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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7 22:04
3세반은 아직 대소변 완벽하게 못 가리는 애들도 있기 때문에 여자아이 부모 입장에서 남자 교사 싫은게 이해는 갑니다. 그렇다고 있는 교사 짜르는 건 오바지만.
23/03/07 22:06
성역할 고착화는 대체 누가하는건지 모르겠네요. 3세아동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인간이 과연 남자만 있을까요.
보조교사면 선생님이 항상 같이 붙어있는데 뭐가 문제라고...
23/03/07 22:10
지난주에 초등학교 조카 입학식 따라갔는데 1학년 담임12명이 전부 여자길래. 누나한테 여자만 있네? 라고하니까
교사 전체 다해서 남자3명정도밖에 없다고... 여자를 선호해서 그렇다네요
23/03/08 00:48
교대 졸업생들이 임용고시 볼 때 여자들은 경쟁률이 높더라도 대도시를 선호하고, 남자들은 지방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보니 대도시는 죄다 여교사로 깔립니다. 지방 초등학교는 남녀 성비 1:1 정도는 돼요.
그래도 1학년은 거의 여선생님들이 담임맡긴 합니다
23/03/08 00:58
친구가 남교사인데 합격하자마자 교사배구대회로 차출되었습니다..
배구를 한 번도 안해봤지만 남자 전원이 가야 한 팀이 꾸려지기 때문에..
23/03/07 22:12
여자 보육교사한테 아들 맡길때보다, 남자 보육교사에게 딸 맡길때가 더 심적으로 불편한건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저도 과외 해봤지만, 남학생은 남선생님에게, 여학생은 여선생님에게 맡기는게 맞는거같아요 적어도 1:1 과외는... 선생님을 못믿어서가 아니고 제 자식이 으른보고 괜히 설렐까봐 그렇습니다
23/03/07 22:21
제가 이상한 것일 수도 있는데
내 아들이 여자 보육교사에게 대소변 가려지기 내 딸이 남자 보육교사에게 대소변 가려지기 생각하면 후자가 굳이 따지면 불안하긴 합니다 저는 이게 차별이 아니라 남녀의 차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차이를 인정하고 경찰 소방관은 남자가 많을 수 밖에 없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3/03/08 07:47
하긴 뭐 여자 보육교사가 쇼타콘이라서 성범죄 저질러봤자 고추빨고 그위에서 비비는 정도에 그치니까 별거 아니긴 하죠.
사실 남교사가 로리콘이라서 삽입해버리면 신체 중상해니까 비교도 안되긴 함. 근데 여론을 보면 여교사 쇼타콘에 대해서는 걱정을 덜 하는게 아니라 아예 안하는게 참 일관성이 없어요.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는게 아니라 진짜로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는거 같음.
23/03/08 08:56
좀 조야하게 말하면 찔리는 쪽과 찌르는 쪽의 신체차이가 무의식 레벨에서 관여하는 거죠... 고대부터 현대까지 여자의 성폭력을 경계하는 기조가 있던 시대는 없을 겁니다.
23/03/07 22:22
막상 초중고 가면 일선 학교에서는 남자선생님이 너무 필요해서 징징거리고 각종 일 몰빵하고있죠 크크크
그냥 보다보면 너무 웃겨요 거대한 촌극을 보는거같음 크크 요즘은 구시대적이라 불리는 전통적인 남녀차이에 의한 관념을 적용할거면 하고 안할거면 안하던가 그냥 유리한대로 어디엔 하고 어디엔 안하고 그걸 차라리 인정하면서 사는것도 아니고 입으로는 절대 아니다, 구시대적이라고 말해놓으니까 수많은 모순들이 발생이 안 할 수가 없는
23/03/07 23:02
임용고시까지는 남자할당이나 군가산점같은 제도는 절대불가하다가 교사합격하고 나면 남자선생님들 없다고 태도가 바뀌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 참 할말이 없죠.
23/03/07 22:43
저 0.7%에 속하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자기 업무에서 얼마나 개고생을 하고 있는지 이제야 조금이라도 감이 오네요. 생각난 김에 연락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23/03/07 22:56
이게 유치원만 그런거 아니에요. 초등부 학원까지 이래요 크크크.
기본적인 걱정이야 이해하는데 이게 요즘 엄마들 보면 많이 과한 수준도 있어요.
