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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30 09:46
보통 저 정도로 터져버리면, 단기간으로는 화산재 침적에 따른 피해겠지만, 성층권까지 올라가서 감싸버리면 1~2년동안 농작물 수확이 급감할거예요.
23/03/30 09:49
그러니까 소위 특이점에 기대는 발상이죠
AGI기반으로 에너지,노동력방면의 혁명이 일어나서 유사시 신속하게 스마트팜으로 대규모 전환이 일어나면 되지 않을까? 그런 크크크 유치한 발상입니다.
23/03/30 10:01
일본 기상청의 후지산 관측 결과 지하 마그마 활동과 관련해 발생하는 ‘심부 저주파 지진’이 2021년 88회에서 지난해에는 140회로 60%가량 늘었다. 저주파 지진의 증가가 곧바로 ‘폭발의 전조’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진학적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한 경계를 높여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진다. 후지산 근처 내부 활동으로 지각이 파괴됐을 때 나타나는 ‘고주파 지진’도 2021년 98회, 지난해 82회 등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런 내용은 있습니다...;;
23/03/30 10:08
설사가 가득차서 못버티겠다고
조금씩 지리면서 목적지까지 갈수는 없으니까요 설사전 방구 뽑아내는건 물론 그럴듯한 계획이지만 과연 지리지 않고 성공 가능할까요
23/03/30 10:48
실제로 이 내용이 많이 논의되기는 하는데 [그러다가 안터질 수도 있었던거 괜히 터뜨려서 주옥되면 책임질거냐?] 라는 가불기에 걸립니다...ㅠㅠㅠ
23/03/30 10:59
재난영화에 나올 법한 시츄에이션이네요.
주인공이 이상징후를 파악하고 관계기관에 열심히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거기 모인 사람들한테는 씨알도 안 먹히고 "괜히 건드려서 잘못되면 니가 책임질 거냐" 소리만 듣고 허탈하게 돌아서는 주인공...
23/03/30 11:24
그렇죠. 밑에 다른 분들이 작성주셨지만, 결국 가까운 시일이라는게 지극히 지구과학적인 관점이라 이르면 오늘, 늦으면 수 천년이거든요.
"굳이 우리 세대에 저걸 총대 메고 책임져야 하나...?" 라는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아무도 안하려고 하죠 크크크크
23/03/30 10:15
단순히 일본 망하네 문제가 아니라 한국에도 어마어마한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게 문제죠
일본/태평양 방향까지 막히면 섬나라보다 더 한 처지가...
23/03/30 10:32
터진다고 해도 100년 300년 단위의 간격이라 우리는 뭐..
세계 2차대전과 3차대전 사이 평화의 시기에 살고 있는거라 봐도 된다는 관점과 비슷한거죠. 일본 경제 주기를 보았을 때 회복 할 때가 되면 매번 자연재해가 아주 크게 일어나서(고베대지진, 동일본대지진) 그 시기와 겹치려나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23/03/30 11:00
'가까운' 이라는게 한 천년단위일거같은데 천년도 짧은가 지금 당장 터질수도있고 천년 이천년뒤에 터질수도 있고 이래도 지구적, 지질학적으로 보면 매우매우 가까운 미래죠
23/03/30 11:06
가까운=수천년 이내랑 비슷한 얘기라서 21세기에 터질까는 싶습니다. 그냥 원래 지질학적으로 언제 터질지 몰라서 내일 터질수도 있다는 거겠죠.
23/03/30 13:20
저거 마지막으로 화산활동 벌어졌을 당시의 동일본은 기록이 많이 남아 있어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다고 하죠. 농수로, 전답 다 망가뜨리고, 강줄기 틀어막아서 홍수 나고 등등 간토 일대가 그야말로 개작살이 났다고... 단순히 화산재가 왕창 뿜어져나왔을 뿐인데도 그정도였는데, 그 이상으로 일이 터지면 얼마나 재앙일지는 상상이 잘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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