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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9 10:47
[카카오 실적]
2020 : 매출 4.16조 / 영업이익 0.45조 2021 : 매출 6.14조 / 영업이익 0.60조 2022 : 매출 7.11조 / 영업이익 0.58조 2023 : 매출 8.20조 / 영업이익 0.48조 (예상) 매출 규모가 조단위인 회사이면서도 저런식으로 방치하고 있었으니...
23/11/29 11:03
밑에 가나다님 댓글처럼 크고작은회사들을 흡수한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점인건데
자정노력이 아예 안통하고 있었던거라고 봐야죠. 에헤이~ 좋은게 좋은거지~ 자자 우리는 하나다~
23/11/29 10:54
1. 회사가 카카오라는 기반으로 인수&합병으로 커짐
2. 종전 카카오시점부터 있어왔던 능력부족의 임원, 실장급들이 다수 존재함 1&2의 조합으로 기득권이 된 오랫동안 근무한 사람들이 내부통제 부족한 틈을 타 카카오수준의 대기업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도덕적해이 발생 근데 그거 지적하니 직장내 괴롭힘.. 상암IDC 2조개발계획 -> 수의계약(특정업체로 다 몰아줌) 제주도 700건설사입찰 -> 수의계약(이미정해진 업체가 있다고 앵무새처럼 조잘됨) 맞음??? 이게 보통 중견이상 기업도 저렇게하면, 저 계약을 하는 당사자가 오히려 몸을 사림. 왜냐면 어느정도 이상이면 정기내부감사에서 외부계약의 필요성 외부계약시 입찰인지 수의계약인지, 사유, 계약서, 규모 등을 정례적으로 감사받기 때문임, 그래서 스스로 더 무서워하고 조심하게됨 이게 안될려면 내부통제부실, 내부감사없음, 담당임원의 관행과 그걸 묵인하는 기업문화가 뒷받침되어야함. (뭐 뒤로 리베이트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정보) 2023.11.29 카카오는 우리나라 시가총액 14위의 기업이다 (22조 4,915억원, 진짜임)
23/11/29 11:01
회사규모가 작더라도 임원들의 라인유지 / 인맥유지용으로 거의 필수느낌으로 해야하는건 맞지만
일선에서 물러난 회장님도 아니고 임원수준에서 한달에 12번씩 골프 치러가는건 찾아보기 힘들것 같긴 합니다.
23/11/29 10:59
오늘 조선일보에 올라온 추가내용
"카카오 내부에선 자신의 쇄신안을 음해하는 세력들에게 선전포고하듯 공개 폭로를 이어가는 김 총괄을 두고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다. 카카오에는 ‘100:0′이라는 원칙 겸 사내문화가 있는데, 내부 구성원끼리는 모든 걸(100) 공유하고, 외부에는 일절(0) 공유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카카오 내부에선 “일반 크루가 저렇게 공개적으로 얘기했으면 바로 해고되는 사안”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대단한 기업문화네요.
23/11/29 11:04
내부 감사 기능이 작동하지 않네요.
이정도면 최소 창업주의 소극적 비호가 있거나(그나마 개선 가능), 창업주마저 컨트롤이 안되는 상태(개선 불가능)겠죠.
23/11/29 11:08
아마 처음에는 창업주가 적당히 눈감아주다가
이대로는 큰일나겠다 싶어서 저분을 모셔온거 같아요. 근데 본인이 모셔왔지만 사태가 굉장히 커졌는데 여기서 어떻게 행동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23/11/29 11:46
카카오 그룹 산하의 자회사들 대표이사만 1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김범수가 무리하게 기업 덩치 키우다가 그 100개 넘는 자회사 대표이사 자리가 너무 많아서 믿을만한 심복 박아넣지도 못하고 나름 스크리닝 했겠지만 별별 사람들 박아 넣으면서 이 사단이 시작된거죠. 김범수 본인도 그룹의 모든 일을 다 책임지고 있는게 아니다보니 그 100개 넘는 자회사에서 어떤 생쑈를 벌이는지 몰랐던거. 결국 모든 사태의 책임은 김범수 대표에게 있는거죠. 그걸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잘 될까는 의문입니다.
23/11/29 11:15
저 분이 실명 달고 나와서 하는 말이니 거짓을 말하는 게 아니겠지만,
내용만 보고 저런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 전 안 믿을 것 같거든요. 아마 댓글도 사회생활 안 해 본 티 난다, 주작도 사회생활을 해봐야 알지,, 뭐 그런 댓글이 달릴 거고. 회사라는 게 구멍 가게도 아니고 대충 어물쩍 돌아가는 게 아니라고 ,,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 정도 크기의 회사가 그렇게 돌아간다는 게,,,대체...
