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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6 18:18
최속군주 선조의 시간지배술
탄금대전투 4월 28일 몽진출발 4월 30일. 전신도 아니고 전령한테 소식 들었을거 생각하면 소식듣고 당일 혹은 다음날 출발했다는건데..
23/02/27 09:46
인간성 제외하고 능력치로만 봐도 인조랑 선조의 비교는 선조 대굴욕이죠. 호란당시 군주가 선조였으면 도망갈 필요도 없었을수도 있다 봅니다.
23/02/27 02:47
일본도 튈수만 있으면 튀었습니다.
그저 튈 수 없는 상황이니 남아서 할복한것이죠. (애초에 자기 영지 망해도 튀어서 살아남은 인물들도 수두룩)
23/02/26 23:25
코에이 게임의 세계관이 당시 일본의 전쟁관이었습니다.
한양을 먹으면 왕이 할복을 하던 항복을 하던. 그러면 조선점령은 끝났고. 거기서 몇년간 안정화 시키고 다시 북경을 먹으면 명나라가 할복을 하던 항복을 하던. 그게 지금까지 해 왔던 전쟁방식이었으니까요. 당연이 히데요시는 인도까지 정벌 가능하리라 봤지요. 어라?
23/02/26 18:27
야사에선 당시 수행하던 나인들 고초가 상상이상이었고
평양까지 가는동안 절반정도가 사라졌는데 대부분 도망간게 아니라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가는거라 도중 탈진해 다 쓰러져 버렸고 기력좀 다시나면 따라가고 싶어도 도저히 할수없는 속도로 선조가 도망다닌거라 방법이 없었다고 실재 그래서 후에 수행에서 이탈한 사람들 대부분 참작해서 책하진 않았다는 말도 있죠
23/02/27 02:50
그리서 끝까지 낙오하지 않고 따라온 자(?)들은 공신으로..
호성공신.. (참고로 전공을 세워서 선무공신에 봉해진 수보다 호성공신 수가 더 많음..)
23/02/26 18:37
생각보다 더 유능햇던 XX.
할꺼 다했으나 조선조의 낮은 세율, 낮은 생산력, 독트린 떔에 좌절햇던 XX 이순신 등용에 마지막에 숙청까지 왕조의 왕으로서는 괜찮았떤 XX 하지만 원균 중용 고평가떔에 모든 카운터를 맞고 쓰러지는 XX
23/02/26 18:48
더 좋은 시대의 왕이었으면 더 잘했을 거라는 평도 있죠.
하지만 임진왜란 시대의 왕이었기에 '도망'이라는 1티어 재능을 뽐낼 수 있었음 크크
23/02/26 18:42
그래서 제가 중딩때 스타유즈맵 임진왜란에서 선조세력으로 플레이하면서
각 성의 모든 영웅및 고급병력들을 한양성의 언덕지형맵으로 끌어모아서 빽빽하게 채운뒤 적들로하여금 이악물고 노리게 만들고 선조만 겜시작하자마자 거기서 따로 뺀다음 맵구석에 잘숨겼습죠. 10판중에 6판정도는 그걸로 이겨먹었습니다 흐흐
23/02/26 19:03
왕조시대 왕이 죽는다고 다 나라 망하는거 아닙니다.
백제도 고구려도 전투중에 왕 죽었지만 안 망했습니다. 선조는 도망가지 말고 광해군만 피신 시키고(광해군이 임진왜란때 선조보다 훨씬 잘 했죠) 수도에서 목숨걸고 싸우다가 적군에 죽었어야죠. 어차피 이후에 광해가 있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전쟁은 더 빨리 이길 수 있었을 겁니다
23/02/26 19:15
뭐 죽으면 다행인데 살려놓으면 토목의 변 조선버전이죠...(토목이야 체급은 명이 아주 압도적으로 크기나 하지...)
백제나 고구려때는 조선때에 비하면 중앙집권도 아니고요...
23/02/26 19:21
말기까지 대놓고 지방 세력이 중앙 정부에 반발하던 모습이 보이던 고대 국가인 백제 고구려와 당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중앙집권을 달성한 조선을 같은 선에서 보면 안 되죠. 선조가 일본에 잡혔다면 설령 조선이 망하진 않았더라도 협상에 있어서 일본측에 훨씬 유리하게 돌아갔을 겁니다
23/02/26 20:04
전혀 다른 두 시대를 비교하면 곤란하죠. 게다가 광해군 있었으면 더 빨리 이길 수 있다는 것도 아무런 근거가 없고요. 전후에 광해군이 세자가 아닌 진짜 왕이되고도 대북 이외에 어떠한 세력도 장악하지 못했는데 전시에 실질적인 군권가진 장수들을 완전히 장악하고 신뢰한다고요?? 선조가 능력이 없어서 의심병이 생긴 게 아니에요.
23/02/26 22:07
동천왕은 위나라 군사들의 수도 진격에 도망가서 고구려가 이어질 수 있었고, 대인선은 거란의 수도 따먹기에 도망 안 가고 패배하며 발해가 멸망했죠.
수도 털리고 왕이 잡히면 망할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23/02/26 19:44
3차 십자군 원정 당시 사자왕 리처드의 기사단은 1일 최대 16km를 이동했으며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 보병은 페르시아 정벌 당시 1일 최대 24km를 이동했다고 나와 있다.
또 카이사르의 로마 군단병은 장비와 군장의 무게가 40kg에 달했음에도 1일 최대 33km의 거리를 이동했으며 나폴레옹의 프랑스 육군은 오스트리아 공격 당시 1일 최대 40km를 이동했다고 한다.
23/02/27 14:35
한국의 지형이 험준한 산지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진짜 도주 특기 하나 달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최대한 평탄한 코스 탔을 것 같긴 합니다만.
23/02/26 21:14
조선 선조는 그래도 왕정이 확고해서 쾌적하게 런했다고 하죠. 고려 현종은 나주로 런할 때 관료들 다 도망가고 기존 호족들이 공격도 했었다고
23/02/27 00:06
그런 의미에서 같이 런했는데 참 평가가 달라요 선조와 현종은
왜병과 거란의 전력을 비교했을때 결코 임란때보다 여요전이 수월한 전쟁이 아니었을텐데요 아마 이순신 vs 강감찬의 말년과 3차 전쟁 당시 수도를 지켜낸 마무리 덕분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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