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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6 00:43
중요 사회적금기에 해당하는게 전부 뭐뭐 있는지 나와있는건 있나요?
아무래도 저 표는 금지인 것들만 모아서 했을것 같은데 전체 다 나와있을때 금지인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나.. 궁금하네요 흐흐
23/04/26 00:44
규제 욕하는 분들 조차도 상당히 이중적인 태도가 많죠. 포르노를 대체 국가가 왜 막는거야! 하지만 동성결혼이나 낙태는 안 되는 거 아냐? 이런식의...
23/04/26 00:46
반대로 동성혼이랑 낙태를 왜 막는 거야! 이러는 분들도 포르노나 매춘, 사촌혼 등에는 당연히 안 되는 거 아냐? 이런 식이죠.
23/04/26 10:33
그건 이중적인 태도가 아니라, 모든 규제를 '규제' 단어 하나로 퉁쳐서 묶어버리니까 나오는 현상이죠. 그리고 이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겁니다.
23/04/26 01:02
개고기도 실제로 먹는 사람이 점점 줄어서 사실상 사라져 가는 문화죠
저 명단에 있는 나라도 법적으로는 허용이어도 실제 도덕적,윤리적으로는 금기시되는 것도 많겠죠? 일단 사촌간 결혼은 대부분 그렇다던데
23/04/26 00:54
OECD 포함해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지만 한국에서만 금지하는 것 : 모든 이륜차의 고속도로 이용 (배기량에 따른 구분조차 없음)
이륜차를 자동차의 일종으로 분류해 '자동차'세는 징수하지만 '자동차' 전용도로는 못 들어가게 하는 점도 한국만의 이상한 점이죠.
23/04/26 01:01
지금은 낙태에 대해서 한국이 미국보다 더 허용 아닌가요?
매춘도 대부분 허용이라고 하지만 몇몇 나라 외의 대부분의 나라는 비범죄화고 현재는 한국도 거의 비범죄화 상태죠.
23/04/26 01:39
낙태는 2015년 자료니 그렇긴 한데, 미국 낙태가 금지로 표시된다 한들 딱히 결론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미국은 나머지가 다 된다구요...
23/04/26 02:58
미국은 주마다 많이 차이가 나는데 다 되는 건 아니에요. 특히, 매춘은 매우 엄격하게 금지하는 곳이 많아요.
단지, 많은 게 허용되는 네바다 주 때문에 저렇게 표시 된거 같긴 한데, 미국은 각 주가 독립된 나라에요. 그리고 2015년 당시엔 대마가 대부분의 주에서 불법이었죠.
23/04/26 09:58
그렇게 따지면 낙태는 부분허용인걸요. 한국보다 낙태하기 좋은 주가 절반은 되니까요. 현재 한국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을 뿐, 불법일 때와 똑같이 돌아가는 회색지대입니다. 대형병원 아무도 안해주고 보험안되고 케어못받죠. 금지 언급했던 건 로대웨이드 판결을 감안한 것 뿐입니다.
23/04/26 10:21
네, 그래서 부분허용이라고 되어있죠. 사실상 금지에 가깝지만 틀렸다고 하기에도 뭐하네요. 분류가 3개라.
저는 애초에 미국으로 표에 태클 거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주별로 판단하는 미국이 특수사례인 거지, 표 자체의 신뢰성을 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3/04/26 11:26
한국매춘이 비범죄화라고하기에
주기적으로 경찰에서 성매매 특별단속을 합니다. 뉴스에만 안나올뿐 판매자, 포주, 구매자 매년 대거 단속되고있습니다
23/04/26 01:04
기독탈레반이 더 옳은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존재는 하나 싶은 유생들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 vs 기독교 단체가 뿜어내는 정치적 입김 대결에서 압승을 거둘 쪽이 어느 편인지 생각해 보면...
23/04/26 01:06
(수정됨) 4년의 차이가 있다지만 대충 위아래 표만 비교해봐도 다른 점이 꽤 많습니다. 출처도 없는 고전 짤 보고 금지 뽕(?)에 취하기에는 너무 제작자의 의도대로 놀아나는 것이 아닌가..
일단 2023기준 낙태도 허용하고 중국문화권 고려했을 때 사촌간 혼인은 문화적 특성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매춘을 전세계에서 제한없이 허용한다니 어떻게 기준을 멋대로 잡았을지 눈에 뻔히 보이네요.
