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28 07:40
저렇게 인간 목소리를 스피커로 크게 틀어주면 거인괴물으로 인식해서 더 무서울 수도... 게다가 한밤중에 인간이 없을만한 상황에서 갑자기 큰 사람 목소리를 들려주면 저도 혼비백산 도망갈 듯.
아무튼 저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맹수에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왜 생기는 걸까요?
23/11/28 08:25
사자도 노쇠든 뭐든 홀로있거나 하면 매우위험해지죠
성체 코끼리도 홀로있을때는 드물지만 사냥실패의 누적으로 생존의 기로에 놓인 사자무리에게 사냥당한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식인, 사람공격하는 맹수들 대다수는 정상적인 회피나 사냥생활이 불가능할정도로 문제가 발생한케이스라고 하더군요
23/11/28 09:01
아무리 맹수라도 사람을 먹이로 사냥하는 경우보단 자기 영역 침범에 대응하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그리고 맹수도 사람 소리에 수백번 도망쳐도 우린 그걸 모르지만 어쩌다 사람을 해치는 맹수는 엄청 유명해지죠.
23/11/28 07:41
엄청 의외네요. 정체불명의 소리라서 도망가는건지 진짜 사람이 무서워서 도망가는건지. 근데 후자라면 사람보고 코느님이 무서워서 도망간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23/11/28 08:48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섬을 보면 사람이 살기 시작한 후에 좀 지나면 먹을수 있는 대형동물들이 멸종해왔죠. 사람이 가장 무섭긴 합니다.
23/11/28 09:05
너무 당연해 보이는데..
인간은 지구 생태계를 너무나 압도적으로 정복한 경쟁자 조차 없이 본인들이 동물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인식하는 어이없을 정도로 강한 종 이죠. 다만 그건 인간종이 강한거지 인간 개체 하나가 강하다는 얘기는 아닌데 이걸 구분 못하는 경우가 종종 보여요.
23/11/28 09:22
정말 신기하긴하네요. 동물들도 학습을 한걸까요. 사실 사람이라고 해도 모든 사람이 위협적이진 않을꺼고 (물론 동물들이 마주칠 사람들은 대부분 위협적인게 맞긴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과의 마주침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걸 학습했다는 말이 되니.
꺼무위키 늑대 항목이 업데이트 되기전에 늑대가 인간과 마찰이 적게된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전 이후 늑대는 더이상 인간과 경쟁할 수 있지도 않았고 오히려 학살당할정도로 전력차이가 심해져서 인간을 습격하는걸 피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라고 써져있다가 나중에보니까 그런 종의 세대를 거친 학습이 늑대에게 가능할거라고 보는건 가설이다 정도로 바뀌었던데, 이거보면 뭐 세대에 걸쳐서 습득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대다수의 동물들이 인간의 위험성을 학습하고 있는건 맞는거같습니다. 특히 코끼리같은 동물은 뭐 아프리카에서 적수가 없을테고 무슨 미지의 소리에 놀라간것도 아니니 그냥 말그대로 인간의 소리를 듣고 도망친게 맞을텐데,,,
23/11/28 11:50
인간은 물리적으로 작지도 않죠.
무엇보다 직립 보행을 이해하지 못 하는 동물들 입장에서 인간을 말만한 크기의 동물로 인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