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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10:53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공공부문이 쇠퇴하고 저런 서비스를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에서 그냥 못해준다 끄지라며 일괄 처리를 당하는 시대로 바뀌면 사람들의 상심이 얼마나 클까요 크크킄. 차라리 다른 나라처럼 불편하고 느린게 디폴트면 그러려니 할텐데 좋다가 나빠지면 역체감이 엄청날거라고 봅니다.
23/11/26 11:23
이상한 요구에는 단호하게 대응을 해야 다음 문제가 안 생기는데..
약강강약으로 진상들에겐 약하고 질서 잘 지키는 사람들한테는 호구처럼 대하니까.. 쩝
23/11/26 11:25
내용보니 그래도 무임승차는 끊은거같네요
명찰 촬영이나 와츄어네임은 뭐 그러려니 합니다 진상레벨 상관없이 취객분들 패시브라..애초에 보라고 달고있는거니까요(?)
23/11/26 11:34
날짜 착각해서 내일 날짜 승차권 끊는 분들 많더군요. 특히 SRT는 요즘 평일도 매진이니 일주일 전에 끊어놔야해서...
어린이날 전날에 내려가려고 기차 탔는데, 어떤 분이 제 자리에 앉아계시더군요. 제 자리라고 말씀드리니 자기 자리가 이거라고 좌석 표 보여주셔서 이거 뭐지? 다시 한 번 보자니까 짜증 섞인 목소리로 보여주시는데 자세히 보니 저는 오늘 자, 이 분은 티켓 날짜가 다음 날.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시더니 죄송합니다 하고 사라지시던... 물론 본문 저 분은 그와중에 탔다는게 크흠;;
23/11/26 12:01
내일 걸 끊고 타는 경우는
오늘 무사히 안걸리고 넘어가면 내일 표는 취소하고 공짜로 타겠다는 악용의 여지가 있습니다 역무원에게 적극적으로 말해서 결제하게 만들어야해요
23/11/26 13:01
저도 당연히 동의하는데, 본문이 무임승차가 아니라 수유실에 좀 더 포커스? 가 가있는 느낌인데... 날짜 착각했다고 하고 그냥 입석으로 타는 저런게 흔한건지 궁금하네요. 한 몇 년은 주말마다 SRT 표 구하려고 새로고침 죽어라 했던지라 흠...
23/11/26 12:18
국민들이 '이거 하면 좋은데 왜 안하지?'하는 것 가운데 상당수는 저런 문제 때문에 안할겁니다. 아마.
꼭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고구마엔딩이 계속되죠. 그러면 공직사회 내부에서 '야 그냥 그거 없애'로 갈 수 밖에 없죠.
23/11/26 13:10
최근에 직접 겪은 것 중에 한 가지 공유하자면 크크
대형마트에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했다가 벌금 50만원이 나왔다고, 콜센터로 항의전화가 왔으니 직접 통화하고 해결하라며 연락옴. 고객에게 전화해보니 영업 종료 30분 전에 왔고, 주차장이 텅비어 있길래 그냥 장애인 칸에 주차했는데 벌금이 나왔다. 그러니까 마트에서 대신 내주라고 우기기 시전 지금 이상황이 나만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을 잠시하며 언제 벌금 날라왔냐니까 무려 1년 반전... 꼴에 서비스직이라고 이런 전화를 쉽게 끊지도 못하고 일주일가량을 하루에 2시간 가량 저 고객항의 전화 받다가 강력 대응 통보하고 마무리 했네요. 제 경우는 워낙 상식 밖이라서 그나마 강력대응이 가능하긴 했는데, 저런 갑질 마인드는 스스로의 합리화를 위해 더 강하게 자기최면을 거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반적인 분들보다 말이 쌔고 본인들이 피해를 받았다는 주장을 위해 직원들의 사소한 점 하나하나까지 꼬투리 잡죠. 그 과정에서 본인들의 실수나 그런점에서는 한없이 관대해짐(당장 본문의 경우만 봐도 기차표를 잘못 얘매했다던지, 수유실을 목적외 이용한 것은 사람이니 그럴수도 있지만, 서비스직인 니가 감히 무려 부정적인 표현을 하다니!!!라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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