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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18:35
호감도를 말씀하신다면 동의합니다. 이룬 것들이 많지만 그만큼 까일 구석도 많죠. 전술의 천재는 맞지만 그만큼 정치선전의 천재기도 했고 익히 들어본 일화들 상당수가 만들어진거거나 과장된 것도 사실이죠. 거기에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한 학살,그것도 자국민 학살을 한 전적에 결국은 프랑스 혁명을 황제엔딩시킨 인물이니..
23/11/27 09:54
그정도 기준이면 다른 사람들도 꽤나 됩니다. 당장 아테네의 전성기를 만든 페리클래스도 당시를 페리클래스 시대라고 하는걸요? 나폴레옹이 대단한 사람은 맞지만 모두가 19세기 초를 나폴레옹 시대라고 부르냐면 글쎄요..
23/11/27 13:25
사실 저도 어디 역사서에서 남이 쓴 글 본 겁니다. 그런데 페리클래스 시대... 라는 표현은 저는 못들어봤습니다. 나뽈레옹은 프랑스혁명 이후 나뽈레옹 전쟁이라고 부르는 기간을 통틀어서 그 성명으로 시대명이 붙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아마 카이사르(대머리)가 로마 공화정 소멸 이후 스스로 제1시민이 돼서 황조를 개창했으면 그 50~100년 간은 카이사르 시대라고 불릴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 정도는 돼야 자기이름으로 시대명을 붙일 수 있는데, 나뽈레옹이 유럽사에서 유일하게 그 정도 되는 것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페리클래스는 프랑스혁명 같은 전유럽적 현상의 바람을 탄 인물이 아니라서, 개인역량은 별론으로, 나뽈레옹 정도의 사이즈의 빅 피겨로 취급하기는 역시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23/11/26 23:24
예고편으로 보이는 이벤트들만 해도 두세시간에 다룰수 없어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뭉텅 잘려나갈테고 감독판을 보게될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23/11/27 01:31
재벌2세가 가면 뒤집어쓰고 악당 패러다니는 얘기도 3부작은 되어야 서사에 깊이가 생기는데
나폴레옹 일대기를 2시간 반에 구겨넣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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