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3/01 00:18:30
Name 삭제됨
출처 블라 더쿠
Subject [유머] 블라인드 뒤집어진 프로포즈 후기.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arlord
23/03/01 00:20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더쿠 의견에 동조하게되네요 크크
한방에발할라
23/03/01 00: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블라인드 댓글들은 솔직히 좀 많이 찌질해 보이는데요....크크 저 삼전 직원이 주식 코인으로 대박난 초부자일수도, 아니면 금수저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어도 너무 좋아서 저럴 수도 있지 남이사 저러든 말든...;;;;
닉네임바꿔야지
23/03/01 00:22
수정 아이콘
돈 있는 사람이 돈 쓰는 거야 좋은 일인데 이제 저걸 모두가 기본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깝깝해지죠. 근데 뭐...저 사람이 돈 있어서 쓰겠다는 그걸 나쁘게 볼 필요는 없겠죠.
Meridian
23/03/01 00:23
수정 아이콘
능력있으면 저럴수도 있는거죠 크크크크
저정도 덕지덕지는 아니어도 비슷하게 할 생각 있는 저로써는;;
EurobeatMIX
23/03/01 01:02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각자 하고싶은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 특유의 문제가 되고있는 '저정도는 해야하는 거 아니야?' 의 한도를 인스타 등등의 sns 서비스가 한껏 높여주고 있지 않나 싶어요.
다시마두장
23/03/01 00:24
수정 아이콘
남이사 어떻게 돈을 쓰든...
안창살
23/03/01 00:25
수정 아이콘
삼전 월급이 저정도를 여유롭게 살 수준은 아니니까 엄청 무리했거나 금수저겠네요.
블리츠크랭크
23/03/01 08:50
수정 아이콘
30대 임원이라던가...그럴 가능성도 있지않나요 크크
후랄라랄
23/03/01 00:25
수정 아이콘
남이사
지구돌기
23/03/01 00:25
수정 아이콘
한강이 보이는 호텔이네요. 롯데타워일까요?
댓글보고 보니 쇼핑백이 많이 보이는데, 샤넬, 티파니, 에르메스까진 알아볼 수 있을 거 같은데, 나머지는 모르겠네요. 흐흐
forangel
23/03/01 01:25
수정 아이콘
샤넬 왼쪽은 쇼파드로 명품 쥬얼리 브랜드
오렌지색 쇼핑백이 2개인데 앞에 보이는건 루이비통입니다.
만약 뒤쪽이 오렌지색 쇼핑백을 사용하는 에르메스라면 루이비통이 뒤로 갔겠죠?크크..
그리고 에르메스가 있다면 잘보이는곳에 위치시켰을거구요.
즉 루이비통 2개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루이비통 옆 작은 흰색 쇼핑백은 디올입니다. 아마 벨트혹은 지갑류로 예상되네요.
디올 뒤 검은색 쇼핑백은 보이는 알파벳으로는 디올로 보이는데 디올은 검은색 쇼핑백이 없고 청색이 있는데 조명에 따라
검은색으로 보일수는 있습니다. 근데 청색 쇼핑백은 남성용이라 이건 애매하네요.
리얼월드
23/03/01 06:18
수정 아이콘
오렌지색 두개는 뒤에는 가방, 앞에는 내용물 꺼내놓은거 아닌가요?
에이치블루
23/03/01 09:16
수정 아이콘
청색은 티파니입니다. 결혼반지 고민하셨던 분들은 아실거여요 크크
forangel
23/03/01 10:51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윗분도 알고 계신거라 생략됐네요.
에이치블루
23/03/01 00:25
수정 아이콘
그... 방 + 풍선 + 꾸미기...정도만 눈에 들어오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디테일이 샤넬...티파니 반지...초고층 방 (아마도 위치 상 여의도 아님 롯데월드타워일거 같아요)

그런게 눈에 들어오는 분들은 또 그런걸 평소에 사볼 고려를 해보는 정도의 재력이 되는 분들이라...

뭐 일반인으로서는 그냥 멋져 보입니다 명품 안 들어오고요 흐흐
지니팅커벨여행
23/03/01 00:31
수정 아이콘
저도 전혀 몰랐네요
23/03/01 01:19
수정 아이콘
전 슈돌 같은거 보면서도 애들 이쁘다 애들은 다 저러는구나 같은것만 보이는데 뭐 집좋고 어쩌고 하는 소리들 보면 자기들 보고 싶은것만 보는거 같습니다.
23/03/01 06:47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 보기 전까진 will you marry me랑 풍선밖에 안보였네요
23/03/01 00:27
수정 아이콘
대충 알아들었지? 지금부터
투전승불
23/03/01 00:28
수정 아이콘
물려 받을 재산이 좀 되나
Cazellnu
23/03/01 00:29
수정 아이콘
이거 너무 매매혼처럼 보이는데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00:41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매매혼이 나쁜가 싶죠.
얼굴 보고 결혼하는 거나 돈 보고 결혼하는 거나. 다 똑같은 조건이죠.
물론 얼굴 보고 결혼하는 게 흔히 생각하는 그 어떤 설렘에 가깝긴 하겠지만요.
어차피 인간은 조건의 노예고 맥락의 노예일 뿐이죠.
김아무개
23/03/01 18:26
수정 아이콘
어디가 어느구석이요?
까보면 여자집안도 좋아서 서로 저만큼 주고 받거나..
할수도 있는건걸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이거저거 하고 이벤트하고 신경쓰는게 우찌 매매혼일까요...
난 비싼 선물줬으니 할만치함 니가 맞춰 이런것두 아니고...
자급률
23/03/01 00:29
수정 아이콘
위에는 뭔가 교조적인 가성비 국밥충스럽고 밑에는 나랑 생각 다르면 열폭하는 루저취급하는게 너무 적나라해서 둘다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3/01 00:30
수정 아이콘
??? : 자기야 저 사람은 프로포즈 저렇게 했대~
23/03/01 00:30
수정 아이콘
내돈 저렇게 쓸 수 있을 정도로 많다고 자랑하고 싶은건 알겠지만 저런건 상위 0.1%의 금수저 취미로나 남겨두는게 사회적으로 이득.
시린비
23/03/01 00:30
수정 아이콘
결혼은 이미 확정된 사람이 몇십 들여서 요트프로포즈 알아보고 막 그러더라고요
실제로 결혼은 따로 진행중인데 프로포즈는 프로포즈대로 꼭 해야하는 것처럼 뭐 잘 프로포즈하고 잘결혼해서 사십니다마는...
그쯤되면 사실 프로포즈라는것보다 뭔가 행사? 같긴 한데.. 뭐 본인들이 좋다는데..

