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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8 16:35
국정원이나 직업군인처럼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진심으로 조지려 드는 일부 직군 제외하면 압박면접은 그냥 면접관들 인성질 포장하는 핑곗거리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그냥 거짓말 아무렇지 않게 하는 철면피 뽑는 전형에 지나지 않아서 많이들 폐기됐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하는 데들이 있나보네요
23/04/28 16:41
압박면접이 효과적이라면 억지로라도 하겠지만,
압박면접은 그냥 면접의 목적과 프로세스를 망각했거나 애당초 알려고도 하지 않은 무식한 꼰대들이 신나게 훈장질하는 천하제일훈장질대회죠.
23/04/28 17:00
이것도 뭔가 자주 올라오는 느낌이... 크크
요새는 잘 안하긴 하죠. 지원자 모욕이 문제될수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실리적으로도 압박면접이 좋은 사람을 뽑는데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가 많이 나오기도 해서요. 오히려 압박면접을 태연하게 잘 견디는 사람은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 성향이 높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까지 있으니...
23/04/28 17:04
압박면접은 강한 멘탈로 정면돌파하는 사람이랑 니가 뭐라든 알바냐 넌 짖어라 하는 사람을 구분하기 어려우니까요. 후자가 들어와서 실제 업무 피드백 받을때 어쩔티비 해버리면 뭐 대책없죠 흐흐 말씀하신 것처럼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 성향은 자기 이익 따라 거짓말 아무렇지 않게 하기도 하고요.
거기다가 압박면접의 대부분은 수준미달 면접관들의 행태를 개선하기 번거로우니 그냥 아쉬운 니들이 참아라 하는 식으로 핑계대는 거라서 애초에 저걸로 뭘 진지하게 평가기준을 세웠을 리도 없음..
23/04/28 17:32
요즘은 대기업 아니고서야 제대로 된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져서 저런 면접 했다간 경력직은 말할것도 없고 신입도 ? 뭔데 하고 다른데로 가버리죠 크크
23/04/28 17:46
그것도 그렇고 트렌트가 최대한 편하게 본 실력 발휘할 수 있게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쪽으로 가고 있죠.
(대기업 기준입니다.) 물론 분위기 편하다고 마냥 편히 있거나 거들먹?거리먼 보조 진행자들이 태도점수 마킹 합니다. 그거 마킹 되고 붙은 경우를 거의 못봤는데요. 초 훌륭한 인재고 뭐고 면접 때 그런거 보이지도 않고요. 사실 비슷한 급이 널리고 널려서 어떻게하면 걸러낼까 보는 면접에서 그런거 긁히면 그냥 끝이죠.
23/04/29 00:24
사실 생각해보면 그런 압박 면접을 정상인이라면 견디기 힘들죠
너 나 우리 모두 내면에 싸패 기질이 있기에 같이 한 회사에서 일하게 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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