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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0 22:41
숙박업체에서 촌지 찔러주는거 보면 빼박이죠. 사이즈가 크면 학교일꺼고, 작으면 선생레벨이겠죠.
저런 수학여행뿐만 아니라 학교 앞 문방구같은데도, 뒷돈받고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하더라구요.
23/02/20 22:41
10년대에 수학여행 갔었는데(20년대에는 코로나때문에 ㅠㅜ)
저희는 밥도 맛있고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아무래도 시대가 바뀌면서 본문과 같은 커넥션은 모두 척결이 되었을테니…
23/02/20 22:45
고1때 꽃동네 봉사활동으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기간내내 그렇게 나온건 아니었지만 어떤 병동에서 봉사할떄 먹었던 점심밥이 기억에 남네요
맨밥에 김치에 오징어젓갈 주던데 그때까지 오징어젓갈 입에도 못대다가 저때 먹고 오징어젓갈을 먹을 수 있게 됐읍니다...
23/02/20 22:51
수학여행 수련회의 유스호스텔
1주일마다 폐지수거 스승의날 선물 등등 당시에 자연스러웠던것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부자연스러운 일들이 많죠
23/02/20 23:39
81년생인데 고등학교 수학여행 쨌습니다..
본문속 내용도 싫었고, 밤에 있었던 친구들의 장난및 도난사고도 싫었고 여행지에서의 바가지장사치도 싫어서
23/02/21 06:59
지금 쌤들이랑 이야기하면 옛날 수학여행 이야기합니다. 수학여행에 교사 근무가 하루 20시간에 달하는데도 수당은 4~6만원인건 그 때의 뇌물때문이라 봅니다.
23/02/21 07:28
2010년에 일본 수학여행 갔을 때 왕복으로 오사카까지 배 타고 갔었습니다. 분명히 저가항공 타면 쌌을텐데 모종의 커넥션이 무조건 있었겠죠
23/02/24 01:37
85년 고2때 수학 여행 갔는데 저 정도는 아니었고,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만 남습니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충분히 잘만 했어요. 방송처럼 무슨 수용소 같은 숙소도 아니었고, 와중에 술먹는 친구도 있었고. 강남 8학군이라 부모들 교육열 때문에 적당히 해먹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오히려 대학 졸업여행때 제주도 갔다가 다시는 제주도 안온다고 이를 부득거린 기억이. 실제로 제주도 가 본 적은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강제로 끌려간 것 외에는 없구요. 그리고 워크샵 가서도 이만 갈고 왔구요. 회사에서 돈 아낀다고 밤 배로 끌고가서 새벽에 순대국 먹이더니 한라산행. 돌아올 때 비행기 타서 망정이지...제주도는 제게 저주받은 유배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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