저야 뭐 상대부터 없어서 사실 뭐 알바 아님
23/03/01 00:31
수정 아이콘
박스나 쇼핑백만 사서 디자인한거하면!!!
망고베리
23/03/01 00:32
수정 아이콘
뭐 한국만큼 돈자랑 하는 나라 없다고 허긴 하죠.
김성수
23/03/01 00:33
수정 아이콘
무리했다고 하더라도 하고 싶으면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렇다고 저것만으로 나쁘게 볼 필요 있을까 싶네요. 뭐 상대에 의해 억지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저도 다르게 볼 것 같지만, 사진만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서로 행복하면 된 거죠.
맹렬성
23/03/01 00:3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노력과 정성으로 되는거고 명품은 종이 가방만 갖다놓고 만수르 컨셉으로 사진 찍고 놀면 되지않나, 이런 생각부터 먼저 드는거보니 이래서 제가 연애를 못하는건가 봅니다 크크크
23/03/01 00:36
수정 아이콘
프로포즈하는 분에게 그런 빈 가방을?? 여자분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프로포즈에서 그런 장난섞는 건 어지간하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맹렬성
23/03/01 00:46
수정 아이콘
아 물론 하나는 진짜로 주겠죠 크크. 어차피 컨셉샷 찍는게 목적이면 오버해가며 노는게 더 재밌지않나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23/03/01 08:15
수정 아이콘
어...안됩니다. 혹시 나중에 그렇게 하심 그 비싼 하나마저 완전 빛 바랩니다.
23/03/01 09:28
수정 아이콘
이거는 니플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여자로서 정말 끔찍한 상황입니다 크크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3/01 00:37
수정 아이콘
뭐 SNS 자랑질이 문제라고 하지만 막상 올라오는거에 대해선 또 지가 하고 싶은거 한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니 참 어려워요 크크
김성수
23/03/01 00:39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해서 적자면 저는 SNS으로 자랑하는 게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00:3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지가 자랑을 하고 싶다는데 하지 말라는 것도 웃기고
결국 꼰대 식으로 말하자면 국민들 정신머리를 근본부터 바꿔놔야 하는데
제가 말하면서도 꼰대스럽기 그지없고 정신 개조 가능할 리도 없고
그냥 이 나라는 이렇게 죽어갈 나라다 싶은 비관론이 드는 게 어쩔 수 없네요.
그러고 보니 유럽 쪽에는 이런 자랑질을 삼가는 문화가 있다고는 하던데...
Starlord
23/03/01 00:41
수정 아이콘
전자를 말하는 사람과 후자를 말하는 사람은 다른사람이겠죠 뭐
스카이
23/03/01 02:10
수정 아이콘
1. sns 자랑질 때문에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사는 줄 착각하니 자랑질, 컨셉질 등을 하지 말아야 항다.
2. sns 자랑질을 보고 다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1번은 자랑질을 하는 사람을 향해, 2번은 자랑질 보는 사람을 향해 하는 말입니다. 1번을 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거 올리지 말라고 하겠지만, 2번을 주로 생각하는 사람은 올리는거야 자기 마음이지, 그거 보고 쓸데없이 부러워마라 할 수 있겠죠.
23/03/01 09:04
수정 아이콘
자랑질하고 그걸 열폭하고 자신이 불행하다 여기는 건 사회현상이고 정작 한사람한사람이 그런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는걸 가지고는 뭐라하긴 그렇단 생각인데 문제있나 싶네요 그런 사회구조가 문제라고하면 한사람한사람 욕해야 하는가는 그 두개가 연결된단 생각은 안드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00:37
수정 아이콘
이런 데 좀 무관심해질 필요가 있어요. 열폭도 하지 말고 부러워도 하지 말고. 우리 사회에는 그런 무심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3/03/01 00:45
수정 아이콘
무플이 악플
이민들레
23/03/01 07:2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사람은 그런갑다~
Peter Pan
23/03/01 00: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허영심 없는 이성을 자알~ 골라서 만나면 되는걸 뭐(안됨)
그말싫
23/03/01 00:42
수정 아이콘
SNS에 프로포즈 사진 업로드가 금지라고 해도 저런 문화가 성장하고 유지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역하긴 하죠, 결국 자랑이 핵심이란거니까요.
옆집 순이가 저 정도 받았으니 나도 저 정도는 받아야되고... 누군가 험블한 프로포즈를 받은 걸 보면 여자한테 괜찮냐며 걱정하는 척 맥이는 문화 에휴...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00:45
수정 아이콘
나는 자랑하려는 거 아닌데? 우리의 순간, 우리의 인생을 기록하려는 건데? 그리고 그걸 온라인에 공유하고 싶은 것뿐인데?
라고 하면 솔직히 할 말 없죠. 기록이 됐든 자랑이 됐든 하여튼 그 뭔가를 소비하는 매스 미디어 사용자들의 인식이 문제고
더 나아가 그들을 구성하는 국민 의식이 문제인데 그거 보고 비교질 평가질 하지 말란다고 되겠나 싶고 그렇습니다.
서린언니
23/03/01 00:42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 덧글 보고 명품인거 알았고 더쿠 덧글들 기분나쁘네요. 결론은 덧글들 다 맘에 안들고 저런거 SNS에 올리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하긴 나한테 저런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을테니...
열혈둥이
23/03/01 00:46
수정 아이콘
저런거에 문제의식 어쩌고 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됨.
성격차이고 성향차이인건 이해하는데
남잘쓰는거보고 열등감느끼고 시기하는게 지양할자세지
그걸 열등감 느끼게 하지말라고 sns탓하는게 이게 정상입니까?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0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정론이라고는 봅니다. 포르노 같은 거죠. 포르노 보고 따라한답시고 가학적인 성행위를 강요한다거나 몰카나 치한 같은 성범죄를 저지른다거나. 그런 부작용이 있다고 포르노를 탓할 수는 없죠. 근데 포르노와 현실의 구분은 필요한 거고, 그 구분의 자세를 지향해야 하는 거지. 다만 그런 차원에서 소비 태도에 대한 문제의식은 제기할 수 있는 거구요. 뭐 근데 포르노 보고 성범죄 저지르는 건 소수니까요. sns 보면서 열등감, 시기, 질투, 비교질, 평가질 하는 건 정도로 따지면 성범죄에 비해 훨씬 라이트하지만 또 그만큼 훨씬 우리들 정신에 만연하게 퍼져 있죠. sns를 떠나서 원래도 그런 경향이 심하기도 하구요. 사실 그 자체로만 보면 뭐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체제 유지에 치명적인 결함일 수 있다는 것이 문제 아닌가 싶네요.
유니언스
23/03/01 00:49
수정 아이콘
무리해서 한거면 그 무리한게 나중에 결국 본인에게 돌아오는거고 그걸 극복하는건 본인이 하기 달린거고
무리하지 않았다면 뭐 문제될거 있나요.
23/03/01 00:52
수정 아이콘
동물의 왕국에서 수컷들이 섹스 한번 해보겠다고 목숨걸고 암컷들 앞에서 똥꼬쑈 하는거 다들 보셨을텐데 인간이라고 뭐 얼마나 다를라구요.
키모이맨
23/03/01 01:04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분명히 수컷들은 섹스 해보고싶어서 미친듯이 들이대야 하는데 그걸 안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게 문젭니다
이성이 본능을 지배해버린건가?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01:07
수정 아이콘
아니다. 남자는 못하는 거고 여자가 안 하는 거다. 라고 그 생물학적 구도 하나를 절대시하는 분들이 어제 오늘 피지알에도 몇 분 보였는데 말이죠. 아니 뭐 저도 그게 작은 요소라고 보진 않지만요. 그 본능의 활성치 자체가 줄어드는 실정이라고 봐야할 텐데 왜 그 설명 하나에 그토록 많은 가중을 두는지 좀 모를 일입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3/03/01 00:52
수정 아이콘
열등감을 시기 질투로 표출하는건 본인들 문제겠으나, 저걸 보고 조용히 미래를 포기하게 되는 반응은 본인들 탓으로만 하기에는 너무 가혹하죠. 의도와 무관하게 빨간약을 감당할 수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떠먹인 게 현행 출산률과 20대 연애빈도에 적지 않게 영향을 주지 않았겠습니까
EurobeatMIX
23/03/01 00:54
수정 아이콘
사진이야 올리고 싶은 대로 올리는 거죠 자랑용 흘리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근데 명품 눈에 전혀 안들어왔다? 저건 대놓고 새빨간 거짓말인것도 맞아요 아예 안들어온사람 소수일거임.
그리고 뭔 퐁탄 이러고있네 커뮤에 찌든거임 저건.
EurobeatMIX
23/03/01 00:56
수정 아이콘
뭐 제 개인 의견인데, 사회적 영향 측면에서 제일 나오면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 반응은
'저정도도 못함? 중요한 날인데 저정도 해줄 수 있는 거 아니야?' 입니다.
23/03/01 00:58
수정 아이콘
전 댓글 보기전에 전혀 모르긴 했어요 명품 같은거 사본적도 없고..
EurobeatMIX
23/03/01 01:00
수정 아이콘
제가 생략이 좀 컸던 것 같긴 한데 짤의 반응 한정입니다. 피쟐에선 별로 눈에 안들어오시는 분 꽤 있으셨을 거라고 봐요.
에킨즈
23/03/01 01:39
수정 아이콘
그 소수 중 하나가 접니다. 명품에는 별 관심이 없는 아내에게 항상 감사해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품말고 다른데에 돈이............ 차라리 명품이 싸게 먹힐 것 같아요.
이경규
23/03/01 04:25
수정 아이콘
명품보다 돈이 더 들어갈곳이 있나요?
23/03/01 06:05
수정 아이콘
집 차 사교육 해외여행 등등
많겠죠..?
리얼월드
23/03/01 06:11
수정 아이콘
세상에 돈 쓸곳은 많죠...
앨마봄미뽕와
23/03/01 09:34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와이프가 차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냥 명품백을 사는게…, 크크.
23/03/01 00:59
수정 아이콘
최근에 친구 1명이 딱 저런 프로포즈를 했드라구요 이것도 여자 친구가 해달라는대로 해줬다더니 명품 갯수만 다르지 똑같네요...Sns가 없었더라면 과연...
forangel
23/03/01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로포즈 선물치고 많긴 하네요..
호텔비는 별 의미도 없을만큼 샤넬이 좀 티날뿐 나머지가 더 후덜덜하겠는데요?
쇼파드,티파니,루이비통2개,디올,디올 뒤에 검은색이 실제로 청색일수도 있고 그러면 디올2개(근데 청색 디올쇼핑백은 남성용이라 긴가민가)
최소3천만...
가르네트
23/03/01 01:04
수정 아이콘
양 커뮤니티 다 병X이네요;
23/03/01 01:04
수정 아이콘
저렇게까지 해서 프로포즈 해야하나요...
저는 별로네요
23/03/01 01:06
수정 아이콘
저럴수 있는 사람이 있는거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고 그게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제일 중요한건 분명 아닌데..
앓아누워
23/03/01 01:08
수정 아이콘
연애, 출산 왜 안하냐 몇백플 달리면서 토론할것도 없이, 이유를 묻는자가 있거든 고개를 들어 이 글을 보게 하라.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01:1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게 하라는 건 좀 너무 가혹하고...
예전에 20대 커플 데이트하는데 쫄면이랑 김밥 사먹었다고 화내던 거 동감받은 글을 보게 하면 딱 맞다고 봅니다.
앓아누워
23/03/01 01:22
수정 아이콘
아 제 말은 본문의 본문(...) 글 자체를 보게하라는게 아니고, 그 이후의 커뮤니티간 다른 반응과 서로 물어뜯는 날선 반응을 종합해서 보게하라는거였습니다. 크크크 피지알 댓글까지 포함하면 화룡점정
OcularImplants
23/03/01 01:08
수정 아이콘
여유가 있으니까 하는거죠~ 그리고 저게 "보통"이 되는거죠
SG워너비
23/03/01 01:14
수정 아이콘
아 프로포즈 해야되는데.....
23/03/01 01:24
수정 아이콘
돈 많아보여서 부럽긴 하네요....
근데 딱 그게 전부긴 합니다.
23/03/01 01:28
수정 아이콘
진짜 남이야 하던말던..
더쿠쪽 말에 더 공감 가네요
23/03/01 01:29
수정 아이콘
반응들이 참 적나라 하네요 크크 아무튼 저렇게 신경 쓸 정도면 신부가 많이 예쁠 것 같아서 그게 부럽군요
김성수
23/03/01 01:3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취향과는 너무 멀어서 저런 방식의 프로포즈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지만, 심심해서 저(A)라면 같은 방식의 프로포즈를 어떻게 했을까 고민해보자면

일단 호텔에서 프로포즈 준비를 여자친구(B)와 같이 합니다. 친구(C)의 프로포즈를 도와줘야 하는데 여자의 취향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속인 후 날을 잡고, 여자친구의 취향으로 구도나 소품에 대해 의논하면서 같이 친구(C)의 프로포즈를 준비해주는 것이죠. 다른 여자의 이름으로된 풍선을 사용해서요. 친구는 잠깐 잠깐 등장해서 거들어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쓰레기를 치우도록 여자친구와 친구를 밖으로 보내고, 조명은 남아서 내가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C)가 여자친구(B)에게 전화를 합니다. 지금 내 여자친구가 오고 있는데 내(A)가 전화를 안 받으니 얼른 호텔에 뛰어가서 나를 밖으로 내보내 줄 수 있냐고 말이죠.

