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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24 12:59:59
Name 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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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유머] 몽골인은 강아지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다 (수정됨)




하지만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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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두장
25/02/24 13:01
수정 아이콘
칫... ㅠㅠ
평온한 냐옹이
25/02/24 13:03
수정 아이콘
개가 좋은곳에 갔거나 환생해서 어딘가에 있다해도 오랫동안 함께해온 존재를 더이상 만날수 없다는게 슬프겠죠.
이사빠
25/02/24 13:04
수정 아이콘
내 이름은 레오. 이름을 불러줘.ㅠㅠ
25/02/24 13:05
수정 아이콘
불교 신자는 저런 이유로 개고기를 먹지 않는데 몽골도 그렇군요...
제이크
25/02/24 13:05
수정 아이콘
보통 유목민들의 개가 정말 가족같은 개념이긴 합니다만, 몽골리안 방카르는 참 특별한 존재 같더라구요.
짜부리
25/02/24 13:12
수정 아이콘
개 수명이 한 30년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평온한 냐옹이
25/02/24 13:54
수정 아이콘
그럼 충격도 더 클걸요. 그래도 그럴수 있다면 다들 30년정도 살기를 원할거 같네요.
짜부리
25/02/24 14:05
수정 아이콘
10여년은 너무 짧아요.. 보통 꼬마일떄부터 키우던 강아지 20살 성인전에 죽는데,
30년 정도 살면 10대,20대 한참 어리고 건강한 시기를 20년 정도 같이 지낼수 있을듯..ㅠㅠ
닉을대체왜바꿈
25/0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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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견기도 세배로 늘어난다는걸 생각하면 조금 끔찍..흐흐
Far Niente
25/0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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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성인쯤부터 거주지나 환경 등이 많이 바뀐다는 걸 생각하면 (유학, 군대, 결혼 등) 또 좋은 것만은 아닐지도..
파라슈
25/02/24 15:44
수정 아이콘
정붙이기에는 수명이 너무 짧죠.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자기 삶의 결정권이 없는 상태에서 수명이 거북이처럼 길 경우, 그 생애의 부침이 쉽지않을거갚다 싶긴 하네요
QuickSohee
25/02/24 13:15
수정 아이콘
이 다큐 볼만 합니다..
새끼 방카르 졸귀탱..
미나리돌돌
25/02/24 13:18
수정 아이콘
키울 엄두도 안 나요...
달달한고양이
25/02/24 13:27
수정 아이콘
이 짤은 다 아는데도 볼때마다 눈물나네 ㅠ
마르틴 에덴
25/02/24 13:34
수정 아이콘
겠냐고
롤스로이스
25/02/24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신못키웁니다...이별이 너무 힘들어요
25/02/24 13:39
수정 아이콘
보고싶을 때 볼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강아지의 마지막이 담겨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25/02/24 13:43
수정 아이콘
오.. 그런가..
흑흑ㅠㅠ
우상향
25/02/24 13:53
수정 아이콘
강아지가 죽기 직전 얘기들 들어보니까 회광반조로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웬만큼 무정한 사람도 여기서 오열한다고..
평온한 냐옹이
25/02/24 14:06
수정 아이콘
이혜리
25/02/24 18:37
수정 아이콘
와씨 이건 장난아니네요,
바로 눈물 터짐
우상향
25/02/24 18:38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저희 고향집 백구도 죽기 전 힘들어하면서 누워만 있다가 마지막에 벌떡 일어나서 아버지한테 평소처럼 다가가더군요.
아버지는 백구가 다시 기운을 차린 줄 알고 쓰다듬고 간식을 줬는데, 백구가 간식엔 눈길도 안 주고 아버지 주위를 한바퀴 돌고 털썩 쓰러지더니 바로 눈을 감았습니다. 다른 가족이 볼 때는 누워만 있었는데 밥주던 주인(아버지)에게는 마지막 인사하려고 그랬구나 싶어서 얼마나 슬프던지..
如是我聞
25/02/24 18:22
수정 아이콘
사고사 아니고 늙어죽는 경우, 자기가 간다는거 다 알더라구요.
우상향
25/02/24 18:40
수정 아이콘
코끼리는 자기가 죽을 걸 안다고 했는데 개도 그런 경우가 많다는 걸 근래에 알았습니다.
호야만세
+ 25/02/24 19:30
수정 아이콘
우리 고양이도 좀 오래 아프다가 갔는데 매일 누워만 있던 녀석이 마지막에 고개를 들고 절 찾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도 마음이..
우상향
+ 25/02/24 19:44
수정 아이콘
애정을 쏟고 추억이 쌓이면 마음이.. 어릴 때 애완용으로 닭도 키웠는데 닭이 동네 개한테 물려 죽었지요.
엄마가 그 죽은 닭으로 백숙을 해줬는데 한 숟가락도 못 먹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백숙 싫어하게 됐습니다..
handrake
25/02/24 13:53
수정 아이콘
존윅이 몽골인이었다면 개의 죽음을 순순히 받아드렸을까요???
25/02/24 13:57
수정 아이콘
러시안 마피아는 타타르의 멍에를 짊어졌을것
25/02/24 14:56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살짝 울컥합니다.
이혜리
25/02/24 18:41
수정 아이콘
지금 집에 17살, 16살 강아지 두 마리 있고,
둘 다 못 걷습니다,
17살 짜리는 작년에 담낭파열로 요단강 넘어가는 애 주인 욕심에 돈 때려 박아서 살려놨는데, 앞 다리 관절 풀려서 스스로 못 일어나고
16살 짜리는 작년부터 잘 못 걷고 넘어지고 팔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더니 어느 순간 팔 다리 관절이 다 굳어서 접히지를 않네요.

하루 종일 누워서만 지내는데,
처음에는 이런 게 답답했는 지 하루 종일 끙끙거리고 짖더니,
이제는 짖을 힘도 없고 체념했는지 그냥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네요.

불쌍하고, 보는 게 너무 힘들어서 직접 보내줄까 하다가도 막상 눈 마주치면 하루라도 더 살아줬으면 싶고..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데도 정작 쟤들 보내면 난 어떻게 하지 싶습니다.
25/02/24 19:03
수정 아이콘
아 ㅠㅜ
번아웃증후군
+ 25/02/24 19:4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몇년만 일찍 알았더라면 우리 애기 갈때 쌀이라도 넣어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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