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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9 19:57
가격올린것도 있겠지만, 경기가 너무 안좋아져서 이제 허리띠 졸라맨것도 크죠
택시가 경기체감을 가장먼저 겪는 업종이기도 하구요
23/03/19 20:00
아니 그럼 가격을 좀 낮춰야지... 허허.
올리는 게 쉽지 않은 건 알겠는데, 수요가 극심하게 떨어질 만큼 가격 저항이 심각한대도 가격 탄력성이 이렇게 없는 서비스는 좀 이상하네요.
23/03/19 20:01
지금 서울 개인택시는 호황이죠.
문제는 법인택시랑 지방 법인택시는 요금 올려도 결국 차익을 회사에서 가져가니 있던 기사마저 탈주하는 중 지방은 아직 안올렸는데도 뉴스때문에;;
23/03/19 20:08
개인택시랑 법인택시가 입장이 다른걸로 알고있습니다.
보통 낮이 개인택시 위주고 밤은 법인택시로 알고있는데 코로나로 수요가 줄고 배달업계라는 상위호환이 나타나서 법인쪽 기사 공급이 뚝 떨어졌죠. 사실 법인 쪽 유인 방법이 없으니... 월 4~5일 쉬고 사납금 다 맞춰봤자 월급 150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3/03/19 20:03
담배도 가격을 대폭 올린 다음해에는 수요 급감했다가 그 다음해에 회복했죠.
물론 전체 판매량은 가격 올리기 전보다는 낮아졌지만 판매금액은 더 높아졌습니다. 택시도 지금은 수요가 줄겠지만 결국 수요가 일부 회복되어서 매출액은 더 커질겁니다. 문제는 그때까지 법인택시들이 버틸 수 있냐 이거지만요..
23/03/19 20:05
담배가 그랫듯 택시의 대안이 없다면 시간 좀 지나고 어느정도 회복할겁니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냐 없냐는 별개지만.. 그전에 받고 싶은 요금과 받을 수 있는 요금 사이의 줄을 잘 탔어야 했는데.
23/03/19 20:06
한국 대중교통이 너무 싸고 늦게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저런거라고 봅니다.
택시업계를 도와주려면 역설적으로 대중교통을 구리고 불편하고 비싸게 만들어야 된다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고요.
23/03/19 20:07
다른 예로 일본에선 음식점 물가와 관련, 다른곳은 변화가 없는데 어느 특정 식당에서 가격을 올린다?
아무리 유명하고 맛있다고해도 그 식당은 망했다고 봐도 된다고 하더군요 일본 사람들, 특히 서민층은 가격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하더라는
23/03/19 20:07
저희 회사에 차가 없으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힘든 근무처가 있는데 10년 전에는 그쪽 20대 직원 15명 중에 자가용을 소유한 사람이 3명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신규입사자도 무조건 차를 사가지고 들어오더라고요. 택시도 결국엔 사양산업일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23/03/19 20:11
1년후에 경기가 풀려서 소득이 어느정도 오르지 않는한 1년후도 쉽지 않을겁니다.
거기에 코로나 전과 같은 유흥문화나 술마시는 분위기가 경기침체 때문에 어렵습니다. 덕분에 일찍 일찍 집에 가구요. 그리고 저도 술마시는 반경을 늦게 마실수 있다라고 하면 심야버스가 돌아다니는 곳으로 약속을 잡으니까요.
23/03/19 20:11
번화에서 술먹고 12시 넘으니까, 택시 빈차들이 골목을 다니더라구요. 손님 찾는건지... 난 어플로 잡을건데.
택시 반은 망하겠다 싶었네요.
23/03/19 20:13
법인택시는 사양화산업이라고 봐야죠..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아작낼순 없거니와 말은 환경 환경하며 전기차는 보조금도 주고 그러는데 따지고보면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하는것도 환경에 이바지 한다고 보기도 하고요. 렌트카 연한을 완화해서 렌트카나 공유카로 전향하도록 유도해서 마냥 망하게 하기보단 대체할 길을 만들어 줄 필요는 있겠네요.
23/03/19 20:15
택시 줄고 대중교통 사용율이 느는것도 찬성이고
한국에 심야 노는 기준이 조금더 빨리 마치는건 어떨까 싶긴한대 이건 너무 빠르네요
23/03/19 20:19
개인적으론 일본처럼 택시 한 번 타는게 좀 무서울정도로 인식이 박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값 올리면 비싸서 사람들이 안타니 지원해줘라, 안올리면 물가비해 턱없이 싸다고 올리자 그러고... 택시측 의견도 의견이지만 시민들도 지금보단 택시 타기 어려워 해야하는 것도 맞다고 봅니다
23/03/19 20:21
담배랑 비교하기엔 담배는 중독성이라는게 있어서 결국 못참게 되면 피게 될텐데 택시는 중독성? 이란게 없으니 가격 변경 및 할증시간 변경 안되면 다 망할거 같아보이는데요
23/03/19 20:34
가격인상 때문인지 불경기 때문인지 약간 미묘하죠.
아마도, 불경기가 돼면 가격이 내려가거나 동결되는게 원칙인데 불경기 + 인상이 겹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서 사람들이 지금 택시가격에 익숙(?)해지고 나면 다시 손님이 늘겁니다. 그 전까지는 고통스럽겠죠.
23/03/19 20:57
솔직히 택시 요금 올렸다해도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저렴하죠. 택시 기사들 급여보니까 기존 요금제 하에서는 일반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보이고요. 그냥 택시 자체가 한국에 안 맞는 교통수단인 것 같아요.
23/03/19 22:53
요금인상과 법인택시 운영에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을까요?
택시 이용률이 감소한 건, 사회 분위기 탓이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삽겹살 150g 1.5만원, 소주 한병 5천원.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죠? 지방에서 성인 2인이 저녁식사 식사 때 삽겹살 300g + 소주 1병씩만 먹어도 7만원. (찌개+공기밥 하면 만원 추가) 솔직히 좀 부담되죠.
23/03/20 04:17
요즘엔 그냥 늦게 나와도 N버스 타고 집근처에서 내려서 좀 걷고 맙니다. 택시비 미터기 올라가는거 보면 제가 다리라도 부러지지 않는 이상은 안 탈꺼 같습니다.
23/03/20 13:40
다른 택시관련 기사 보면 야간 할증이 10시부터 붙는것도 모자라 11시가 되면 더 붙더라고요?
그냥 타지말라고 총을 겨누는거 같은데 이거 여태 어떻게 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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