뛰어온 여자친구는 문을 열고 발견 합니다. 세팅된 조명, 걸려 있는 우리의 사진들, 처음 같이 들었던 음악, 내 이름으로 된 풍선, 남자친구의 바뀐 옷

여기서 중요한 건 여자친구가 받고 싶어하던 프로포즈 선물을 파악한 후 사둬야 합니다. 그리고 30분 전에 준비를 하면서 한 번 더 물어봐서 언급하게 하고요. "친구가 프로포즈 선물로 목걸이를 준비한 건데 어떤 것 같아?", "괜찮네", "너라면 어떤 걸 받고 싶어할 것 같은데?" 그리곤 그 선물과 함께 프로포즈를 합니다. 물론 그 선물은 아까 같이 준비했던 선물 포장 안에 있도록 바꿔치기 해야 합니다.

열어보면 편지가 있죠. 여자 친구에 빙의합니다. 여자친구가 프로포즈를 준비하면서 말했던 것들과, 내 진심을 섞어가면서 쓰는 거죠. '우리 어떻게 만났고 (...) 좋았고 (...) 어떤게 마음에 들지 몰라서 내가 좋아하는 취향에 맞춰서 이렇게 저렇게 준비했어 (...) 나 선영이랑 결혼해줄래?'까지요. 그리고 저는 좋다고 대답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바뀐 선물은 맨 마지막에 꺼내지도록)
네오유키
23/03/01 02:24
수정 아이콘
이건 여자친구분 성향에 따라 남의 프로포즈 준비하면서 마음 상할 수 있어요. 나한테는 안 하고 친구 프로포즈를 나까지 동원해서 도와준다고? 라고 내내 서운해하거나 아예 안 할 수도 있어요.
김성수
23/03/01 02:34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을 고민해봤는데, 일단 저한테는 명료하더라고요. 제 성격적인 측면에서의 이상형이 그런 여자입니다. 남들 잘 도와주고 오지랖 넓은... 실제로도 그런 사람들한테 끌려왔고요. 말씀대로 그런 분이 전혀 아니라면 바로 아웃이겠지요 크크
Meridian
23/03/01 02:32
수정 아이콘
크크 성향따라 초장부터 예비신부분 기분이 나빠진상태로 시작할수도있는....
완성형폭풍저그
23/03/01 01:32
수정 아이콘
못해도 3천은 썼겠네요.
어마어마하군요;;;;
모리건 앤슬랜드
23/03/01 01:33
수정 아이콘
돈지랄도 저런 지랄이 없네
23/03/01 01:34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평생에 가장 소중한 이벤트 중 하나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서로 참 행복하겠어요.
디스커버리
23/03/01 01:36
수정 아이콘
결혼할려면 저 정돈 해야되는군요 그래서 제가 안하는겁니다.....눈물 좀 닦고 올게요
23/03/01 01:39
수정 아이콘
저 정도해야 결혼하는게 아니라 커뮤 불태울 땔감 화력은 되는거죠. 전 꽃다발 하나주고 결혼 했어요.
Meridian
23/03/01 02:32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나오는게 제일 안타까워요...
23/03/01 08:22
수정 아이콘
결혼식에 신혼집 보증금까지 다 합쳐도 저것보다 덜 쓴 것 같은데..
디스커버리
23/03/01 10:40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 그냥 농이에요...다큐로 받아들이시면 크크
악튜러스
23/03/01 01:40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반응들 보니 저출산 극복은 어렵겠네요 크크
네파리안
23/03/01 01:46
수정 아이콘
저게 아마 요즘 결혼 적령기에 든사람들은 보는순간부터 걱정부터 될 수 있죠.
제 주변에 한 3~5년전에만 결혼했어도 명품백 한다는 친구들이 없었는데 최근에 결혼하는 친구들은 명품 백 애기 엄청 하더라구요.
요즘은 명품백 안하면 큰일난다고 해서 마음에 안드는거 사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이미 프로포즈할 때쯤 줄 빽도 신부가 다 지정해줬다더군요.
금액도 명품모르는 저는 한 100만원 생각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소 500에서 1000까지 생각해야한다고 해서 내가 진짜 명품을 몰랐구나 깨달았던
그냥 sns에서만 보면 저럴수도 있구나 싶은데 그게 실제로 주변에서 일어나더라구요.
23/03/01 01:52
수정 아이콘
무슨 결혼이 신부가 몸 파는 건가 싶네요. 그 돈이 결국 결혼이후 집이자 생활비일텐데 말이죠. 이벤트 같은 곳에 쓰일 돈 아껴서 신혼집에 필요한 물건이나 더 사자는 제 예비신부가 너무 고맙네요.
김성수
23/03/01 01:54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아무리 다른 게 좋아도 프로포즈하려면 어떤 명품백으로 준비해달라 이런 말을 꺼내면 바로 마음 식을 것 같은데.. 실제 사례들이 있는 걸 보면 참;
23/03/01 01:59
수정 아이콘
뻔한 얘긴데 그 정도 능력 있으면 해주면 되는거고 아닌데 그러는건 미친거고 대부분은 그 사이 어디일건데 저는 차라리 원하는거 대놓고 솔직하게 얘기해준다는 부분은 괜찮은거 같음..
김성수
23/03/01 02:06
수정 아이콘
뭐랄까.. 제가 꼬마 시절부터 어르신들이 주는 용돈들을 한사코 거절하며 실랑이 하는 객기를 부리며 살아왔던지라 그런가 성향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선물을 바란다는 개념 자체가 사실 저한테는 그리 친숙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알아서 선물을 주는 건 너무 오케이입니다. 그건 즐거운데 말이죠. 말씀대로 솔직하지 않고 속으로 헐뜯는 것 보다는 훨씬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23/03/01 02:08
수정 아이콘
저도 모든 선물은 give and take라고 믿기에 프로포즈에서 대놓고 선물을 바라는 건 마치 자신을 파는 행위로 보여 영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뭐, 예비 신부 측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선물을 준비한다면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3/03/01 02:15
수정 아이콘
제 성향도 그런쪽이긴 합니다만 사람 마다 가치관이 다른거니까 말도 안되는게 아닌한 내가 결혼하기로 맘먹은 사람이 진짜 원한다고 하면 진지하게 들어는 봐야죠.

선물을 바란다의 개념 보단 프로포즈, 결혼식이 인생에 한번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거기에 최대한 이런저런 업적이나 타이틀 장식 같은걸 달고 싶은거죠. 여자들은 그쪽에 로망이 크니까요.

뭐 물론 앞서 말했듯이 정도의 문제 인건데 상대가 이정도는 해줄수 있을거 같은 사람에게 나 이거하고 싶어 해줘라고 하는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수백씩 하는 가격이 문제 겠지요.
김성수
23/03/01 02:31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말은 우선 들어보긴 하겠지요. 반대로 저는 프로포즈를 멋지게 해주고 싶은 로망이 있는 편이지만, 그 프로포즈를 어떠한 형식대로 받기 위해 상대방에게 준비를 요구하는 부분들이 제가 좋아하는 여성상과는 멀리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서프라이즈는 좋아해도 기념일은 싫어합니다. 상대방이 무언가를 기대하는 감정 자체도 별로고, 내가 준비한 이벤트의 감동을 오롯이 전달하지 못하게 만드는 느낌 때문에도 별로더라고요. 제가 눈이 높은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완성형폭풍저그
23/03/01 04:40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게는 저정도의 프로포즈는 우리가 느끼는 좋은식당에서 꽃다발 하나 들고 프로포즈 하는 느낌일테니까요.
또 누군가는 좋은식당에서 꽃다발 들고 프로포즈하는 것도 사치로 느껴질테구요..
그냥 그들에겐 그들의 삶이 우리에겐 우리의 삶이 있는거죠.
김성수
23/03/01 1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꽃다발로 생각해봐도 저는 강요받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선물의 종류나 능력의 차이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갈림길로 작용할 것이라고는 봅니다만 일단 제 입장에서는 상상해보면 좀 그렇더라고요. 정도에 대해 고민해보자면 상황(프로포즈가 아닌), 선물의 필요성, 제 재력보다는 상대방의 재력, 형식에 대한 제약 같은 요소들에 의해서 영향을 더 받을 것 같아요.

