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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9 12:43
메이커스마크가 가격이 싸서 입문용이었는데 가격이 오른 것도 있고 초보자가 마시기엔 신나향과 스파이시가 강합니다
밀 비중이 높아서 전형적인 버번맛도 아니라 초보용으로 손 꼽힌게 이상해요
23/03/09 11:47
와턱 레어브리드 구하고 싶은데 통 안보이네요 요즘엔.
GS25에서 전국 5천개 한정으로 3월6일부터 풀었다고는 하는데 우리동네엔 있을런지 모르겠고요...
23/03/09 11:39
우포리 가격을 보니 옛날 자료네요.
지금은 무려 11만원(.....)입니다. 다른곳에서는 8만원까지 봤다고도 하는데 일단 마트에선 11만원 언저리.
23/03/09 11:44
메마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입문 3대장 중 가장 좋아하는게 메마입니다.
짐빔은 하이볼로 만들어먹을때 가장 좋은 재료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가쿠빈보다 짐빔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남대문 기준 2리터가 3만원이면 살 수 있어서 가성비 오지죠.
23/03/09 11:50
위스키 가격이 너무 올라가서 위스키 마시기를 포기했읍니다 ㅠ
이장우가 마셨다는 러셀 싱배나 한번 마셔봤으면 (처음 마시면 맵다고 하던데...)
23/03/09 12:03
오잉 짤을 다시 보니...
나혼산 영상은 흰색인데 마지막에 싱배라고 바꿔져 좋은거 마신다고 써져 있었군요;; (이렇게 기억이..) 10년산은 은근 보였던거 같아요. 빨강이 싱배를 한번 마셔보고 싶을 뿐인데 잘 안 보이더라구요. 막 남대문가서 웃돈주고 살만한 가치는 모르겠고 갈수록 가격은 올라가고.. ㅠ
23/03/09 11:54
잭다니엘은 왜 갑자기 데려다가 후려패는거야.. 걘 테네시 위스키잖아..
우드포드 리저브 먹어보고 싶긴 한데 기회가 없네요 흐흐. 그래서 전 아직 3대장 하면 메맠 넣어주는걸로 하겠습니다.
23/03/09 11:56
버번은 우포리, 짐빔, 잭다니엘 말곤 못먹본 친구들이 많네요. 타격감이 강하다 해야 하나? 아직은 싱글몰트가 편한데 가끔 생각나면 도전해보겠습니다.
23/03/09 12:04
보통 향으로 마시는 술이기 때문에 희석은 잘 안 시키는 편이죠
(온더락으로 마시는걸 추천하지 않기도 하고, 스트레이트로 털어 마시는것도 추천하지 않죠) 물론 도수가 소수점까지 나오지 않고 딱 떨어지는 도수는 기본적으로 물을 타서 도수를 맞춰 나온거기도 하고 스포이드로 물을 한두방을 넣으면 향이 더 잘 올라온다고 하기도 하는데 희석과는 개념이 좀 다르다고 봐야 하지 싶습니다. 그냥 저려미 사서 하이보루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ㅠ
23/03/09 13:02
그래도 아직 메막은 3대에 들어가있다고 봅니다.
몸이 안 좋아서 최근에 술 자제하고 있는데 가끔씩 사다보니 계속 늘어나기만 하네요 ㅠ
23/03/09 13:16
TMI)
1. 숙성 도중의 증발량을 보통 천사의 몫(Angel's share)라고 하는데 스카치 위스키, 와인은 1년에 2-3%정도. 그 이상 증발해 버리면 가성비가 안 나와서 가격대가 비싸거나 생산이 안 되지만(한국 위스키가 이런 경우) 버번위스키들은 반대이죠. 이유를 물으신다면 눈을 감고 무조건 51%이상 함유되어야 하는 미쿡 옥수수밭을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많이 증발한다고? 그럼 더 많이 숙성시키면 되지!!! 하고 양으로 찍어 누르는게 가능하기 때문(......) 2. 버번 위스키는 속칭 버진 오크 통(Virgin Oak Cask) 만 써야되기 때문에 한번 숙성시키고 출고시킨 통은 버번 숙성으로는 재활용이 불가능 합니다. 그럼 땔감으로 써먹냐? 그건 또 아니고 다른 주류 증류소(위스키, 브랜디 등) 쪽으로 수출이 됩니다. 이쪽에선 재활용이 되니까 저 버번통에 위스키나 맥주등을 몇 번 더 숙성시킨 후에 나무의 향이 빠지면 그걸 장기숙성용으로 써먹죠. 3. 천사의 몫은 보통 알코올이 물보다 빨리 증발하는게 정설인데 켄터키가 워낙에 뜨겁기로 유명한 곳이라 물이 더 빠르게 증발해 버리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버번 위스키의 고도수는 보통 그 특징에 기인한 것이죠. 빠르게 증발하는데 오히려 농축이 되니까요. 거기에 옥수수51%이상이 무조건 함유되어야 하다보니 맛이 어쩔 수 없이 비슷비슷해 지거든요. 차별화 정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 Proof는 알콜 도수를 표현하는 단위인데 공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또 미쿡-영쿡이 다릅니다(!). 알콜 100% 기준으로 미국기준 = 200 proof / 영국기준 = 175 proof 거든요. 그래서 와일드터키 101(proof) 8년은 미국기준 알콜 50.8% 인거고 스카치 위스키 중 하나인 글렌파클라스105(proof) 는 영국기준 알콜60% 가 됩니다.
23/03/09 13:26
Angel's share는 참....
증발이 빠른만큼 숙성도 어느정도 빠르다는 말들도 있는거 같고 대만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증발이 빠른데도 불구하고 카발란이라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는 위스키가 나오는 것 보면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김창수 위스키가 나오고 있기도 하고...
23/03/09 13:47
버번이랑 안 맞으시면 와터보다는 차라리 버팔로 트레이스로 가시거나, 돈을 조금 더 쓰셔서 노아스 밀을 체험하는 게 더 나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노아스 밀을 적극 추천은 못 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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