 맞을 수 있습니다. 생애소득은 더 높을테니까요 (임원 달 수준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근데 30대 중반에 합격해서 40대 중반까지 꼬라박는다구요? 인생에서 금전 대 건강 비율이 가장 황금비인 시기를 날리는게 무슨 소용인가요 크크크 게다가 아이도 있으면 앞으로 10년이 같이 놀러다니고 추억을 쌓는 시기인건데.. 진짜 와이프는 인생의 황금기에 바닥을 기라는건데 무슨 죄인가요. 아무리 인간의 수명이 길어져도 노년이 늘어나는거지 나의 전성기가 길어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직업이 급여가 적어서 할 수 있는게 없다면 모를까...
23/02/19 11:32
공부할때 피해를 끼쳤으면 문제고 그냥 자기 회사에서 여유있을때, 책읽을 시간 게임할 시간에 공부한거면 뭐...
아니다 싶으면 이제 상의했으니 상의후에 의대 안가면 되는거고... 그렇게 해서 의대갈수 있겠냐고요? 모르죠~ 정보가 나온것도 아니니 본인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다는 것이고
23/02/19 13:27
이득이니 뭐니 하는 문제는 부차적인 거죠. 애까지 있는데 상의 한 마디도 없이 저런 큰 일을 벌였다는 사실, 게다가 그게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른다는 사실만으로 여자가 이혼하자고 해도 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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