정확히 제가 말하던 부분에 대한 말씀인 것인지 아닌지 조금 헷갈려서 첨언하자면, 그렇다고 제가 스스로 선물을 하거나 내돈내산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명품백이 사치라고 생각하는 편은 아닙니다. 피지알에도 몇 번 관련하여 댓글을 쓴적이 있을텐데.. 저는 평생 모은 전재산을 명품백 구매에 쓴다고 하여도 본인이 누군가에게 휘둘려서 선택한 게 아니라면 본인이 행복하면 그만이고 문제될 게 없다는 주의입니다. 그런 부분에 관한 말씀인가 싶어서 적습니다.
승승장구
23/03/01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정 뚝떨어질듯
23/03/01 02: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사람은 나랑 결혼하려는 건가? 내 돈이랑 결혼하려는 건가? 심각하게 고민 할 듯 합니다. 프로포즈 시점까지 가면 보통 결혼 이 후 어떻게 살아갈지 미래에 대한 고민하느라 정신없을텐데, 그 와중에 명품백...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사람과 미래를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될 듯 하네요.
김성수
23/03/01 02:2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접근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상대방의 결혼 목적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꽂힌 감정은, 그냥 그 사람의 선물에 대한 성향과 제 성향과의 거리감 같은 부분이 확 느껴질 것 같더라고요.
네파리안
23/03/01 02:06
수정 아이콘
제가 명품을 잘 몰라서 듣고도 이해를 잘 못했지만 명품도 급이 올라가면 사고싶다고 가면 바로 사는게 아니고
원하는 물건이 갈때마다 있는게 아니라서가서 아무거나 사고 영수증 주면 원하는걸로 교환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했던거 같은데
어쨋던 원하는거 미리 말하는게 서로 편하다는거 같았습니다.
23/03/01 01:49
수정 아이콘
한쪽은 저출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sns, 물질주의를 말하고 한쪽은 열폭이라 하고 허허
구상만
23/03/01 01:5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건 줘야 하는 쪽은 빡쳐하거 받는 쪽은 저게 뭐가 문제임? 한다는거죠. 크크
번아웃증후군
23/03/01 05:19
수정 아이콘
주는 쪽과 받는 쪽이 바뀌었다면 반응도 바뀌었을거 같아서 sns와 물질주의가 문제인게 맞는거 같네요 흐흐
좌종당
23/03/01 01:50
수정 아이콘
퐁탄이나 존못이냐고 하는건 좀 심하지만 나머진 다 할만한 소리들 아닌가요?
구상만
23/03/01 01:50
수정 아이콘
전 이미 결혼 해서 상관없지만... 저런거 보면 참....크크
요즘 미혼인 분들 여러모로 힘들겠다 싶습니다
그게무슨의미가
23/03/01 02:03
수정 아이콘
프로포즈 행사 한다고 호텔방 꾸미고, 풍선 불어서 붙이고 한게 메인이 아니라 그 안에 즐비한 명품 선물이 메인인거죠.
저 정도의 명품을 프로포즈 한방에 태울 수 있느냐 없느냐 에서 갈리는 것일테구요.
오피셜
23/03/01 02:06
수정 아이콘
어느 신혼부부가 소소하게 당근마켓과 직접 만든 수제품으로 신혼 살림 꾸미고 산다고 글 올렸다가 구질구질하다고 악플세례받고 상처받은 게 생각납니다. 삼인성룡이라고, 당사자가 이런데 무관심했더라도 인간인 이상 주위 반응에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모쪼록 프로포즈 예정인 분들 화이팅 하시길!
23/03/01 02:32
수정 아이콘
전 남이섬에서 핀 들꽃 몇 송이에 프로포즈 받았어요. 나중에 그래도 프로포즈인데 반짝이는거 하나 받고 싶다고 졸라서 십몇만원짜리 목걸이 하나 받긴 했는데 어쨌든 정식으로 결혼하자는 말은 그 날 들꽃 몇 송이 꺾어서 주면서 들었거든요. 너무 귀엽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바로 오케이했죠. 크크

프로포즈의 형태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서로 결혼하고 싶을 만큼 좋은 사람이다 느껴지면 어떤 형식이든 됩니다. 그러니까 프로포즈에 명품백이니 고급호텔이니 하며 겁먹지 말고, 상대에게 연애 도중에 좋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노력하면 됩니다......만 프로포즈 할 사람은 있나요?
Meridian
23/03/01 02:34
수정 아이콘
정답추!!!
tomsaeki
23/03/01 02:50
수정 아이콘
잘 읽다가 마지막에 공격이 크리티컬로 꽂히네요.
23/03/01 07:44
수정 아이콘
악 마눌님이 마지막에 사람 친다!
23/03/01 10:10
수정 아이콘
여럿이 사람 패는 건 집단구타라고 하던데, 한 사람이 집단을 패는 건 뭐라고 해야 할까....
먼산바라기
23/03/01 14:22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
23/03/01 02:54
수정 아이콘
국제결혼 보고 매매혼 타령할 거 전혀 없음
국제결혼은 가성비가 좋기라도 하지
멍멍이개
23/03/01 02:57
수정 아이콘
SNS가 허영심이네 뭐네 기준을 올리네 하지만... 현실은 내가 괜찮다는데 다른 사람들이 지랄을 하는 것 같군요
들꽃으로 프로포즈를 받던 샤넬 머시기로 프로포즈를 받던 줄 사람도 받을 사람도 없는 인간들이 남 행복에는 드럽게 시끄럽죠
남만큼 잘 살고 싶다보다, 남이 나만큼 힘들어야 한다는 심보인 것 같습니다
23/03/01 03:01
수정 아이콘
모역 뒷골목에서 말 몇마디로 했는데 와이프는 확신이 없던 상태에서 기반도 안 잡힌 어린나이에 뱉은 고백을 인상깊게 여기더라고요. 요즘은 다들 실패를 두려워 해서 사실상 결혼 맡아놓고 프로포즈를 그 다음에들 많이 하지만 용기있게 프로포즈를 먼저 하고 결혼을 알아보는 게 기억이 더 잘 남을 것 같습니다.
옥동이
23/03/01 03:13
수정 아이콘
근데 혹시 파혼하면 저거 돌려받나요? 후기좀...
리얼월드
23/03/01 06:1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에게 준 선물 헤어지면 돌려받나요?
옥동이
23/03/01 06:3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적 없는데 인터넷에서 보면 돌려받니 안받니하는 게시물 자주 본거 같아서요
리얼월드
23/03/01 06:44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헤어지면 선물준건 날라간거죠 뭐...
아구스티너헬
23/03/01 03:44
수정 아이콘
저건 진짜프로포즈가 아니고
그냥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상견례까지 끝난 커플이 보통 함에 담는 예물을 명품으로 치환하기로 약속하고 남자가 싹다 사서 프로포즈 이벤트한걸로 보이네요

그럼에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좀더 명품이 많은데 그건 경제력이 좀 되는걸로...
23/03/01 04:08
수정 아이콘
저걸 두고 욕하는걸 보고 열폭이라 하는거부터 이 나라는 저출산 탈출은 글렀네요. 누군가 자기 결혼식보다 비싼 프로포즈하면서 대놓고 열등감좀 느끼라고 블라에서 자랑하는데 저기에 낚인 월척들을 보고 열폭이라뇨.. 그냥 대놓고 모자란놈들 나보고 기분 나빠봐라 하고 글 올리는데 욕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KanQui#1
23/03/01 05:04
수정 아이콘
나 이랬어 어때 대단하지! 같이 순수한 스타일도 없진 않을 거예요
23/03/01 05:24
수정 아이콘
서로 남의 직장 까내리고 결혼생활 내려치기 바쁜 블라에서요?
KanQui#1
23/03/01 05:49
수정 아이콘
피해의식이 없어도 짜증내는 사람이 있을 거라서요
단정하시는 표현 자체가 이미 예민하시네요
번아웃증후군
23/03/01 04:32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풍선이랑 조명만 보였는데 제가 눈썰미가 안좋긴 한가보네요
탈리스만
23/03/01 04: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쁘게 꾸며놨네~ 했다가 댓글 보고 알았습니다. 크크크
양파라면
23/03/01 04:48
수정 아이콘
여기 반응 조합하면 이제 저출산의 원인에서 SNS는 빼도 될 것 같네요
인스타는 별문제 없었던 걸로~
23/03/01 05:14
수정 아이콘
건강한 열폭이고 시대정신에 맞는 합리적인 찌질함이네요. 여느 때와 같이 피지알과 더쿠 반응은 통하는데가 많고요
KanQui#1
23/03/01 05:49
수정 아이콘
표현 좋네요
밀크티라떼
23/03/01 08:47
수정 아이콘
중장년 남자들이 더 심한 면도 있죠 크
트리플에스
23/03/01 11: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메리카노시키신
23/03/01 05:40
수정 아이콘
저런 프로포즈 해도 좋지요. 주변 지인한테 사진보여주면서 자랑하는것도 괜찮구요. 그런데 저렇게 불특정다수에게 익명으로 돈자랑해도 아무렇지도 않은건 건강한사회는 아닌거 같아요.
리얼포스
23/03/01 05:42
수정 아이콘
SNS의 본질적 먹적이 타인의 반응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볼 때 이 사진은 한국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었던 프로포즈로 남겠네요
이렇게나 격한 반응들을 이끌어내다니...
꿀꽈배기
23/03/01 06:1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고서 이렇게 해야 결혼 한다고 생각하는게 진짜 열폭인거죠. 그냥 나 돈 많아 돈자랑 하는거 보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정답인데 나 대입법은 노답입니다.
소년명수
23/03/01 06:29
수정 아이콘
남이사
바람의바람
23/03/01 06:32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흘리기 발전한거죠
대표적이던게 포람페 실내에서 다른거 주제 삼으며 마크는 꼭 걸리거 찍는거 같은...
여자는 핸드백이 배경에 꼭 걸리게...

웃긴건 저런 자랑질이 하도 유행타다보니
자기거 아니라도 일단 자기거처럼 찍고보죠
그러다보니 나만 힘들게 사는거 같고 남들은
다 비싼집 비싼차 비싼옷 비싼가방 해외여행 하고...

