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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3 16:33
20년전에 5500원이었던게 기억나네요. 용돈아껴서 마음 먹고 가던 시절이라..
영화가 다른 서비스에 비해서 더 많이 올랐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대체제가 많고 사람들도 변했으니 흥하던게 흥하지 못하는거죠. 지금 영화관은 가격 안올리면 안올려서 망하고 가격 올려도 망합니다. 욕심부리느라 가격올려서 망하는거로 보긴 힘듬.
23/03/23 16:34
그렇다고 지금 영화값 반토막 낸다고 관객수가 회복될거냐 하면 그것도 아닐거라..
그냥 극장상영을 통한 영화관람이라는 전제 자체가 변했기 때문에 도태되던가 아니면 다른 살길을 찾아 변할거에요 예전으로 안돌아 갈겁니다.
23/03/23 16:34
굳이 딴지 걸자면
[올라도 너무 오른 가격에 무엇이든 한번 오르면 좀처럼 내리질 않는건] -> 이건 대한민국 특성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에선 필연적인겁니다. [갓플레이션]이 모든걸 관장하기 때문이죠.
23/03/23 16:36
2000년도쯤 대학교 학식이 1600원 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영화표5000원은 학식의 3.5배 가격이라.. 현재도 둘의 비율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상대적으로 영화가 쌀 수도 있습니다.
23/03/24 08:33
99/00 홍대 학관
떡볶이 800 옹달샘라면(봉지라면 끓여주는거) 1200 콩나물밥,카레밥(향만 들어간 볶음밥) 800 학식 1200 남문관 1500 교수식당 1800 이정도였습니다
23/03/23 16:38
심야에 만원 내면 영화 3편 연속으로 틀어주던 게 떠오르네요.
항상 세 개 다 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입장하지만 정작 하나는 항상 졸아서 놓쳤는데 말이죠. 덕수궁 돌담길 따라가면 있던 극장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23/03/23 19:10
스타식스 맞을겁니다.
제가 여기서 반지의 제왕 1편을 봤네요. 나머지 두개는 뭐였는지 기억 안나는 군요. 하나는 우리나라 애니였는데... 전 별 관심없었는데 그때 사귀던 여친이 보러가자그래서 갔었는데 정작 여친은 잠들고 저만 보고 나왔네요. 저도 좀 졸렸는데 영화 시작되고는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보고 나왔습니다.
23/03/23 16:38
지방쪽 영화관들중에 관객이 너무 없는 영화관들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좋아졌죠.
리클라이너 좌석 , 커플 좌석 , 2인 침대(?)식 좌석 등등 가격이 한번 올라서 안내려가고 관객이 계속 줄어들면 영화관들들 살아남기 위해 서비스 개선을 해나가겠죠.
23/03/23 16:38
관람객 하락의 원인이 단순 티켓값뿐이었으면 내리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나중에 화면공유 스크린방 같은게 나오지 않을지.. 아무런 기기나 가서 꽂고 스크린으로 보는?
23/03/23 16:42
저도 저때 파주 출판단지에 메박이 있는데 거기서 진짜 개봉영화 뭐 독립영화 이런거말고 대부분 봣었네욤. 회사근처라. 표값 5쩐원에 미니팝콘 무료라 회사에서 냉커피 한잔 텀블러에 타서 가서 카라멜로 천원주고 업글해서 가면 6천원에 쾌적하게 영화를 봣었습니다.
연간 팔십편이상을 봣었져
23/03/23 16:42
근들갑 너무 심해요.10년 사이40~50%가까이 올랐지만 최저임금이랑 비교하면 이렇게 욕을 바가지로 먹을 정도로 폭등한 것도 아닙니다.