23/11/29 11:18
사회생활 해본 사람들이면 있을법 하다라고 했을거같기도 하고요...
사회생활도 결국 케바케이긴 하죠 한사람이 다닐수 있는 회사수엔 한계가 있기도 하고요
23/11/29 11:29
보통 밑에 실무진은 저렇게 돌아가는 게 없지만 임원진급들 혹은 회장이나 그 친인척들은 어물쩍 돌아가는 게 많죠
자기들은 그래도 되니까
23/11/29 11:18
카카오는 내부 감사라는게 아예 없는 건가요?
저분 쫓겨나면 손해 좀 많이 보더라도 갖고 있던 카카오 주식 그냥 다 손절해야겠네요. 아니라면 좀 더 기다려 보고요.
23/11/29 12:50
우리 나라 기업의 사내감사는 보통 실무직에나 철통같이 적용되지 임원급으로 넘어가면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규모가 큰 회사의 경우, 임원들의 행위도 결국 암묵적인 오너 일가의 동조나 허락 하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라 임원을 징계하는 경우는 이미 노출된 개인의 일탈 혹은 라인 터진 경우 아니면 보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23/11/29 14:45
저도 대기업 여러 군데 있어봤는데, 임원들한테는 감사가 잘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아는 어떤 분도 10년을 넘게 '고위' 임원으로 있으면서 많이 해먹으시고 무탈하게 은퇴하시더라구요. 그런 거 볼 때마다 준법경영 어쩌고 하는 게 우스워 보일 수밖에 없죠.
23/11/29 11:40
기존 언론에 보도된 기사 같은거 보면 기존 내부 고위인사들이랑 언론들이 친한게 아닐까 합니다.
결국 언론을 통한 언플로 자신이 음해당하는 입장이라면 자신 역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생각했을것이고 그게 sns를 이용한 직접적인 대중을 향한 언플인거구요. 글도 읽기 좋게 재미있게 쓰고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웹소설처럼 보면서 자기를 지지해주고 있죠.
23/11/29 13:30
그 전까지는 그냥 내부적으로 처리하고 있었는데 개X신 언급했다고 직장 내 괴롭힘이라면서 공격이 들어와서 자기 방어를 할 목적으로 페북을 사용하는 거라고 봅니다.
23/11/29 14:22
위 댓글들을 읽으면서, 저도 나름 아마도 이렇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보는데,
소위 홍보실이라 불리는 언론 관계를 관리하는 부서도 기존 카르텔 내 포함되어 있고, 그래서 기존 카르텔 임원들과 홍보실이 합작하여 김정호님에 대한 부정적 언론 보도를 내니, '이참에 그럼 어디 제대로 공개적으로 다퉈볼까? 내가 페북쓰면 당연히 기사화될텐데'를 시전하셨나보다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은 온전히 개인용으로만 활용하고, 업무 관련한 것은 법인 계정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처음엔 왜 굳이 개인 페이스북에...라고 생각했는데, 기존 카르텔과의 대치 상황도 상황이고, 굉장히 효과적인 대응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3/11/29 12:20
냉정하게 라이언 귀엽다고 자회사 상장할때마다 폭풍매수해준 투자자들 덕분에 저렇게 방만 할 수있었던거죠. 사실상 상장 장사가 본업인지라 크크
23/11/29 13:42
그정도가 아님
- 정부에서 카카오 극딜(김범수 + 자회사통제) - 김범수가 외부인사로 삼고초려로 데리고옴 - 사내 혁신하려고 내부통제 등 정비중 위 사례를 발생 - 욕설로 직장내괴롭힘 신고 - 이에 대한 대응으로 페북으로 맞딜중 애초부터 수직계열화로 점진적으로 커온 회사도 아니고, 수많은 인수합병 + 상장전략으로 대표이사가 너무 큰회사인데, 시가총액 14위의 한국내에서 네이버와 해당권역에서 투탑을 다투는 기업치고는 너무 부실하게 내부통제가 된거죠. 지금 페북으로 폭로하는 분이 좋든 실든 시총 22조기업이 2조짜리 idc 개발이나, 700억짜리 개발을 수의계약했다는 거 관리부서장연봉 = 개발부서장 연봉*2.5 에서 이미 카카오 내부 통제나 성과보상체계가 어떤지는 ... 바로 답이 나옵니다.
23/11/29 13:44
그리고 저런 회사에서 기득권 특이
"아 내 전임자도 이랬는데 왜 나한테와서 이럼" "예전부터 원래 이랬음" "다들 그렇게 해서 짬짜미 하는건데" 이런마인드 + 내부에서 쉬쉬하는 거라 사실상 내부에서 자정은 사실상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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