요즘은 또 조리원 동기들이 난리라죠?
진짜 이나라는 망하게 생겼는데 허영의 끝판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변나라들 보니 다 정도의 차이만 있지 비슷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옥동이
23/03/01 06:37
수정 아이콘
진짜 어느시대든 돈쓰는 사람들은 쓰기마련인데
마냥 남이사 가 안되는 시대가 온게 다른점이라면 sns 유무 같네요.. 저거만봐도 삼성 다니면 저정도는 되나봐 생각할수도 있죠
리얼월드
23/03/01 06:48
수정 아이콘
자랑하려고 올린글 맞고
보고 부럽다.. 라는 생각이 드는건 정상이고
여기에서 멈추면 정상인이고

나도 저 정도 못받으면 결혼안해, 저렇게 못해줄것 같아 결혼안해 이러면 비정상이고....
23/03/01 08: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내 여친이 "누구누구는 저런 것도 하던데...내가 뭐 에르메스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이러면 저거의 한 30% 열화판이라도 해줘야 할 것만 같은..
열화판 해주면 해줘도 찝찝하고...
23/03/01 08:58
수정 아이콘
바로 이런 효과때문에 여자들이 본문 글을 반기는 거죠
리얼월드
23/03/01 08:59
수정 아이콘
해줄 수 있는 형편이면 해줄 수 있는거고
뻔히 못해줄 상황인거 아는데 여성분이 해달라 하는거면 빨리 헤어져야죠
저도 벤틀리 타고는 싶습니다..... ㅠ
23/03/01 07:07
수정 아이콘
요즘은 프로포즈할 때 가방 많이 한다고 하네요. 이 사진에 대한 반응의 장단은
1. 프로포즈를 저정도로 해야하나라는 반응
2. 개인이 뭘 하든 무슨 상관이냐라는 반응
흠, 개인적인 의견: 일단 결혼은 하니 축하해주자 -> 결혼 및 출산에 대한 비난은 멈추자 입니다.
싸구려신사
23/03/01 07:32
수정 아이콘
남이사 뭔상관? 이란생각도 들면서
너무나 보여주기식 프로포즈네 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크크
미카엘
23/03/01 07:4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 나라 혼인율 출산율 박살에 기여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맞는 것 같은데 댓글 반응들이..
마그너스
23/03/01 07:51
수정 아이콘
222222
23/03/01 08:55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데 저 개인 비난할일은 아니자나요
트리플에스
23/03/01 11:05
수정 아이콘
여긴 대부분 결혼한 사람들이니 뭐 크크
사랑해 Ji
23/03/01 07:50
수정 아이콘
저렇게 명품 치덕치덕으로 결혼한 사람도 있겠지만 평범하게 프로포즈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는 제가 장미꽃주면서 결혼하자고 차안에서 남편한테 얘기했어요.
박근혜
23/03/01 09:18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김연아
23/03/01 13:39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남편이
NoGainNoPain
23/03/01 07:51
수정 아이콘
최근에 누칼협 알빠노를 유행시킨게 블라인드 아니었나요?
자신들은 공무원 상대로 누칼협 알빠노를 열심히 외치더니 저런 SNS 글은 누칼협 알빠노를 못외치네요.
다람쥐룰루
23/03/01 08:01
수정 아이콘
취향이죠 뭐 사치품을 사서 쓰는게 꼭 나쁜건 아닙니다
코인언제올라요?
23/03/01 0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건 몰라도 저 반응들 덕분에 출산률 개박살인 건 알겠습니다 크크
-저렇게까지 해야해?
-저것도 못해?
-응 결혼 안 해~
-응 하지마~
23/03/01 10:5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크크크
숨고르기
23/03/01 08:04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와 더쿠의 성별 분포 차이를 고려하면 당연한 반응들이겠지요. 남자가 거의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이벤트인것은 뻔한거니까요 재력남이냐 가랑이찢는 호구남이냐는 사소한거고..
네~ 다음
23/03/01 08:05
수정 아이콘
내 살다살다 더쿠쪽 의견을 찬성할줄은.. 세상이..
동동맘절밴
23/03/01 08:08
수정 아이콘
남이사 어떻게 프로포즈를 하든지...
말 그대로 열폭이네요...
Grateful Days~
23/03/01 08:12
수정 아이콘
잘사는 사람들의 관념이 있는거고, 저걸 보고 그대로 해달라는 여자분은 거르면 되죠.

차라리 미리 거를수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야할듯합니다.

저런거 따라하려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어후..
뒹굴뒹굴
23/03/01 08:36
수정 아이콘
결혼 할때되면 여자들이 프로토스 인가 싶을때가 있습니다.
다들 칼라로 연결되어 있는지 친구 무리중 한명이 저렇게 받으면 그 주변은 다 저걸 남편으로부터 받아 내야만 합니다.
사실 친구가 받은걸 요구하면 나은 편이고 저렇게 SNS에서 본걸 요구하기도 합니다.
저런 사진 하나 돌 때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저걸 요구할 확율이 올라간다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Grateful Days~
23/03/01 08:39
수정 아이콘
안그런 사람 찾아내는게 점점 더 힘들긴하죠.. 그러다보니 서로가 결혼하기도 힘들고 ㅠ.ㅠ
에바 그린
23/03/01 08:17
수정 아이콘
보고 든 생각은 돈 많네 부럽다. 입니다
이상입니다.
은하한울대디
23/03/01 08:20
수정 아이콘
동물 다큐보면 짝짓기 하려고 집짓고 먹이 물어다 주고 하는거 보면 저게 본성인가 싶습니다.

무리다 싶으면 할부로 사고 둘이 같이 갚아나가면 됩니다?!
치킨텐더
23/03/01 08:23
수정 아이콘
저출산 극복은 글렀구만유
민트삼
23/03/01 08:26
수정 아이콘
저렇게 프로포즈 하지 않은 입장에서 (여행가서 단촐하게 반지랑 수제영상만 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저렇게 근사한데서 해볼걸, 그랬다면 더 좋았을 걸 싶네요. 명품 선물은 제 사정상 좀 과해보이지만 그 외에는 엄청 큰 돈은 아니니..
23/03/01 08:50
수정 아이콘
명품 선물이 핵심인데요 나머지는 쓰끼다시임..
23/03/01 08:28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람보르기니 보면 아 이번생은 글렀네 하시나요
Primavera
23/03/01 08: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열폭은 아닌거 같은데...열폭으로 몰고 싶은거 아닌가요
강남 아파트도 아니고 끽해봤자 몇천은 물리적으로 누구나 가능하긴 하잖아요.
근데 결혼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저거 과한거 맞는거 같음. 30대 중후반 삼전과장 성과급 다 합쳐도 몇천은 부담될텐데.
23/03/01 08:58
수정 아이콘
집에 돈이 많겠죠..

세태나 사회현상에 대한거면 몰라도 개인비난은 열폭 아니면 뭔지
Primavera
23/03/01 09:41
수정 아이콘
걍 저런게 싫어서 비난할 가능성이 되려 더 충분하지 않나요. 저도 저런거 싫음.
23/03/01 09:51
수정 아이콘
개인비난 하는게 합당하냐는 얘긴데 싫다고 그냥 비난하면 그게 악플이지 뭘까요 열폭이 어느정도는 섞였다 봅니다.
Primavera
23/03/01 09:56
수정 아이콘
개인비난과 열폭은 하등 관련성이 없다는 겁니다. 님 그럼 저한테 열폭한다고 하시는거였네요..? 오마이갓
23/03/01 10:01
수정 아이콘
아뇨 난 저게 싫어 라고 말하는거랑 직접 그 대상을 비난하는건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열폭이 아니면 뭐냐란 말도 좀 과한건 인정합니다만 굳이 저렇게 비난 댓글 다는건 그게 크다고 봐서요.
수리검
23/03/01 08:37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프로포즈 할려면 이정도는 해야 한다 뭐 그런것도 아니고
단순히 본인 프로포즈 자랑하고 대성공 한마디 한게 끝인데

거기에 경제관념이 어쩌고 하는건
아주 전형적인 열폭 맞죠

돈 많아서 수백억짜리 고급주택에서 신혼 시작하면
혼인과 출산율 저하에 앞장서는 쓰레기가 되는 겁니까?
Primavera
23/03/01 08:46
수정 아이콘
신랑쪽도 자랑할 생각 있는거고, 신부측에선 친구들한테 당연히 자랑하겠죠. 여친 체면세워주려고 저런 이벤트 해주는게 맞잖아요. 자랑안하면 그건 그거대로 남친 입장에선 좀 섭섭하던데 크크
저 여친 친구들 사이에선 저정도가 자랑가능 기준이 될테고 다들 한계까지 쥐어짜겠죠. 악영향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있나요.
어머니들이 친구한테 학벌자랑듣고와서 집에서 놀고있던 아들 갈구는건 현실 클리셰였던거 같은데 비슷하죠 뭐.
엄마친구아들이 있다면, 내친구남친도 있는 거.
수리검
23/03/01 08:55
수정 아이콘
뭐든지 자기 형편껏 하면 됩니다
그걸 못하고 주변이랑 쓸데없이 비교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거구요

저 사람은 그냥 돈 많아서 프로포즈에 수천 쓸 수 있는 사람인 거에요
내가 그게 안되면 난 안하면 그만이구요

친구들 사이에서 저게 기준이 되서 저거만큼 해달라고 쥐어짜는 인간이 생기면
그 인간이 문제인거지 글쓴이의 잘못이 아닙니다
수리검
23/03/01 08:56
수정 아이콘
엄친아도 마찬가지죠

남의 아들 보고 눈높이 높여서
자기 자식 쓸데없이 닥달하는 부모가 문제지
잘난 엄마 친구 아들이 뭘 잘못한게 아니잖아요?
Primavera
23/03/01 09:26
수정 아이콘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게 안돼서 절에서 마음수양도 하고, 성당이나 교회에서 말씀도 듣고 그러는 건데요.
엄마친구아들은 잘못없지만, 엄마친구는 자랑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선택지가 있었잖아요.
학벌자랑, 성기자랑 처럼 대놓고하면 좀 뭐라고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론적으로 보면 님 말이 맞아요. 엄마친구아들이든 그걸 자랑한 엄마친구든 뭔 잘못이 있겠어요.
수리검
23/03/01 10: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현실적으로도 저런 걸 욕해서 뭐가 변할까요?

