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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2 00:12:02
Name 푸끆이
Subject [질문] 고기부페에 비해 일반 고기집이 메리트가 있나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국밥을 좋아하는 가성비충입니다.

제가 친구들과 만날때 가장 싫어하는말 2가지가 있습니다.

1. 강남에서 만나자
2. 고기집 가자(부페말고 하남돼지집, 새마을식당같은 일반 고기집이요.)

강남은 교통은 편하고 서울의 중심이라 여럿이서 만날때 장소 조율을 하기 편한점이 있지만
사람이 너무많아서 지하철 내릴때부터 기빨리는 느낌에 어딜가도 시끄러우며 소주는 기본 5천원을 받아먹고
임대료가 비싸 가격대비 괜찮은 퀄리티를 기대하기 힘들단점에서 정말 싫어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싫어하는말은 고기집가자는 말입니다.
보통 일반고기집은 180g에 14000원정도 받던데, 솔직히 성인남성 기준으로 삼겹살 180g이면
15조각 내외입니다. 이거 먹으면 위에 기별도 안갑니다. 최소 2인분은 시켜야합니다.
특히 일반 고기집가면 180g이 왜그렇게 적어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시킬때마다 돈이 나가서 그런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삼겹살만큼 뷔페랑 일반집이랑 차이가 없는 음식을 못봤습니다.
초밥은 쿠우쿠우같이 초밥부페 가보면 확실히 일반 초밥집이랑 퀄리티 차이가 나는데
삼겹살은 엉터리생고기같은 일반 고기집가도 국내산 고기파는 체인점이랑 크게 맛차이가 안납니다.
솔직히 국내산이 칠레산이나 호주산이랑 뭐가 그리 크게 차이가 나서 쪼만한 양에 14000원씩 받아먹는지 모르겠어요.
회같이 신선도가 중요한 음식도 아니고 똑같은 돼진데..
요즘은 화x상x(바이럴 아닙니다)같이 숯불로 굽는 무한리필집도 나왔더군요.
일반 고기집가서 180g 한판 시킬돈으로 고기뷔페가면 맘편히 고기 무제한에 소주까지 먹을수있는 가격입니다.

보통 고기집가면 최소 2인분에 허기지면 3인분까지도 먹는데, 4만원이상 찍힌 계산서를 보면 그냥 너무 아깝고 창렬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하도 고기집가자하면 싫다고 경기를 일으키니까 친구들도 어련히 알아서 안갑니다.
세상에 창렬스러운 음식은 많지만 유난히 '삼겹살집'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게 됩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는 탄수화물이 없다' 라는 점때문에 애슐리나 계절밥상같이 타 뷔페브랜드에 비해서도 좀더 관대한 편입니다.
고기 무한리필집은 가서 조금 과식해도 밥만 안먹고 고기에 상추싸먹으면 살이 덜찐단 생각때문에요.

