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05 18:07
아마 저 정도면 사회적 고발로 위법성이 조각되기는 할 겁니다.
그리고 리스트만 봐도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현 기준 힘빠진 종교들 위주로 취재되긴 했습니다. [진짜] 들은 건드릴 시도하면, 신도들한테 칼침맞을 각오해야할 수도 있을 듯요. (인터뷰에 따르면, 실제 취재하시는 중에 위 리스트 신도들한테 협박 엄청 당하셨다고 합니다.)
23/03/05 18:21
90년대 말에 자체 암살조직까지 운영하면서 사람 밥먹듯이 죽이고 다닌 놈들도 빠졌죠.
지금은 교세가 완전히 짜부라들었다고는 하는데 아직도 영업(?) 중이면 정말 큰일나는지라...
23/03/05 18:50
거기는 저분들이 비빌 급이 아니죠. 통일교 행사에 아베가 축전 보내, 트럼프가 뉴욕 타임즈 구독 끊고 통일교에서 만든 워싱턴 타임즈 구독해..
23/03/05 18:19
저 내용을 고발하는 자체야 가능하고 저도 정당하다고 보지만, 저 본문 사진에서 얼굴만 모자이크하고 나머진 그대로인 원본 사진을 내보내는 거나 변태적인 이야기까지 그대로 내보내는 건 일부러 선정적으로 만든 느낌이있었습니다.
23/03/05 18:29
말씀이 맞으시긴 합니다. 그런데 자극적이지 않으면 사람들이 보지를 않으니... 그 영향도 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거나 화제성을 만들어야하니까요.
23/03/05 18:08
나이가 좀 되신 분들 중 사회에 지대하게 관심 있는 분은 저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죠. 정명석 석방운동으로 저치들이 공개적으로 저런 모습으로 탄원(?)이랄까 신앙간증을 했었죠. 당시 인터넷으로 돌아다녀 많이들 봤었죠.
23/03/05 18:53
저는 군대에서 만난 미국대학 석사과정생 분이 뭔가 모범적인 기독교인 느낌으로 생활하셨는데 그분이 다니던 교회가 세월호 참사 때 구원파 방계 교회로 나와서 등골에 소름이 쫙 돋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23/03/05 20:05
제 지인중에서도 구원파분들 많은데
평소에는 해당 종교인줄 몰랐고 그런 낌새도 없었는데 몇년지나고 구원파라는걸 다른 사람때문에 알게되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나 전도하는것도 아니고 상당히 폐쇄적인곳으로 교인들끼리만 결혼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이해 안가는곳이기는 합니다. 목사님이라 안그러고 회장님이라고 한다고 했을때부터 이상한곳이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세월호 터지고 그게 유병언이었죠
23/03/05 18:15
대충 이론적으로는, 똑똑한 사람은 자기방어논리를 훨씬 정교하게 잘 만들어낸다고 하더군요.
내가 이런 사이비에 빠졌을리가 없어...라는 느낌으로
23/03/05 18:17
그만큼 사회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거고 구원을 바라는 사람이 많다는 거죠 정신적으로다가...
그럼 뭐 불교를 가든 기독교를 가든 하라는데 붙들림이 약하죠. 예전에 하루키가 썼던 언더그라운드 생각나고 그러네요.
23/03/05 18:44
저는 그냥 사기당하고, 돈 뜯기고, 이상한거에 빠져서 몰입하고... 거기까진 이해가 가는데
성노예 수준의 행위를 당하는건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이쯤되면 당하는 사람 잘못이다 라고 할 생각은 없고 개인 감상입니다
23/03/05 18:56
음 사이비에 자발적으로 재산바쳐서 집안 거덜냈다는 게 이해되신다면
돈 대신 몸을 바쳤다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걸 바쳤겠죠
23/03/05 19:06
아니죠. 자기는 주님에게 선택받은 사람이 되는거니까 비가역적인거랑은 관계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비가역적이니까 더 바친거일지도요.
시작은 심신미약이더라도 저 짤에 나온 사람들은 집단내에서 특권의식이 있었을겁니다.