코로나 거치면서 안 가는 습관,연애율 감소,ott라는 대체재의 등장으로 시장자체가 맛이 간건데 가격만 욕해서 무슨 소용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23/03/23 16:46
밥값도 비싸고 영화관도 비싸죠 뭐 다 비싸요 왜냐면 내 월급은 그대로거든 안팔리면 가격 내린다는건 옛날 방식이고 요즘은 안팔리면 걍 장사 접어버리져 표값비싸서 그렇든 볼 영화가 없어서 그렇든 관객 안오면 영화관 접어버리지 표값 안내릴 겁니다 그게 짜증남
23/03/23 16:49
저 개인적으로는 모든게 다 올랐는데 영화관은 안오르는게 말이 안된다고는 생각듭니다.
대신 지금 다 오르고 경기는 안좋아졌으니 줄일수있는건 줄인다고 생각듭니다. 택시나 영화관이나
23/03/23 16:51
저는 솔직히 영화값 싸던 시절에도 '심심한데 영화나 보자' 느낌으로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어서...근데 생각보다 이렇게 생각하셨던 분들이 많나 보네요
23/03/23 16:51
영화 값이 딱히 과하게 오른 건 아니고 그냥 다 OTT 때문.
OTT때문에 가성비도 폭망하게 되었고, "영화"를 보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OTT로 인해 거의 매일 너무나 손쉽게 해소가 되다 보니 OTT 한달치를 내고 영화 한편을 본다고? 가 된 거죠.
23/03/23 16:53
싸게 여러명 오게 하기 보다는 어차피 오는 소수 몇명에게 더 빨아먹겠다는 건데 과연..
흥행에 입소문이 굉장히 중요한 요인일텐데 너도나도 안보는데 나도 안봐 될듯요
23/03/23 16:57
저도 전체 물가 기준 생각하면 영화표가 많이 오른 것 같지는 않지만 가격은 절대비교 하는게 아니라 대체제와의 상대비교이고 OTT라는 대체재가 등장한 이상 OTT 요금과 비교 안할 수 없죠.
23/03/23 17:11
맞아요, 영화표값은 물가상승률을 따박따박 반영한 정도였죠. 코로나쇼크나 CGV의 좌석차등 뭐 그런 이슈는 좀 있긴 했지만 폭등이라고 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저 시기에 프랑스산 삼겹살도 1인분(100g)에 3천원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물가상승률만큼 따박따박 반영한거 맞습니다.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잘 안나오는 점... 반면, 집에서 보니까 편하고 좋더라는 걸 소비자들이 배워버렸다는 점... 문화컨텐츠의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세대가 슬슬 경제력을 갖추거나 가정을 꾸리면서 집에 홈시어터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한 원인일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삼겹살이고 영화표값이고 저지경으로 오를 동안 우리 소득은 그렇게 늘지 않은 점이 참 슬프게 하네요. 오히려 노동은 더 고달퍼졌나요?
23/03/23 18:06
전에 파주에 살았었는데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영화관이 아주 꿀이었죠...
그 파리 날리는 곳에 어쩌다가 영화관이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녁 9시인가? 이후 야간 타임에는 3천원인가 그랬습니다... 회사에서 야근하고 퇴근하다가 들려서 영화 참 많이 봤네요.... 사람이 너무 없어서 혼자서 본 적도 많았는데... 저녁에 혼자서 극장에서 영화보면 별거 아닌 영화도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23/03/23 19:22
저도 대학생때 동대문 메가박스가서 무비올나잇보면 영화 세편에 만원인가로 밤새봤던 기억이 나네요.
은근 만남의 장이었는데요 거기. 다 추억이네요
23/03/23 19:40
근데 진짜 오랫동안 안올랐던게 영화비죠
시설은 그사이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문제는 안좋은 타이밍(코로나 시국)에 한번에 너무 많이 올렸다는 거예요... 반감이 진짜 심하죠 전 장애인 등록증(6등급)있어서 생각보다 체감을 잘 못해요 특가라고 사이트에 올라오는 티켓들보다 저렴하니...
23/03/24 14:45
일본의 최저임금이랑 GDP를 따라잡았으면 물가 따라잡는건 필연이죠
일본 영화값은 편당 2000엔정도 합니다. 15000원정도면 아직도 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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