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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 16:30
개인적으로 일본은 토쿄나 오오사카 같은 특대형 도시보다 이런 중대도시에서 느긋하게 지내는 게 좋더라고요. 삿포로, 아키타, 시즈오카, 쿠마모토 같은 곳이요.
23/03/28 16:45
세종시도 공공 교통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 일부러 차도를 좁게 만들었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응 그런 거 다 필요없고 자차 출퇴근을 선호하는 통에 출퇴근 길만 막히죠. 그래도 차도 옆의 인도를 워낙 넓게 잡아놔서 여차하면 넓힐 여지는 있는 듯.
23/03/28 17:06
세종시는 위 도시와는 반대로 시가지들을 고리 모양으로 다 흩뿌려놨죠.
나름 도시 내에 격차 발생하지 않고 공평하게 한다는 철학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도시에 확실한 중심도 안생기고 대중교통도 불편해지는 게 필연적이라, 교통체증도 그렇고 주말되면 유령도시되는 등 문제가 많죠.
23/03/28 16:46
(수정됨) 날씨 좋을때만 찍어놓은 거라... 도야마나 가나자와 같은 호쿠리쿠 지방의 문제는 지x맞은 날씨 변동이랑 바닷 바람들이라고 합니다 크크
저도 봄이나 가을에는 놀러 몇 번 가봤고 방문객이 놀다 오긴 참 좋은 동네라고 느꼈습니다만, 사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겨울엔 눈 폭탄 여름엔 더위 폭탄... 나갈 수 없는 날이 더 많다고...
23/03/28 16:53
도야마 참 좋습니다. 일본의 알프스라고 부르는 곳이고, 바다도 있고, 3천미터 넘는 산도 있고, 온천도 있습니다. 산악 트래킹 코스 추천합니다. 예전에 서울항공에서 도야마 싸게 가는 비행기편이 있었는데 요새 안보여서 아쉽습니다.
23/03/28 17:51
우리나라 사람들 주류 정서엔 그다지 맞지 않죠. 제가 사는 곳도 한국에서는 굉장히 드문 바다와 강을 끼고 있는 대규모 평탄지+잘 닦인 자전거도로+각종 산책로, 운동시설이 있는 신시가지인데 시내 중심가랑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불편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나 됩니다.
23/03/29 00:47
인구 40만 정도로 대도시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쇼핑 타운과 병원등을 유치 할려면 확실히 확고한 중심가를 형성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세종시는 좀 아쉽죠 어차피 대전 위성 도시 개념이고 대전 가서 다 해결하면 되지만 교통 체증이 장난이 아니니 그리고 한국 교통 특성상 자차 이용 비율이 굉장히 높아서 현실하고 맞지를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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