23/03/07 23:00
어린이집 들어가기도 어려운데
저런걸로 난리 피우면 딴데 가라고 해야.. 삼촌, 사촌들도 조심하라고 한다는 건 무슨; 뇌가 너무 더럽네요
23/03/07 23:07
원에 남자선생님 계시는데 애들한테 인기 많으시고 별명도 멋쟁이 선생님입니다. 그냥 애들이 좋아하면 됐죠. 엄마가 다니는것도 아니고 걱정할순있어도 좋네싫네 전화붙잡고 얘기하는건 떼쓰기라 생각해요. 정말 싫으면 얼집 옮기면되는데 그건 또 싫겠죠.
23/03/07 23:22
경찰 불렀는데 여자 경찰 오면 저도 불안할테니.. 이해는 갑니다
성 역할 고착화라고 하지만 그게 자연스러운거니 어쩔 수 없죠. 그걸 비판하는 인간들이 이상한거고요.
23/03/08 00:08
어.... 농담아니고 초중고도 그냥 남교사 기피하는 현상이 실제로 있는 걸로 압니다. 여학생과 그 부모의 경우는요.
요새 여선생님 비율이 높다고보니 초중까지 쭉 여교사 담임만 경험하다 어쩌다 남교사를 만나면 애들이 부담스러워한다 하더라고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중에 그런 거부감과 부담감을 표현하는 아이들 은근히 봤습니다. 애들이 그렇게 말하면 부모도 관련이 있겠죠.
23/03/08 00:15
공포가 지나치게 확대 재생산 된 경우죠. 무균실만들겠다고 하는 짓일텐데 본인의 이상에 불과하고
사회에 주는 부작용이 더 큽니다.
23/03/08 01:27
그런데... 제가 만일 교육계에서 일한다고 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절대 못 갈 거 같아요.
만일에 여자아이가, 진짜 악의 전혀 없이 "남자 선생님이 나 안아줬어" 라고 말하면 그거 가지고 저를 잡아먹으려는 사람들이 있을수가 있으니까.... 그거 한방에 내 인생은 끝날 수가 있으니까....ㅠㅠ
23/03/08 02:31
남자니까 위험하다는 태도는, 성별고정관념은 차별이다는 태도와 모순이고, 남자라서 기능했던 많은 사회정의 역할들에 대한 배제죠.
딸가진 부모의 걱정으로 합리화된다면, 여자기때문에 약하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논리하에 일어난 모든 여자/남자 역할들과 차별들도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이고요 세상은 여전히 남자는 위험하다는 걱정과 남자기때문에 더 유용하다는 기대가 공존하는데, 물론 그건 그냥 현실이지만, 언제나 이 주제엔 선택적으로 평등이라는 당위가 작동하니 항상 모순이 되고 말아요 그리고 항상 이런 대화의 끝은, 그래서 네 딸은 남교사에게 맡길거냐? 라는 주장이 나오죠. 적어도 그 평등이라는 당위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그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야 하지만요. 차라리 솔직하게 나는 선택적 평등주의자라던가, 현실적 차별에 동의한다고 한다면 이해라도 가겠지만 생각보다 그런 '솔직한' 사람은 또 별로없어요.
23/03/08 06:35
남자체육선생들도 애들 대소변처리 하는거 꺼려해서 일터지면 여자샘 부를텐데 게다가 체대출신 전체를 정신병자 취급하네요
본인 정신부터 애키우면 안될 정신머리같은데
23/03/08 06:38
출신지역 인종 보유 재산 등등으로 저자가 범죄 저지를거같아 꺼려진다 소리하면 뭔소리 들을지 뻔히 아시는 분들이 저건 너무 쉽게 이해하시는 건 아닌지
23/03/08 06:54
여자인 아동학대 돌보미가 있었다고 여성 보육교사 싫다는 수준같기는 한데... 또 그런건 없겠죠 남자만 범죄경력이 있고 여성범죄는 없던것 마냥.
모르겠네요 이게 전세계 트랜드라도 되나요 후
23/03/08 09:04
전화해서 클레임하고 바꿔달라고 하는건 쌉오바지만
싫어하는거야 그럴 수 있다고 봐요. 좀 예민한 엄마들은 소아과도 여의사만 찾아가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싫으면 본인이 옮기면 되죠 뭐.
23/03/08 09:23
저 정도도 싫고 불안하면 세상을 어떻게 사나요? 밖에서 만나는 남자가 한둘이 아닐꺼고, 여자는 범죄자가 없는것도 아니고... 불안하지 않나요
하루종일 집에서 가르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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