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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 12:21
다른 종목이긴 한데, 이 주제 나오면 제일 신기한게 컨버스 척테일러 신고 뛰던 NBA선수들입니다. 기록이고 성적을 떠나서 척테일러 신고 단순 러닝만 해도 불편하고 힘든데, 어떻게 몇십분씩 농구하고 그랬는지....
23/03/12 12:22
정론인데 좀 다른 얘기지만 유독 NBA 선수들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로 현역보다 본인들 선수시절이 낫다고 하는 레전드들, 그리고 그에 동의하는 팬들이 많던..
23/03/12 12:29
느바는 오히려 지금이 경기가 더 소프트해져서... 요즘 선수들 그 시절로 돌아가면 경기 반은 못나올거라는 이야기가 많죠.
물론 대부분이 레전드 부심이긴 하지만...
23/03/12 13:01
그러다 막상 80~90년대 경기보면 전체 선수들 기술이 생각보다 엉성해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던은 그때도 다른 선수랑 차원이 달랐던 선수였고
23/03/12 13:53
저도 말씀하신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일라이트라는 걸 감안해야 겠지만, 그래도 역대 GOAT 에 거론되는 선수들의 하일라이트를 보면 분야를 막론하고 그 외의 선수들과 다른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23/03/12 13:59
말년의 타이 콥에게 기자가 물었다.
"당신이 현대야구에서 뛴다면 어느 정도일까요?" "음...한 3할 정도 치겠지" "아니 너무 겸손하신거 아니에요?" "이 양반아, 나이 70에 3할이면 잘 치는거지"
23/03/12 14:14
스포츠계가 아니라 예술계라면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모짜르트가 요즘 태어났다면 당시 남겼던 작품들보다 더 위대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런지....
23/03/12 15:17
전 그것보다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등등의 작곡가들이 아직도 역대 최고라는 대접을 받고 있고, 음악성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면에서(그러니까 시대 감안하지 않고) 최근의 작곡가들에게 그다지 밀리지 않거나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게 신기합니다.(뭐,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렇게 알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3/03/12 15:37
저도 그냥 취미 리스너지 전문가는 아니라 이게 사실이 아닐수도 있긴한데...
클래식의 작법은 이미 20세기 초반 즈음에 거의 완성이 되어버렸죠. 이것도 많이 널널하게 본 거고 제가 알기로는 큰 틀은 말씀하신 베토벤 슈베르트 시기를 거치면서 거의 다져졌다고 봐야하고, 그 뒤로는 마이너 업데이트(...)를 거치다가 20세기 초반에 이르러서는 더이상 업데이트가 필요가 없을 지경까지 왔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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