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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0 12:18
통매음이 제3자가 고발도 가능하군요. 찾아보니 친고죄는 아니고, 심지어 반의사불벌죄도 아니라 합의여부와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네요. 무서운 법입니다
23/02/20 12:37
악법이긴한데.... 정상적인 삶을 살면 딱히 상관없기도해서, 피지알 정도에 올라오는 약후 정도 수위의 사진으로 벌금형 이상 뜨는거 아닌이상, 딱히 큰 문제 있나 싶긴합니다.
23/02/20 13:13
성적수치심이 어느 정도인지 사람들 체감이 달라서 악법이죠
예전에 피지알 X변기 사건처럼 검판사 누구 만나느냐에 따라서 성범죄자가 될 수 있으니;;
23/02/20 12:20
저는 음담패설 류 유머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못하게 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라 생각해서 양 방향으로 좀 더 자유로워졌으면 합니다...
23/02/20 12:29
바람직하네요. 진짜 성범죄자가 될지 안될지 그거야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고소 들어가는 게 실제로 일어나면 좀 달라지겠죠. 상당히 귀찮으니까요.
23/02/20 12:34
과하다는 의견들이 보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저 사람이 아니라 저런 식으로 돌아가게 만든 법이 과해요. 과한게 아니라 개 쓰레기법이죠.
23/02/20 15:14
반대아닐까요
과거엔 허허웃고 넘어갔지만 반대성별에서 난리가 나니 '이게 그럴 일이었어?'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2/20 12:54
신동엽이나 김구라쯤 되는 남자 연예인이 여자연예인 가슴골에 술 부어 마시고 싶다고 했으면 사회적 매장은 당연한 일이고 고소 고발 다 통쾌한 일이라고 할 텐데 반대는 안 된다고 하는 건 세상 변화를 안 받아들이겠다는 거죠 뭐. 애초에 이렇게 만들지 말았어야 했지만 만들어진 이상은 모두 받아들여야죠.
23/02/20 13:28
23/02/20 13:36
과거에는 저랬어도 현재는 안 된다는 소리죠. 이경실도 5년 전만 됐어도 커뮤 댓글에서 몇 명이나 구시렁 거리지 별 일 없이 넘어갔을 거예요.
23/02/20 13:40
그런의도의 댓글이었다면 동의합니다. 제가 김구라를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싫어하다보니 맥락파악도 안하고 바로 급발진부터.. 죄송합니다.
23/02/20 12:58
뭐 시대정신에 충실히 따르는 중인듯 한데...
개인적으로 이경실씨가 처벌받거나 매장될 정도로 중한 죄를 지었다 보진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세상이 그리 된걸.
23/02/20 12:59
여자에게 해서는 안되는 수위라면 남자에게도 해서는 안되는게 기본적인 상식인거죠
그리고 이런 삭막한 세상을 만든게 이경실씨는 아니긴 한데... 원인을 조금 더 따지고 들어가면 정치댓글이 되어버리니 넘어가기로 하고요 아무튼 이런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감수는 하셔야할듯
23/02/20 13:26
섹드립을 아예 못하게 하는건 반대지만 어느 정도의 선은 있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녀사냥이나 SNL같은 곳(사회적 기준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 남자가 여자한테 했을때(남녀평등 고려) 눈쌀 안 찌푸려지고 유쾌하게 받아드릴 수 있다. 딱 그정도가 선이라고 봅니다. 저 워딩을 생각해봤을때는 저정도는 필요할꺼 같네요.
23/02/20 13:40
저정도 반응은 오히려 피해자?가 더 불편해 하죠;;;
진짜 온라인에서는 피해자가 괜찮다고 하는데 오히려 더 열받아 하는 분들이 많음...
23/02/20 13:43
사적인 자리에서 그랬으면 몰라도 그걸 방송에서 했으니 대중들도 불편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시전해버리면 그만이긴 하죠. 지금까지는 그렇게 단죄해왔는데 이제와서 그러지 말자 하는 게 말빨이 안 서기도 하구요. 하여튼 내가 불쾌하다는 걸 관철시키는 게 중요한 시대거든요. 당사자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반응 또한 중요하죠. 정체성게임의 룰이라는 게 뭐 그런 거니까요
23/02/20 13:43
법 자체의 문제는 차치하고, 저 발언은 선 많이 넘은게 맞지 않나요? 세바퀴 시절에 했어도 기분 나빴을 발언같은데… 그리고 이런 발언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사회가 문제였던거지 야박하다고 할게 있을까 싶네요.
23/02/20 14:04
법원의 판단이 궁금하긴 하네요.
1980년대 유머일번지라는 공중파 코미디프로에서 꼬마가 고추내놓고 오줌싸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 시절은 어찌 그랬나 싶어요...
23/02/20 14:32
단순히 남녀 바꿔놓기만 해도, 해당 발언을 한 남자연예인은 매장당하는정도로 끝나는게 아니라 심하면 자살까지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당 발언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당사자도 아닌 제 3자가 신고하는 저 방법이 맞는지까진 모르겠지만요.. 본인이 사과하고 자숙한다던가.. 그런 방법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23/02/20 14:43
저게 그냥 개인적인 자리에서 트러블이라면 [이렇게까지 할 거 있냐]는 분들 의견을 조금은 납득할 거 같지만, 잘 아시듯 전국민이 볼 수 있는 방송에다 대놓고 공개적으로 저런 거라... 저게 그냥 넘어가면 그건 그것대로 [여->남은 저래도 된다]는 시그널이 되는 거라 일 커지는 것도 나름의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반대방향은 어차피 저것보다 약했어도 크게 쳐맞았을 거라 [이대로 가면 스스로 목을 조르는 격...] 이런건 별 의미 없어보이고요
23/02/20 16:06
홍철아 장가가자가 대체 몇년 전 일이고 그때보다 지금 성적 발언에 대해 들이대어지는 잣대가 빡세면 빡세지 전혀 널널하지 않은데 이제와서 저정도로 남성들이 자기 목 조른다고는 주장하는 건 아무리 인터넷 논쟁에서 정성들이는 게 의미없다 해도 너무 날먹이죠
23/02/20 15:30
시대를 봐가면서 개그하셔야죠..
말도 안되는 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남자들이 분명 있는만큼 반대로 이런 사건들을 통해 법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잘 수렴하길 기대해봐야겠네요.
23/02/20 15:33
형평성은 맞춰야 하니 결과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지금이 과도기 라면 조선시대로 희귀 해야죠 남혐 여혐 모아서 분리수거 되었으면 좋겠네요.
23/02/20 16:10
사회분위기적으로 기계적평등을 지향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통매음은 너무 광범위하게 적용되고있어서 조정 또는 폐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3/02/20 20:55
그런 농담은 사적으로, 그것도 이미 서로 익스큐즈가 합의된 관계의 사람들하고나 해야죠.
시대가 변했어요... 그리고 야한 농담 좋아하는 저는 베트남 와서 그나마 행복합니다??
23/02/21 12:42
이건 하나의 시위라고 봐야죠.
"왜 여자에게만 성범죄의 기준이 관대한가"를 꼬집는. 진정 남녀가 평등하다면 주체가 바뀌어도 그 결과는 똑같아야합니다. "남자가 쪼잔하게"라는 평등에서 한참 벗어난 말을 한다면 남녀 평등을 주장하는 것만큼 우스운 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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