내가 남보다 낫고 가진 게 많으면 과시하고 싶고
반대로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상류층의 삶을 꿈꾸고 동경하는건
절대 다수의 .. 인류 보편적인 성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원 글쓴이가 지금 욕먹어서 기분 나쁘고 아 담부터 이런거 올리지 말아야지 ~ 하고 있을까요?
더 희희낙락 하고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저 리플들이 열폭이고 말 그대로 열등감과 부러움의 표출이라는거 누구보다도 잘 알테니까

남은 남 나는 나다 라는 인식을 심는게 현실적으로도 더 유용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이쪽은 하고 싶어도 어차피 못하는 경우이니
타협한 현실에 명분이라도 줄 수 있으니까요
Primavera
23/03/01 10:17
수정 아이콘
고딩들도 k5신차 뽑은거 보고 열폭안해요. 저거 아무리 많이쳐도 k5신차아닙니까?
게다가 저거 호구잡힌건데 누가 그런거 보고 부러워해요. 저런세태가 확산되는걸 경계하는거라고 봐야죠.
새신부가 신랑 도시락 예쁘게 싸줬다고 욕하는 여초반응을 펨코애들이 열폭으로 결론내리던데 그거 보는거 같습니다.
저게 왜 열폭임..자기는 하기 싫은거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자꾸 올리니까 압박들어올까봐 미리 난리쳐놓는건데.
마스터카드
23/03/01 0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열폭 맞고 저는 별 생각 안들지만
이리저리 경험담 들어보면 애인, 예비신부들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니...참.. 힘듭니다
능그리
23/03/01 08:47
수정 아이콘
열-폭
뒹굴뒹굴
23/03/01 08:49
수정 아이콘
여기는 아무래도 이런 출산율에 기여한 결혼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한 세대가 많아서 뭐가 문제냐는 댓글이 많네요.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SNS에서 결혼 관련 사치 올라오면 까주는게 맞습니다.
모든 사람이 성인이 되어 그런거에 영향 1도 안받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행동에 굳이 동조해줄 필요도 없고
그 부정적인 영향이 (제가 느끼기에는) 우리 사회 최대 문제를 악화 시키는 방향이면 의도를 가지고라도 까야 합니다.
이민들레
23/03/01 08:50
수정 아이콘
행위자체가 잘못된건 아니지만 사치의영역이기때문에 sns같은 열린공간에 올리면 비난을 받을것도 어느정도 감수해야죠. 사회적으로 어릴때부터 절약이나 절제같은걸 교육받았는데 반감이 드는게 당연.
23/03/01 0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편 아침 거하게 잘 차려준다는 글, 여초카페에서 욕하잖아요. 소박하게 없는 살림에 예쁘게 꾸민다는 그 신혼글도 여자들이 주로 욕하고. 결국 남자한테 못받아낼까봐 불안한거에요.

여자들 입장에선 저런 글이 많이 올라와야, 기본적으로 남자쪽에서 자원을 더 받아낼 수 있고, 저기에 못미치는 남자들을 너는 나한테 부족하게 한거라고 가스라이팅 할수 있어서 반기는거에요.
23/03/01 09:00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소비가 정말로 개개인의 호오에 따라서만 이루어진다면 개인의 정당한 소비가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일수 있겠죠
쿠키루키
23/03/01 09:03
수정 아이콘
남 어떻게 결혼하든 관심 없음. 남한테 너무 관심이 많은거 같긴 하네요
지대호
23/03/01 09:09
수정 아이콘
저는 30대 중반이지만, 결혼하기로 진작 결정한 상황에서 인위적인 프로포즈를 왜 해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런걸 꼭 해야 결혼할 수 있는더라면 결혼 안할래요.
23/03/01 09:18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가면 사실 결혼식도 할 필요 없는거고 신행도 안가도 그만인거고 다 그런거라...

보통은 자기형편껏 알아서 다해요.
사람들 불타오를만한 극단적인거 보고 그렇게 단정 안하셔도됨
Primavera
23/03/01 09:33
수정 아이콘
결혼식은 사회적으로 공표하기 위해서 하는거고(+과시)
프로포즈는 승낙을 받기위해서 하는거고(+과시)
인데 이미 승낙 다 받은 상태에서 하는 프로프즈는 순수한 과시목적만 남는거..
저도 충분히 속물이라서 과시하는 것의 효용을 충분히 인정합니다만
것도 정도라는게 있지 뭔 기본기능을 상실한 프로포즈(허례허식에 정확히 부합하는)하는데 꼴랑 대기업다니면서 몇천을 태워요 크크
23/03/01 09:46
수정 아이콘
정도의 문제인거지 형식뿐인걸 왜 해야 되냐고 하면 결혼식도 마찬가지란 거에요.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1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이야 맞는데 결혼은 같이 하는 거고 프로포즈는 남자가 해줘야 하는 거니까요. 부담도 남자 쪽에서 지고. 물론 뭐 남자는 들이대고 여자는 선택한다는 동물적인 속성에 따르면 당연한 거긴 하지만요. 평소에는 온당함을 논하면서 이럴 때는 생래적 당연함을 논하죠. 물론 피정님이 그랬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대호
23/03/01 09:38
수정 아이콘
결혼식은 사람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는 의미가 있잖아요. 저런 프로포즈는 아무 의미도 없이 그냥 허영심 채우기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신혼여행도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23/03/01 09:48
수정 아이콘
연애도 보통 이미 사귀는거나 마찬가지로 할거 다하는 사이가 굳이 선물사서 분위기 잡고 우리 오늘부터 1일 이다 하는거랑 비슷한거죠.

무조건 명품을 줘야하고 이런건 미친 소리지만 적당히 할수도 있는거고 대부분 그렇게 하는데요 뭐..
안전마진
23/03/01 12:02
수정 아이콘
신혼여행은 우선 갔다오셔야 되고요 크크
나중에 살다보면 그 정도 여유내서 다시 가기 참 쉽지 않죠
데스티니차일드
23/03/01 09:16
수정 아이콘
우리말에 좋은말 하나 있죠
남이사
에르메스로 치덕치덕 발라주든 말든 자기가 사줄거 아니면 입닫고 "오" 이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아르거스의사도
23/03/01 09:27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람보르기니는 잘보이는데 사진에서는 못찾았습니다.
관심의 문젠가보네요 다시보니 샤넬만 보였고요.
출산률과 집값의 상관 관계는 모르겠지만,
SNS 랑은 확실히 관계가 있을거 같습니다.
Gavygroove
23/03/01 09:27
수정 아이콘
이 나라는 남이 하는 일에 좀 더 무관심해져야 하지만 국민 특성상 저런거에 영향 엄청 받죠.
좀 더 다른사람들 일에 무관심해 질 필요가 있지만 현실이 다르니 저런 행동들을 좋다고 권장하고 기본이 되는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손자 손녀 있는 할머니들은 자랑할려면 최소 식사라도 대접하고 해야 한다고 하죠. 없는 할머니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처럼 저런거 SNS에 올리려면 최소한 뭐라도 뿌려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웃긴 생각 해 봅니다.
구상만
23/03/01 09:30
수정 아이콘
댓글들 쭉 보는데 아재들 반응이 참. 크크크크
저거 보고서 열받는게 단순히 열폭인거면 인스타가 유행하고 나발이고 출산율 결혼율에 아무런 영향도 없는 게 맞는거죠?
Primavera
23/03/01 09:49
수정 아이콘
슈돌 보고 부모들이 상대적 박탈감 느낀다고 비판하던 여론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닌가..크크
구상만
23/03/01 09:53
수정 아이콘
어허.
지엄한 피지알 아재들 말씀에 의하면 그런 거 보고 박탈감 느끼는 거 자체가 비정상입니다. 크크크크
Primavera
23/03/01 10:02
수정 아이콘
슈돌 : 연예인vs일반인 + 20년짜리 장기퀘스트
본문 : 일반인vs일반인 + 한번 무리하면 가랭이 찢어가면서 따라갈수 있는 단발성 퀘스트
라서 슈돌보다 프로포즈에 더 비판여론이 강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긴 한데 말입니다 흐...
그러고 보니 [허례허식]이라는 말 공식매체에서 들어본지 오래된거 같네요. 이런거 비난하는건 90년대쯤의 구식메타인가..
퀴즈노스
23/03/01 09:33
수정 아이콘
누가 포르쉐 샀다고 하는데 제 형편이 아반떼면 부럽다 하고 아반떼 타면 되지

아 나는 차 못타 이게 정상인가요?