피쟐러님들, 저만 일반 삼겹살집이랑 돼지고기 무한리필집이랑 차이를 못느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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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미호
19/09/02 00:14
수정 아이콘
음...차이를 못느끼신다니 부럽네요
저같은 경우는 확실히 차이를 느껴서 식비가 ㅠㅠ
푸끆이
19/09/02 00:17
수정 아이콘
역시 음식이다보니 사람마다 반응이 다른가보네요.
저는 정말 엉생 삼겹살도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사악군
19/09/02 00:16
수정 아이콘
일반 삼겹살집 중 맛있는 집은 무한리필보다 맛있고 맛없는 집은 비슷하죠.
푸끆이
19/09/02 00:17
수정 아이콘
일단 기준은 하남돼지집, 구이가, 화통삼, 새마을식당같이 서울 시내에서 흔히 볼수있는 돼지고기 체인점입니다.
19/09/02 00:23
수정 아이콘
그 정도 브랜드면 고기뷔페하고는 확실하게 차이가 날 텐데요. 매우 좋은 뷔페를 찾으셨거나, 돼지고기 질 차이를 잘 못느끼시거나.. 둘 중에 하나인듯요.
뭐가되었든 양 많은 사람에겐 축복이겠지만요.
야부리 나코
19/09/02 00:18
수정 아이콘
전 인기가 많다면 고기 뷔페가 낫더라군요.
회전율이 빨라서 고기도 괜찮고.
코카스
19/09/02 00:19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갔던 고기 부페마다 영 고기질이 별로였어서 그 다음부턴 안 갑니다. 고기 부페를 갈 바에야 그냥 부페를 가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대전 거주고 갔던 고기 부페 상표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
This-Plus
19/09/02 00: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뷔페집 고기는 퍽퍽하던가 누린내가 좀 나던가 한가지씩 단점이 있더군요.
그런 눈에 띄는 단점이 없다고 해도 그렇다고 감칠맛 나는 곳은 없고.
돈주고 굳이 그냥저냥한 고기를 먹고 싶진 않아요 ㅠㅜ
칸나바롱
19/09/02 00:25
수정 아이콘
그 차이를 모른다니 진심으로 부럽지만 안타깝군요...
푸끆이
19/09/02 00:27
수정 아이콘
그냥 모르는걸 축복이라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칸나바롱
19/09/02 00:31
수정 아이콘
축복이라면 축복이고.. 저라면 좀 싫긴하내요. 친한친구나 여친이 가성비 타령하면서 부페만 가자고 하면 쫌...
19/09/02 00:32
수정 아이콘
반찬 종류수에서 차이가 많이나더라고요 콘치즈나 게장이나 후식냉면이나 샐러드등등 저는 고기파라서 질문자님처럼 뷔페가 더좋은데 요즘은 사서 직접먹어요 14000원쯤이면 질 좋은 고기 한근정도(g당 2000원 이상은 비싼편이지만)사서 종이호일깔고 구워서 먹어요 파채도 만들고 그리고 뷔페집이랑 그냥고기집음 차이가 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가격이 차이가 더크게 느껴지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9/09/02 00:36
수정 아이콘
취업한 이래로 고기부페에 간 적이 없습니다... 고기질이 너무 차이나서 ㅠㅠ 저도 학생때는 막입이었는데... 그냥 냉동삼겹도 맛있게 먹었는데...
19/09/02 00:40
수정 아이콘
보통 고기뷔페는 스페인산 고기 쓰지 않나요? 국산이랑 외국산 차이도 있을걸요
19/09/02 00:41
수정 아이콘
일반 고깃집 중에서 질 안좋은 고기를 쓰는 곳이 없는 것도 아니고, 미각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별 차이 없다고 느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고기부페를 주로 가는 정도면 몰라도 그걸 주변인한테까지 강요하는건 잘못하고 계신 겁니다.
푸끆이
19/09/02 00:5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사실 친한 친구들이랑 먹을때나 컨셉반 진담반으로 부페가자고 권유를 했었는데 잘못된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 주장이 강했던거같아요. 다음부터는 다른사람의 의견도 존중해야겠습니다.
WhiteBerry
19/09/02 00:45
수정 아이콘
고기부페 고기는 몇 번 먹어봤지만(글쓴분과 비슷한 후배 때문에 가봄) 한번도 기분좋게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상한 고기 냄새에 퍽퍽한 느낌 등 한 입 먹으면 어휴 차라리 내가 산다고 하고 일반 고깃집 갈걸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도저히 즐겁게 먹을만한 퀄리티가 아니었어요.

글쓴분이 느끼는 것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일반 고깃집들은 벌써 다 망했겠죠. 근데 보면 고기부페 망하는 비율이 더 높지 않나요? 괜히 기분좋게 고깃집에서 고기 먹는 사람들을 호구 취급 하는것 같아 별로 기분이 좋진 않네요.

제가 봤을때는 친구들이 보살인것 같습니다. 고기 먹자고 하는데 가성비 운운하며 고기부페만 가자고 하면 담부터는 안 부를거 같거든요.
19/09/02 0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기뷔페, 무한리필은 당연한거지만 고기의 품질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원가 생각해보면 당연한거구요. 그냥 무한리필 고기의 맛에도 충분히 만족하시는것같은데, 객관적으로는 그냥 일반 고기의 품질이 월등한건 사실입니다.

국산이랑 수입산고기의 차이가 크다기보다는 냉장이냐 냉동이냐에서부터 차이가 많이나죠. 삼겹살도 냉동인지 냉장인지에 따라 맛차이가 현격합니다. 고기구울때 육즙빠져나오는정도도 눈으로 보이구요.. 블라인드로 뭐가 냉동인지 냉장인지 상당수의 분들이 먹어보면 구분하실거라봅니다.

