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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1 22:11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 패미컴이 보편적 추억거리가 되나?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패미컴 정식 출시가 굉장히 늦어서 메가 드라이브와 거의 동시기이고 패미컴 출시 고작 2년만에 슈퍼패미컴이 바로 출시되어버린걸로 아는데... 메가 드라이브나 슈퍼 패미컴 자랑하던 친구는 기억나도 패미컴은 딱히... 그 전에는 재믹스?나 MSX나 애플이나 뭐 그런거였고... 전 바로 PC로 넘어가서... 제 기억에는 패미컴이 주류였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아니 솔직히 구경 한번도 한 적이 없는....
23/03/01 22:17
패미컴 정발을 든 친구는 손에 꼽아도 패미컴 호환.. 짭 등등은 생각보다 많이들 들고 있었죠
겜보이에서 메가드라이브 가는 과정에서 이쪽은 정식 수입만 존재해서 그런가 생각보단 보급률차가 좀 있었을겁니다.
23/03/01 22:17
패미컴 복제품 속칭 훼미리 때문에 슈패 나와도 큰 영향이 없었죠
당시엔 소득수준이 높을때도 아니라서 PS 초창기 까지도 게임샵 가면 패미컴 게임팩은 많이 팔았어요
23/03/01 22:24
현대컴보이는 늦게 나왔어도 짭인 패미클론들이 상당히 흥했던거 같습니다. 저희동네에선 대충 '패밀리'라고 불렀는데. 재믹스(MSX), 패밀리=컴보이(패미컴), 겜보이(세가마스터시스템) 가 각축전이었지만, 그래도 마리오라는 희대의 게임과 합팩에 걸출한 게임들이 많아서 있어서 패밀리가 최고존엄이었던거 같습니다. 슈패는 상당히 비싼기기라 주변에서는 90년대 중반까지도 패미클론이나 재믹스 많이 가지고 놀았습니다.
23/03/01 22:27
패밀리 킬러컨텐츠가 의외로 같이 해야하는 전제를 깔아야 했기 때문에 솔로잉은 파판이나 마리오등이 있었지만 멀티로 가는 순간 열혈시리즈 뜨면 체고조넘
23/03/01 23:29
패미컴은 의외로 있는 집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친구집에 놀러가서 같이 만화보거나 게임하거나 이런게 흔한 문화라서... 반에서 몇명만 가지고 있었어도, 그 반의 많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었죠. 오히려 슈퍼패미컴이 보급이 덜됐을거에요. 이거야말로 좀 비싼 게임기였어서...
23/03/02 07:01
슈패는 의외로 국내 보급이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패미컴/패미클론에서 바로 PC, 플스로 넘어갔죠. 슈패 게임들은 90년대 말 PC가 폭발적으로 보급될 무렵 에뮬로 접해본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23/03/01 23:04
트윈비, 특히 bgm 엄청 반갑네요 크크크크
오락기 사는 걸 부모님이 끝끝내 허락하지 않으셔서 ㅜㅜ 아는 형 집에 놀러갈 때마다 트윈비 열심히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23/03/02 09:18
어머 저세요??
저도 외가집에 이건지 다른 짭퉁 게임기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마성전설, 쿵후, 남극탐험 이런거 있는 외갓집이 너무너무 부러웠습니다 ㅠㅠ
23/03/02 01:12
패미컴은 국내 게임기중 가장 장수했던 기종이죠.
이미 패미클론이 버젓이 TV광고까지 하고(영실업 파스칼124,해태전자 슈퍼콤,삼근물산 조이콤 등등) 국내에 들어오기 전부터 용산등에서 팔리고 있었고.. 슈퍼패미컴이 일본이야 90년 11월 발매지만, 한국에 슈퍼컴보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오기 시작한건 1년 이상 지나고 나서였죠..(아마 파이널 판타지5 발매 무렵이었을겁니다.) 오죽하면 2000년 초반 패미컴에서 기자들이 한국 방문했었던 만화를 연재했었는데, 그 당시에도 유명한 짤이 나왔었죠.. 민텐도 64.... 뭐 저만해도 삼성 겜보이로 게임기 입문해서, 갖고 놀다가 패미컴이 훨씬 할만한게 많다는 걸 인식하자마자 동생이랑 돈 모아서 64합팩이랑 같이 구입했었죠.. 그 뒤로 슈퍼패미컴도 발매 6~7개월 뒤에 알바로 번 돈으로 구입 크크크크 그 뒤로 본격 게임기 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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