각자 자기 형편에 맞춰 하는거지 무슨..
박정우:)
23/03/01 10:26
수정 아이콘
결혼은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요. 나는 아반떼 타도 되는데 예비신부가 전부다 포르쉐 타니깐 나도 포르쉐! 라고 얘기하면 제네시스는 뽑아줘야죠... 얘가 기준이 너무 높구나 하고 헤어져봤자 어느새 기준은 전부다 제네시스 타는 세상인거고
그냥 아반떼 타야하는 나는 결혼을 포기하는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10:50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에서 사는 이상
진짜 쉽지가 않음.
푸끆이
23/03/01 09:33
수정 아이콘
남얘기,남이사 뭔들? 하지만 저런거 자랑하는곳이 sns고
sns는 주변사람들이 보는 커뮤니티죠
그래서 저런게 쌓이면 당연히 여성들은 기준치가 쬐금씩 올라가고(남은 해주던데 너는 왜? 이런식)
그게 모여모여 sns가 출산율과 행복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는거죠
저 글을올린 개인은 잘못이 없지만 저출산에 1g이라도 영향을 주고있다 생각합니다
브라이덜샤워 , 프로포즈때 명품백 주는문화들이 저런 사진들이 모여모여 형성되는거에요.
지대호
23/03/01 09:41
수정 아이콘
자게에 있는 많은 출산율 관련 글들의 논의가 아무 의미없는거였어요.
이 글과 댓글들이 결혼안하는 이유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데요.
23/03/01 09:51
수정 아이콘
여기서 열폭하지 마라면서 뭐가 문제냐고 하는 분들이 자게에 출산율 타령하면서 방법이 어쩌구... 이러고 있는 곳이 pgr입니다 크크
불타는로마
23/03/01 09:35
수정 아이콘
남이사가 안되는 사회인데 왜자꾸 남이사 외치지.... 눈치 오지게 보는 사회인데 쿨몽둥이로 좀 맞아야될듯
데스티니차일드
23/03/01 09:45
수정 아이콘
남이사가 안되는 사회는 또 뭐에요? 돈이 없거나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 둘다 없어서 남이사가 안되는건 아니구요?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10:52
수정 아이콘
눈치 오지게 주고 눈치 오지게 보고. 뭐 그런 사회를 말하는 거죠. 한국은 그런 사회가 맞구요. 얼마전에 유게에 한국은 극단적인 속물주의 국가다라는 지표가 올라왔었죠.
23/03/01 09:35
수정 아이콘
미시적으로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거시적으로 보면 이런게 또 "기본"이 되서 그에 미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하고 포기하게 될까봐 걱정되긴 합니다.

암튼 이런 글 볼때마다 와이프에게 고맙습니다. 유학생 시절에 결혼했는데, 프로포즈도 안했고, 신혼여행도 안가고, 결혼예물이나 혼수도 거의 안하고, 그 돈 모아서 유학 학비/생활비로 쓰자고 해서 결국 둘 다 목표로 했던 학위 받았죠.
개인정보수정
23/03/01 09:36
수정 아이콘
익명성 강한 게시판에 저런거 올리는거 사실 비틱(니들 열폭하라고 올렸다~)에 가까운 도발이라 크크
욕박는 쪽도 이해합니다.
종합백과
23/03/01 09:48
수정 아이콘
저도 덧글 읽다 이정도 느낌?

개인 인스타에만 올렸고 누가 퍼왔으면 얘기는 다르긴 했을 겁니다.

허헛
23/03/01 09:42
수정 아이콘
사바사죠 뭐..
저거 보고 따라 해달라는 사람이라면 그 분과는 결혼 안하는게 답입니다.
저도 결혼 준비하면서 결혼 준비 카페에서 프로포즈로 같이 검색해서 보는데 명품백이 자꾸 나와서 "이렇게까지 해야해?" 라고 물어봤더니
이런거까지 할 필요없다고 해줘서 손편지로 프로포즈 잘했어요...
아비치
23/03/01 09:42
수정 아이콘
최근에 결혼 준비하는 친구가 신부가 원하는거 다 들어줬더니 너무 힘들다고 하길래 견적이 어떤가 물어봤는데 거의 평범한 직장인 연봉이더군요
결혼식만 해도 이정도고 집은 월세, 임대, 빌라 싫다고 해서 대출 풀로 땡겨서 신축 아파트 전세로 들어간다고 하고
아마 아기 낳고나면 산후조리원도 남들 하는만큼 가고싶다고 할텐데 그러면 또 돈이..
박정우:)
23/03/01 0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결혼적령기에 있는 사람으로서 저런거 보면 부담이 되긴 합니다. 요새 명품백이나 명품을 주는게 결혼할 때 기본이라는 얘기도 많고.
그냥 저게 돈 많은 사람의 사치로 느껴지는게 아니라 여성분들이 보는 '스탠다드 프로포즈'처럼 느껴지네요. 돈 많은 소수 이야기이라고요? 글쎄요. 제가 얘기해본 주변 여성들 얘기는 늘 그 이상을 말하기에....
남자들은 주변 친구가 결혼했을 때 한것에 영향을 덜 받지만.. 여자들은 주변 친구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특히 친구 중 최고의 결혼이 스탠다드가 되버려요.
결혼하신 분들은 저 사진을 보고 '저게 뭐 많이 썼네. 난 저렴하게 했는데' 로 남 얘기처럼 보실 수 있겠지만...
결혼 앞둔 남자들에겐 아 결혼하기 빡세네가 될수밖에요.
남이사를 제가 아무리 외쳐봤자 상대이성이 이렇게 할래라고 하면 그게 제 얘기가 되는거에요. 못하겠으면 다른 사람 찾으라는데 요새 그런 여성이 흔한지도 모르겠고....암튼 어려워요~
23/03/01 09:49
수정 아이콘
수천 선물 주는게 스탠다드 라구요?
푸끆이
23/03/01 0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천은 아니지만 정말로, 20대후반 30초 여성기준 500~1000 명품백을 프로포즈용으로 선물하는건 스탠다드에 가까워졌습니다. 찻잔속의
태풍 절대아닙니다. 정말 많아요
개중에는 명품백 구입을 위해 백화점 오픈런을 하는 친구도있었구요
23/03/01 09:58
수정 아이콘
지금 시대에 그 나이대 결혼한다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경우가 많을거 같긴 하네요.

어쨋건 천과 수천은 몇배 차인데..전에 불탄 조리원 글도 보통 조리원은 300정도라고 계속 말해도 700, 천만원 어쩌고 댓글 계속 달리는게 답답 했거든요. 정도의 차이가 큰거니까요.
바이바이배드맨
23/03/01 15:50
수정 아이콘
경제적 안정과는 좀 다릅니다 없어도 기본인 느낌이라
그리고 저렇게 계속 올라가더군요
저도 나이가 사십대라 제 나이대분들이 뭔말하는지 알겠으나 현실은 또 달라요
23/03/01 09:56
수정 아이콘
예전엔 수백짜리 선물도 흔치 않았었는데, 저런 글이 돌고 퍼지면 수천도 하는데 수백짜리 선물 정도는 걍 미니멈이 되는거죠.
박정우:)
23/03/01 10:01
수정 아이콘
수천 선물까지는 얘기한건 아니지만 명품 몇개 받는게 스탠다드죠. 제가 들은 얘기론 더 비싼걸 사려고 했는데 참고 걍 저렴한거 샀다는 여성분 얘기도 들었었어요. 참는다는건 더 높은 기준치지만 걍 사정 생각해서 한다는 얘기였죠.
그니깐 남자들이야 내 사정에 맞게~ 라고 생각한 최고의 프로포즈가 여성분들이 받아들이기엔 내 기준이 높지만 대강 맞춰줄게?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03/01 09:49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 전 후의 여성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봤는데 저런 프로포즈에 대한 이야기는 남자의 드림카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결혼이 현실이 되가는 과정에서 여러 상황을 보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명품 가방은 잠깐 기분 좋으나 좋은 가전은 계속 기분이 좋크든요.
하지만 결국은 진리의 사바사겠지요.
23/03/01 09:58
수정 아이콘
남들 다 보는 블라에서 저러는건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그냥 비틱질/도발에 지나지 않으니 좋은 반응이 나올수가 없죠 크크

제가 당장 pgr 자게도 아니고 유게에 제 통장에 수백억 있는거 인증하고 돈 자랑하는 사진들 올렸다고 치면 무슨 반응이 나올까요?

아마 욕 먹지 않을까요? 뭐 어쩌라고?/ 이게 유머임?/ 일기는 일기장에 써라/ 게시판 구분도 못하네 / 신고합시다 / 어그로 새끼네 이런 욕먹을듯요 크크
RED eTap AXS
23/03/01 10:16
수정 아이콘
줘야하는 블라인드 반응이랑 받을(?) 더쿠 반응이랑은 다른 게 당연하죠.
거기에 이제 줄 일 없는 피쟐 아저씨들의 쿨몽둥이도 당연한 거고요. 이렇게 다들 왕천군이 되어가는가...
디스커버리
23/03/01 10:48
수정 아이콘
크크 예전에 코인 수익인증글 올라오면 남이사 안되는 분들 많던데...
23/03/01 10:50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걍 그런갑다..하는데 왜냐면 저는 저렇게 안할거기 때문에..
23/03/01 11:01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출산률이 왜 개박살이 났는지 이 글에서도 아주 잘 보이네요. 문제라고 인식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아직도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인정을 안하는건지. 뭐가 되었건 첫 단계도 시작을 못 했으니 계속 박살나겠네요.
카페알파
23/03/01 11:0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분위기 괜찮은 곳에서 반지 딱 건네주며 결혼해 달라고 하는게 프로포즈의 정석이었는데...... 영화같은데서도 흔히 써먹던 클리셰고요.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네요. 차라리 영화 제작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소박하게(?) 반지 건네주면서 프로포즈 하는 걸 밈으로 만들어버리는 게 어떨까요?