무한리필집이면 일반적으로는 냉장고기 쓰기 힘들거구요.. 심한 경우는 고기 유통기한 관리도 안하는건지 냄새나는경우도 자주 봤습니다. 저도 가끔 고기뷔페 갔지만 고기에서 냄새나는경우가 잦아서 점점 안가게되더군요.

초밥집 예로드셨는데.. 초밥집에서 냉동생선 쓰는거랑 좋은재료로 만든 초밥차이가 너무도 현격한것처럼 고기도 차이납니다. 다만 고기는 불로 굽다보니 그 차이를 덜 느끼시는것같네요.
19/09/02 00:51
수정 아이콘
삼겹살만큼 뷔페랑 일반집이랑 차이가 없는 음식을 못봤습니다 ???????????????????????????

그 차이를 모른다니 진심으로 부럽지만 안타깝군요... (2)
19/09/02 00:52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고기 질과 음식이 너무 차이가 나서..
무한이나 뷔페 자체를 안갑니다..차라리 안먹고 말죠..
19/09/02 0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싼 덴 비싼 이유가 있고 싼 덴 싼 이유가 있습니다. 맛이 괜찮다고 평가되는(삼겹살 1인분에 14,000원 이상) 일반 고깃집보다 맛이 더 좋거나 비슷한 고기부페는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네요. 이건 당연한거죠. 고기부페집은 싸게 고기를 공급받을 수 밖에 없는데 저렴하게 고기를 공급받으려면 당연히 냉동이거나 질이 떨어지는 고기를 받을 수 밖에 없죠.

푸끆이님은 초밥부페랑 일반 초밥집은 퀄리티 차이가 느껴진다고 하셨는데 반대로 못느끼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친구라고 가정하고 푸끅이님한테 일반초밥집이나 초밥부페나 퀄리티가 거기서 거기니까 초밥부페로만 가자고 주장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혼자 밥 먹는다면 상관없는데 이걸 친구들에게까지 강요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죠.
19/09/02 01:04
수정 아이콘
하남돼지 맛있는데... 글고 구워줘서 좋아요
문앞의늑대
19/09/02 01:10
수정 아이콘
대학교 졸업하고는 고기뷔페를 안갑니다.

그 차이를 모른다니 진심으로 부럽지만 안타깝군요(3)
19/09/02 01:11
수정 아이콘
고기 만이 아니라 회부터 해서 다양한 종류의 부페를 다녔는데...
결국 개별 식당들이 대체적으로 훨씬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맛이 좀 무덤덤하신게 아니실까 싶어요.
마술사
19/09/02 01:15
수정 아이콘
하남돼지집이나 새마을식당은 가성비 괜찮은것 같은데...
돼지샤브샤브
19/09/02 02:29
수정 아이콘
하남돼지집, 구이가, 화통삼, 새마을식당
얘네 넷만 놓고 봐도 하남돼지 미만 3개 미만 고기부페 같은데요.. 본인 살아가시는 데에는 축복인데 남들 만날 때 서로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겠네요.
19/09/02 02:32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 얘기처럼 맛차이가 첫째고
둘째로 먹는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고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음식도 무한리필 음식점을 거의 안갑니다.
19/09/02 02:36
수정 아이콘
고기도 고긴데 불판이 마음에 안 들 때가 많았어요
판이 작던가 불이 약하든가 금방 꺼지든가
19/09/02 02:37
수정 아이콘
지갑사정 어려운데 고기는 실컷 먹고싶을때는 무한리필 가고
월급타고 여유있을때는 일반 고기집 갑니다.