23/04/26 01:17
네.. 출처도 없는 고전짤은 맞는데 다른 건 몰라도 사촌간 혼인을 그냥 문화적 특성으로 치부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렇게 치면 동성혼은 뭐 다른가요? 당위적 레벨이 하등 다를 바가 없을 텐데요. 그냥 문화적 어쩌고 저쩌고로 따지면 그냥 뭐 다 그렇게 간주할 수 있죠. 예컨대 가톨릭 국가에서는 낙태 금지가 그냥 문화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23/04/26 01:27
오촌, 육촌, 칠촌, 팔촌, 외척의 팔촌까지 금지하는건 시진핑도 절레절레 할 일인데 중국 문화권의 문화적 특성이라구요?
문화적 특성은 맞죠. 국민을 애취급해서 국가가 모든걸 관리해주세요 + 내가 당하는 일 아니면 알빠노 하는 한국의 문화적 특성이요.
23/04/26 08:58
우리나라 개신교가 19세기말 휴거론 등으로 망한 미국 근본주의 개신교의 해외시장 개척으로 온 분들이라, 그 영향으로 근본주의적인게 많죠. 거기다 기복신앙이 결합되어서 엄청난 혼종이 되었...
23/04/26 01:33
이슬람을 국교화하면 음주 금지에 페미까지 박멸할수 있고 흉악범에 대한 극형사이다까지 가능하니 그런사회를 목놓아 부르짖는 사람들에겐 유토피아가 따로 없을듯
23/04/26 04:24
사촌간 결혼 허용은 거의 다 되는군요.
이것도 은근히 문화충격인데, 국제적 기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이는거겠죠? 그리고 OECD가 한일터키 제외하면 모두 유럽문화권이라 좀 더 괴리가 심할까 싶기도 하네요
23/04/26 04:42
https://www.dogdrip.net/dvs/c/19/07/19/54d58a54c543923f1e184e578f75b15b.png
대충 이렇습니다. 파란색이 허용 국가. 물론 사회적 금기시로 보면 뭐 해외라고 막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고 대체로 부정적인 편이겠지만 그래도 법적으로 금지하냐 안 하냐는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동성혼이랑 당위적 레벨이 비슷합니다.
23/04/26 05:26
자료 감사합니다. 그런데 색깔이 다양해서 애매하군요 ^^;;
말씀하신대로 법적으로 금지/허용하느냐와 긍정적/부정적이냐가 꼭 같을 이유는 없겠네요.
23/04/26 10:40
전에 북유럽 쪽은 근친결혼 전에 유전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있네요. 유전병 같은 실질적인 문제만을 예외로 두고 그 외에는 웬만큼 '문제가' 있는, 혹은 다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을 선택할 자유까지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을 바람직하게 보는 거 아닐까 합니다.
23/04/26 06:27
한국이 많은 정책면에서 보면 선진국에서 제일 보모국가(Nanny state)에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카풀 금지, 평균임금 대비 높은 최저임금, 대기업 진출 제한 업종 등등... 어떤 면에서는 그토록 통제로 악명 자자한 중국보다도 더 통제적인 면이 있습니다.
23/04/26 08:01
기독교 개신교의 영향으로 보이는 부분조차 사실 유교탈레반과 개신교의 끔찍한 혼종일 뿐이죠
유교를 단순히 유생으로만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한국인의 사고 체계 자체가 유교탈레반에 많은 부분 잠식되어 있죠
23/04/26 08:17
위에 있는 것 중에서 사촌간 혼인만큼은 오히려 개신교에서 허용하자고 주장한 겁니다. 왜 그러냐면 성경에 사촌간 혼인을 금지하는 구절이 없거든요. 비록미국의 바이블 벨트에서 사촌간 혼인을 금지하는 주가 많지만, 이것은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것으로 봐야 합니다.
23/04/26 08:36
지금도 음성적으로 매춘이 많다고 하는데 합법적으로 하면 더 문제되지 않을까 싶네요. 굳이 OECD 국가 기준으로 우리도 해야 된다라는 논리면 공공요금 OECD 평균보다 낮아 이러면서 올리기 딱 좋은 프레임이라 잘 판단하고 했으면 좋겠네요.
23/04/26 08:48
생산인구 줄어들어서 세수 떨어질게 자명한 미래인데
국가에 명백한 해악인 대마초 빼고 다 풀고 특히 매춘 포르노 합법화하고 세금 매겨서 세수나 챙기는게 정답 같네요
23/04/26 08:56
"나는 신을 원하고 문학도 원해요. 진정한 위험에 처해보는 것도 원하지요. 내가 원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선도 원하지만 죄도 원하지요."
"당신은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군. 늙고 추하고 생식불능이 되는 권리는 말할 필요도 없고, 성병과 암에 걸릴 권리, 먹을 것이 없거나 이들이 들끓을 권리, 매일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를 권리, 장티푸스에 걸릴 권리, 고문을 당할 권리도 원한다는 말인가?" "네. 난 그런 권리를 원해요."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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