그러고 보니까 저는 프로포즈를 안 한 것 같네요.(!) 걍 주변 분위기가 저랑 마느님이랑 당연히 결혼하는 것으로 흐르는 바람에......
23/03/01 11:04
수정 아이콘
뭐 여튼 결혼, 출산율 관련글은 주제부터가 거시적이니까 거시적인 관점으로 말하고
이런 사례는 개개인의 행동에 대한것이니 미시적인 관점으로 말하는게 설명이 안되는건 아닌데
한쪽에서는 출산율 얘기만 나오면 슈돌이니 SNS니 하는 얘기를 하면서 여기서는 개인의선택이라고 하면 위화감 들긴 하지요.
실제상황입니다
23/03/01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뭐 최근 피지알에서 핫했던 글이 온통 출산율 관련 글이니 그 거시적인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머리가 좀 아득해질 정도로 심각한 게 맞지 않나 하는 정서도 있고 말이죠.
나막신
23/03/01 11:10
수정 아이콘
뭐야 그냥 평범한 프로포즈같은데 왜 열폭인거고 댓글은 많은걸까 했는데 오히려 더 아는분들이라 그런거였군요 저는 한 50만원쯤 드는 샷인줄 크크 뭐가 비싼거고 저기가어디고 시세를 아예 모르니 저게 왜 욕먹는지도 어리둥절했네요
23/03/01 11:21
수정 아이콘
그래 결혼 좀 해라
23/03/01 1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슈돌이나 나혼산 같은 프로그램이 출산율 저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sns자랑도 마찬가지죠.
애초에 0.78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공자왈 맹자왈 마인드로 '마음이 바른자는 남 신경안쓴다'식의 정적적인 얘기만 하고 있으면 지금 상황 절대 타파 못하죠.
'이런 결혼/출산 관련 자랑 sns금지'와 같이
극단적인 상황에선 극단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Dark Swarm
23/03/01 11:29
수정 아이콘
최소한 소득비례 벌금형 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레드불
23/03/01 11:26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긴데 저거 본인 사진은 맞을까요?
Dark Swarm
23/03/01 11:28
수정 아이콘
왜 2015년 쯤부터 전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졌나에 대해서는 이런 짓 때문인 걸로 대략 결론이 났던 거 같은데 남이사라고 하는 분이 많네요.
자게랑 유게 유저층은 꽤나 분리가 된 건 맞는 듯
인증됨
23/03/01 11:28
수정 아이콘
비틱질 맞죠 이걸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나 정석적인 비틱질인데 크크
23/03/01 12:07
수정 아이콘
있는 사람이 써 줘야 경제가 잘 돌아가지.. 평범한 집에서 삼전 다닌다고 저렇게 돈 바를 수 있겠나 멍청이들
쿠키루키
23/03/01 12:46
수정 아이콘
원래 끼리끼리 만나는거죠 뭐. 저것 때문에 결혼 못한다고 거짓말 하지 마세요!
당근케익
23/03/01 13:54
수정 아이콘
출산율 글에 슈돌하고 sns 맨날 끌려나오던게 여기 아닌가요?
공감 딱히 못했지만
여기 주류 의견이었는게
이글엔 왜???
23/03/01 14:07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정석적인 비틱이네
칸쵸는둥글어
23/03/01 15:13
수정 아이콘
지금 풍족할때 많이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조만간 나라망해서 저런사치도 못할겁니다.
23/03/01 15:29
수정 아이콘
살인 커뮤니티가 또?
23/03/01 18:13
수정 아이콘
오지랖...
김아무개
23/03/01 18:28
수정 아이콘
저거 블라댓글 보고 드는 느낌은..
여자가 남자위해 이거저거 준비해주고 노력하는 글에 달린 여초의 비뚫어진 반응을 보는거 같아요..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고...

여유 되고 해주고 싶으면 해주면 되는거죠 뭐..
난 못해주고 못받을거지만.... 쟤넨 되는가보죠..

쟤가 뭐 재정상태 까면서 이런 프로포즈 해야 할까요? 하고 상담한것두 아닌걸요..
가만히 손을 잡으
23/03/01 19:47
수정 아이콘
더쿠 의견에는 동의 못하겠고 블라가 차라리 이해가 되는데,,
젠장 정말 결혼하기 힘든 시대가 왔구나 싶고 출산율이 이해되고
옥동이
23/03/01 21:26
수정 아이콘
작년에 큰맘 먹고 백만원대 캐나다구스 샀는데
친구들한테 자랑 좀 할려 했더니 그거 요새 대학생들이 입는거임.. 하더라구요. 한달 알바해서 그거하나 사입는다고 대학생들 이 얼마나 힘들게 살지 생각해봤습니다. 갈수록 "기본" 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건 사실이예요
네~ 다음
23/03/01 23:41
수정 아이콘
근데 그냥 비틱질했다고 했을때 댓글만보면 정상이긴해요. 욕해주는게...
달빛기사
23/03/02 11:29
수정 아이콘
자존감 좀 올려야...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
RapidSilver
23/03/02 16:29
수정 아이콘
원글 찾아보고 왔습니다.

https://www.teamblind.com/kr/post/%ED%94%84%EB%A1%9C%ED%8F%AC%EC%A6%88-%EB%8C%80%EC%84%B1%EA%B3%B5-iHhKP6sj

블라인드 원글 댓글 분위기를 보니, 확실히 짤방같은 반응이 대세는 아니더군요. 다수의 댓글은 그냥 일반적인 축하나 부럽다는 반응이었구요.
굳이 자극적인 댓글을 하이라이트해서 더쿠에 올렸고, 그걸로 또 남자들이 찌질하게 열폭한다는 반응을 끌어냈네요.

같은 짤이 올라온 다른 커뮤니티 반응입니다.

https://www.dogdrip.net/466961855

댓글 반응이 꽤 갈립니다만, 균형을 꽤 이루는 듯 보입니다. 피지알 댓글란과 비슷하게 인터넷에서 자랑하면 욕먹을 각오는 해야한다 정도의 반응이 적어도 절반 이상은 되어보입니다. 그래도, 상대 의견에 대해 계층을 들먹이는 댓글은 잘 안보이고 상대 의견 자체를 직접 비아냥대지도 않습니다. 굳이 말하면 서로 할말하고 지나가는 정도네요. 팩트체크하는 댓글도 보이는건 인상적입니다.
개드립 정도면 피지알보다 이용자 평균연령은 많이 낮을겁니다. 20대후반에서 30대 남성이 주축인 커뮤니티죠.

제 솔직한 감상으로는, 요즘 피지알 댓글들 보면 굳이 주요 이용연령을 언급하며 의도적으로 세대론을 들먹이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느낌입니다. 비아냥이야 피지알 유구한 전통이라지만, 요즘은 그 비아냥에 성별세대계층론이 끼얹어지면서 개인적으로 보기에 더 피곤해진것같습니다.
23/03/02 20:03
수정 아이콘
저게 정성스럽고 센스있게 잘꾸몄다가 아니라 그냥 돈쓰면 다 되는거라 더 욕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크크
한 30~50정도 주면 알아서 출장와서 저렇게 세팅해주고 갑니다. 나는 그냥 짠 하고 들어가면 되는거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4780 [유머] 늘 조심해야하는 이유 [11] 길갈10479 23/03/01 10479
474779 [LOL] 3.1절 LOL 솔랭 1위 닉넴.JPG [13] insane8435 23/03/01 8435
474778 [기타] 기자가 취재하면서 만났던 직업들 - 특수직편 [8] 졸업8183 23/03/01 8183
474777 [기타] USB A 타잎과 C 타잎은 있는데 왜 B 타잎은 없지? [24] VictoryFood9168 23/03/01 9168
474776 [기타] 기자가 취재하면서 만났던 직업들 - 언론편 [3] 졸업5484 23/03/01 5484
474775 [기타] 기자가 취재하면서 만났던 직업들 - 사기업편 [2] 졸업5697 23/03/01 5697
474774 [기타] 기자가 취재하면서 만난 직업들 - 공무원 편 [5] 졸업6512 23/03/01 6512
474773 [스포츠] 속옷 화보를 공개한 손흥민 (후방?) [9] 손금불산입9281 23/03/01 9281
474772 [유머] 자살 명령을 내리는 군대 직속 상관 [35]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829 23/03/01 11829
474771 [동물&귀욤] 대학별 고양이 특징 [5] 인간흑인대머리남캐8858 23/03/01 8858
474770 [기타] 체포되었던 10대들 사진 [47] 퍼블레인11328 23/03/01 11328
474769 [기타] 14세기에 지어졌다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집... [11] 우주전쟁10296 23/03/01 10296
474768 [기타] 40대 이상 부터 건강 관리 특별히 신경 써야 되는 이유.jpg [18] Pika4812185 23/03/01 12185
474767 [기타] 영화 흥행 순위 근황 [34] 아케이드11590 23/03/01 11590
474766 [기타] 개판으로 돌아가는 MCU 제작상황.jpg [39] 캬라13349 23/03/01 13349
474764 [유머] 의외로 매우 유명한 작품을 그린 작가 [6] 길갈9732 23/03/01 9732
474763 [유머] 현대 로고 그리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13] 포졸작곡가11948 23/03/01 11948
474762 [유머] “화산파 고수의 정액에선 매화꽃 향이 난다오." [25] 태양의맛썬칩13242 23/03/01 13242
474761 [서브컬쳐] 저예산으로 만든 '너의 이름은' [2] 아케이드9860 23/03/01 9860
474760 [유머] 블라인드 뒤집어진 프로포즈 후기.jpg [257] 삭제됨22531 23/03/01 22531
474759 [유머] 요즘 여자들이 환장한다는 찐따남.jpg [24] 삭제됨13576 23/03/01 13576
474758 [기타] 8살 연하를 만날 때 주의해야 할 것 [25] 퍼블레인12819 23/02/28 12819
474757 [기타] 결국 아이폰 C타입 최악의 루머가 사실로 될 가능성 농후 [93] Heretic15369 23/02/28 153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