요새는 지갑사정 어려울땐 그냥 먹지말자입니다;;
고기에서 차이를 확 느끼거든요
19/09/02 02:42
수정 아이콘
회같이 신선도가 중요한 음식도 아니고 똑같은 돼진데.. 가 아니라 돼지야말로 신선도가 중요합니다.
입맛을 쉽게 바꾸시진 못하시겠지만 신선도에 대한 인식은 바뀌셨으면 합니다.
김엄수
19/09/02 03:15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온 엉터리생고기 여긴 퀄리티 괜찮죠. 그런데 정말 장점이 무한이다 하나만 있는 곳도 많아서요.
그런데 사실 저는 가성비 생각하면서 먹으면 다 잘먹긴 하는데
친구 중에서 좀만 질 안좋은 음식 먹으면 딱 신호오는 애가 있는데
무한리필집 가면 여지없더라고요.
능소화
19/09/02 04:33
수정 아이콘
평소 입이 저렴한 편이라 먹을만 하다 정도면 거기서 맛 평가가 거의 끝납니다.
맥주,소주별 구별 기준도 없을뿐더러 질문글 읽고 이런고민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먹는거에 퀄리티 기준은 돈 내고 먹을만한가 정도? 대신 뭐 서비스 태도 등은 고려대상이었고요.
제일 중요한건 누구와 함께인지입니다. 그 다음에는 가성비인데 양에 대한 욕심도 없고 그냥 ...
한줄 요약하면 이런 고민자체를 안하는 성격이네요.
싸구려신사
19/09/02 06:59
수정 아이콘
놀랍네요 크크
부페랑 하남돼지랑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강미나
19/09/02 07:25
수정 아이콘
전 돈 벌기 시작하고 난 다음부터는 고기부페 안갑니다.
설령 내 돈이 아니라도 누구 돈이든 나가는건데, 단순한 지인 정도면 모를까 그래도 내 친구라면 그런 곳에 돈을 쓰게 하고 싶지는 않죠.
오히려 양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어서 차라리 그냥 좀 덜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RedDragon
19/09/02 07:46
수정 아이콘
20대까진 저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요새는 고기부페에서 고기 먹고 난 다음날이면 바로 장이 요동을 치더라구요. 크크...
회사에서 회식한 다음날은 상대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질이 달라요.
19/09/02 08:04
수정 아이콘
고기부페를 자주 가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괜찮았던 곳은 그럭저럭 보통 고깃집은 되는거 같았고
별로였던데는 진짜 심하다 이런 느낌으로 기억되고 있네요

글쓴분이랑 동일하게 느끼는건
이유없이 강남에서 모이자는 저도 싫어합니다

아니 셋 다 경기도 남부 살면서
직장은 광화문 둘에 일산 한명인데
왜 강남에서 보자는건지 원
곰돌이푸
19/09/02 08:31
수정 아이콘
맛찬들 월화고기 여기 드셔보세요. 맛이 다른걸 아실거에요.
19/09/02 08:48
수정 아이콘
고기 차이가 안난다는거 보고 스크롤 내렸습니다
srwmania
19/09/02 08:51
수정 아이콘
무한리필집과 일반집 차이를 못 느끼시는건 축복일 수도 있는데, 저주일 수도 있습니다 (...)
학교 다닐 때도 무한리필집은 호기심에 2-3번 가본게 다네요.
19/09/02 08:55
수정 아이콘
학생때도 정육점에서 몇근사서 누구네 집가서 구어먹었으면 구어먹었지
고기부페는 안갔네요.
오히려 가성비 따질수록 안가는게 고기부페.
남광주보라
19/09/02 09:03
수정 아이콘
저도 간다면 고기뷔페 가자는 쪽이겠지만, 제가 만약 부자라면? 뷔페 절대 안가죠 거리가 엄청 멀어도 그냥 고기집 가죠.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왜?
분명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니까요.. 뷔페집이 고기맛에서 떨어지니까.

괜찮은 고기뷔페 있었는데 폐업해서 슬픕니다. 그리고 지금도 남아있는 뷔페집들은 원가를 많이 절감하며 운영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19/09/02 09:08
수정 아이콘
대학다닐 때 무한리필 두어 번 가본 적은 있었는데 몇 점 먹고 나니 손도 대기 싫던데..
고기집도 맘대로 못 가는 친구분들은 무슨 죄... ㅜㅜ
야나기타 유키
19/09/02 09:13
수정 아이콘
가성비충이라니 이해는 되네요
전 늙으니 오히려 1칼로리당 제일 비싼 음식 찾게되더군요
살안찌고 제일 맛난거 먹으려고요
제 기준으로 고기뷔페 음식은 최저허용기준을 벗어난 바닥의 음식이라 가자고하면 전 빠질겁니다