23/03/05 19:13
뭐 어차피 제가 이해 안간다는거니까요
애초에 저기까지 안가도 로또번호 돈주고 받는 사람부터 다 이해안가서... 말로야 백번 양보해서 사기 당하는것까지야 이해한다고 한거지 저런 사이비 입문자체도 사실 이해는 안가요ㅡㅡ;;;
23/03/06 03:05
뭐 무교인 사람중에는,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십일조 헌금 내는것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그 안에 들어가보지 않으면 이해 안되는 것들이 많을수밖에 없어요.
23/03/05 19:02
교주가 건설한건 단 하나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작은 사회고 교주는 그 작은 사회의 절대권력자인 왕, 교주와 성관계를 갖는 여성들은 왕에게 간택받은 특별한 사람이죠. 이 구조로 바라보면 그렇게까지 깊게 가버리는 분들의 심리를 대충 이해 가능하다고 봅니다.
23/03/05 19:37
1화 분석한 동영상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입시를 너무 강조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고학력자를 고평가한다. 하지만 고학력자는 암기와 문헌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날뿐, 고학력자라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공감이 갔습니다.
23/03/05 18:23
어릴때 피디수첩이나 카메라출동 같은데서 크게 내보냈던 사건들이라 나름 각오는 했는데... 상상초월입니다.
혹시 보실분은 각오하고 보세요...
23/03/05 18:26
2화까지 흥미롭게 보고는 있는데 조금만 객관적으로 보면 사이비 종교집단임을 알 수 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저런 곳에 빠지는 사람이 진짜 많구나 싶은..
23/03/05 18:51
다단계, 사이비종교, 보이스피싱, 사기 이런거까지야
그럴 수 있겠는데 5억내고 면죄부사면 구원된다 이런거까진 그래 이해한다치는데 다리 두쪽 자르면 구원시켜줄께 거의 이 급이잖아요 성노예급 사례가 엄청 많은데...후... 이상한거 못느끼나 그냥....지능이고 뭐고 떠나서 본능적으로 말이죠.... 노파심에 첨언하면 당한사람 잘못이라는건 아닙니다
23/03/05 18:54
어릴때 세뇌당한거면 모를까 성인이 되서 사이비종교에 빠지는건 뇌구조 자체가 남에게 지배받는걸 원하는거라고 봐야죠.
이런 사람들은 그냥 답이없는 부류중 하나입니다. 다른데 관심을 가져도 거기서 극단적인 사람되요.
23/03/05 18:56
저기 7~8화 종교단체에서 25살땐가 빨간약먹고 탈출한 사람을 실제로 아는데
그분이 얘기해준 (스포) 썰을 몇년전에 들었을때 다들 으악;;말도안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23/03/05 19:33
아직 JMS편만 봤는데, 위협이 있는데도 포기 안하신 교수님과 다른 분들, 피해자분도 대단하시더라고요.
한편으론 법이 저런놈들마저 보호 된다는 게 아쉽고요.
23/03/05 19:49
딱히 고어한 장면은 없고 JMS 선정적인 장면들이 그대로 나오더군요(다시 생각해보니 조금 나오긴 하네요 잔인한 장면도).
근데 그게 야하다는 느낌이 안 들고 왜 저러나 싶었던...
23/03/05 20:37
초반에 실제 녹음본때문에 몸서리쳐지다가 좀 참고 보는데
교회시작부터 확장이나 그런거 나오는데 참.....신기한 세상이에요 속는걸 뭐라고 못하겠는게 가스라이팅, 보이스피싱, 종교믿음같은거 생각하면 참 안타까울뿐
23/03/05 21:19
JMS 보다 아가동산이 너무 슬펐습니다.
특히나 별생각 없이 보다가 저도 한몫했더군요 바로 신나라레코드를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신나라 레코드가 이런 곳이라니... 신나라= 신의 나라 라니....
23/03/05 21:30
같은 넷플의 오쇼 관련 다큐는 종교와 사이비, 자유와 폭력의 구분선은 어디인가 생각할 게 있었는데 저거는 그냥 사이비 그 자체라 힘들게 봤어요.
23/03/06 10:22
가처분 기각 소식 들었어서 나오자마자 봐야지 했는데 30분을 채 못봤어요.
피해자분들이 참 안타깝고, 유튜브 같은데서 여전히 활동중이라는게 화가나고 그러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