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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5 23:52
5급은 국가정책을 자기손으로 짜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꿈의 직장이죠. 고점찍으면 장관에 국회입성도 가능하고
단순 워라밸로 비교하긴 어려움이 있습니다.
23/03/05 22:49
분위기를보니 요새 사람들이 워라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겠네요
저는 그게 그렇게 중한가 하는 입장이긴합니다 게다가 5급도 내려놓으면 워라밸있게 살 수 있을건데
23/03/05 23:13
오급이면 명예의 가치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평균 근속으로만 올라가도 퇴직 즈음엔 지역 유지급이 되죠. 다만 업무량은 상당할 겁니다.
23/03/05 23:18
물론 5급 사무관이 비교도 할 수 없이 좋은 직업인데.....
저는 현차사무직을 선택할 듯. 게으른 인간이라. 무엇보다 5급 사무관을 할 능력이 안됨. 줘도 못함.
23/03/05 23:09
현차 노조가 강력하니까요.
일단 현대차 자체가 대기업이라서 복지가 상당한데다가, 아마 매번 파업 끝날때마다 상여금 비슷한게 나온다죠? (협상 결과물) 급여+복지만 해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거기다 노조가 강력해서 일일/월 생산량 같은것도 노조와 상의 후에 결정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좋소처럼, 생산직을 갈아넣는게 불가능하다고 알고있어요.
23/03/05 22:21
현차 생산직이 주야교대근무엿으면 비슷비슷햇을거같은데
주야교대근무도 아니고 주간교대근무라고 하니 현차 생산직이 넘사벽이라고 생각하는데 서울 7급 공무원 vs 울산 현차 생사직이면 서울 매리트가 커서 공무원 고를 분들도 많을거 같긴 하네요
23/03/05 22:47
정년 보장 자체가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긴 합니다
지금 신입들 정년은 2050년대이후일텐데 2050년대는 현대차가 아니라 어떤기업이라도 장담못해요 국가도 장담은 못하지만 일개 기업에 비할수는
23/03/05 23:06
2030 이하는 안정적인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기후재앙, ai 발전속도, 저출산, 사회구조 변화 등을 생각하면 안정이라는 말은 점점 사라질꺼라고 봅니다
23/03/05 22:48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갖는 강점이 안정성, 워라밸, 연금 정도인데 안정성 제외하고 두 개가 박살났으니 이길 재간이 없죠.
사기업이 상대적으로 갖는 강점인 임금은 넘사벽으로 올라버렸는데 현차 생산직이면 워라밸까지 더 좋으니 밸붕이 될 수밖에.. 다만 경기 침체나 경제 위기가 심하게 와서 안정성이 갖는 밸류가 높아지면 다시 밸런스가 맞춰지겠죠 크크
23/03/05 23:30
저도 정확히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크크크크크
진짜 IMF 에 준하는 경제위기가 와서 현대차가 무너지는(사실상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에 뇌사 상태가 선고되는 수준) 상황이 오지 않고서야, 이건 킹차갓산직이 질 수가 없는 싸움이죠. 여기서 IMF 급 경제위기에 배팅한다? 솔직히 주식 투자 좀 해본 관점에서 저는 이런 사람들 그냥 숏 중독자로 봅니다.
23/03/05 23:35
그리고 아무도 언급 안해서 조심스러운 내용들인데,
1. 현차 생산직 라인별로 파워 차이가 꽤 납니다. 잘 나가는 라인 / 노조에서 힘 좀 있는 양반 밑이어야 흔히 이야기하는 놀고먹기 수준이고, 아니면은 그냥 좋은 생산직 수준이긴 합니다. 물론 산업 전체에서 평균을 냈을 때 평균치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건 부정할 수 없고요. 2. 이건 더더욱 조심스러운데 현차 파업 생각보다 꽤 많이 합니다. 저희 6촌 중 한 분이 현대차 1차 벤더인데 1년에 1번은 무조건 파업한답시고 놀더만요. 솔직히 뭐 정치적인 내용 갖고 싸우는 네티즌들과 임원들이나 피곤하지, 머리 비우고 쉬는 입장에서는 꿀도 그런 꿀이 없죠. 결국 현차가 유일하게 후달리는게 정년보장인데, 현대차 정도의 기업이 쓰러지는 상황을 그리는데 7급 공무원이 박봉 받으면서 "저것봐라-역시 공무원하기 잘했어" 라고 하기에는 이미 대한민국의 원화 가치와 경제 상태가 요단강 익스프레스 직행 열차를 탑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뭐 죽는 것보다야 숨이라도 붙어있는게 낫다지만, 마냥 정년보장됐다고 웃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닐거 같긴 합니다.
23/03/06 08:42
댓글은 왜 이렇게 또 나눠서 다시는지... 뉴스는 제가 최근에 소식을 안봐서 잘 몰랐나 보네요.
라인별 파워는 흔히들 놀고먹는 노조들 다 라인타서 그 쪽으로 힘 있는 사람들끼리 발생시키는 문제이지, 해당 생산직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문화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들 놀고먹었으면 진작에 회사 망했죠.
23/03/06 09:05
저는 또 울산공장 기준 1-4공장/5공장 차이 말씀하시는줄 알았네요.
현차노조 강성집행부에서 온건집행부로 바뀐지 꽤됐습니다. 그래서 예전 강성집행부 때와 달리 무분규로 임단협 타결하는거고요. 밖에서야 그사람이 그사람이지 하겠지만 말씀하신대로 특정 조직, 특정 인물 영향력 하에 놀고먹는 노조 하려다간 바로 집행부 교체되어서 끄집어내려집니다. 나름 정권교체처럼 이제는 노조 집행부가 조합원들 성에 차지않으면 바로 집행부교체됩니다. 예전처럼 특정 조직에서 계속 집행부 해먹으면서 특정 조직 유력 인물들만 꿀빠는 시대는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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