그리고 친구분도 배려는 해주는게 좋을거같습니다
글을 보니 맛의 기준이 많이 낮으신데 같이 먹는 분들이 상당히 고통받을거에요
19/09/02 09:53
수정 아이콘
돼지에서 아무 차이를 못 느끼신다면 소고기에서도 그러시겠네요.
소고기는 돼지보다 훨씬 가격대가 나뉘는데....
19/09/02 10:00
수정 아이콘
어릴때야 양 생각해서 갔지만 지금은 돈도벌고 하는데 양보단 질이죠... 좀 더 내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랄까..
다이어트
19/09/02 10:01
수정 아이콘
소고기는 그래도 고기집이 100 이라 치면 뷔페도 가격생각해서 90 이상 느껴지는데 많아서 뷔페 자주 가는데
돼지고기는 아직 만족 스러운데가 없네요. 먹을때마다 음 내가 대학생이었으면 종종 왔겠다 이생각 밖에...
강호금
19/09/02 1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기 뷔페 고기는 차이 엄청 많이 나는데요.
고기뷔페만 고집하시면 친구분들도 많이 괴로울꺼예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요. 오랜만에 친구 만나면 맛있는거 먹고 하는것도 일종의 재미거든요. 너무 가성비 따지면 저는 좀 그렇더라고요.
위원장
19/09/02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큰 차이까지는 못 느끼는 편이긴한데 그래도 차이는 좀 있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부페에 관대한 편인데 같이 가자고 할만한 사람은 별로 없네요.
밥오멍퉁이
19/09/02 10:57
수정 아이콘
요새는 외국 수입산 삼겹살 품질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겹살 중심의 고기뷔페들 중에서 1만원 중반대 가격이면 고기 맛 괜찮아요.
오히려 고기는 재료도 중요하지만 굽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결국 조리될때 적절한 마이야르 반응을 이끌어 내느냐가 차이인데, 하남돼지집이나 기타 1인분씩 고기파는 집중에 좀 신경써주는 집들은 고기를 불판에 올릴때의 온도에 신경을 써 줍니다. 충분히 달궈진 불판에 고기를 올려야 쪄지듯이 구워지지 않거든요.

반면 무한리필집들은 고기를 리필해먹어도 불이나 불판에 인색할 때가 많습니다. 화력이 약하다든지, 불판 타니까 불 약하게 하라든지. 근데 불판온도가 일정이상 안올라오면 아무리 좋은 고기를 구워도 맛이 별로입니다. 돼지고기 수입산과 국내산 생고기의 차이는 씹을 때 얼마나 부드럽게 씹히느냐랑 잡내, 그리고 수분함량(육즙)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무한리필집 스타일로 구우면 수입산이랑 아무 차이도 안날거에요..

1인분 고기집은 고기 질도 조금 차이가 나지만 제대로 된 집일수록 불과 밑반찬 차이를 많이 느끼실 거에요. 은근 괜찮은 나물, 밑반찬, 찌개같은것도 단가에 영향이 가구요. 다만 무한리필집이 과거에 비해서는 품질이 상당히 올라갔다고 생각해서 글쓴 분 생각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티모대위
19/09/02 11:08
수정 아이콘
맛에 둔감하실수도 있으나, 고기부페를 대체로 괜찮은 곳으로 가보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퀄 떨어지는 고기부페집에서는 정말 한숨쉬는데, 퀄리티 괜찮고 가격 나쁘지 않은 일부 고기부페들은 일반 고기집이랑 커다란 차이는 없더라고요.
근데 커다란 차이가 없다뿐이지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가격 생각하면 당연한 거긴 하지요.
에프케이
19/09/02 12:24
수정 아이콘
일반 고기집이 더 좋은건 사실입니다만 최근 고기부페 퀄리티가 괜찮은 곳이 많아요.
냉동수입육이 예전에 비해 질이 정말 괜찮습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1인분에 1.5만원 이하짜리는 뷔페와 큰 차이가 없어요.
소고기까지는 좀 그렇고 돼지고기는 정말 만원 이하 쎌빠같은 곳 아니면 가볼만 합니다.
좋구먼
19/09/02 1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축산 전문인들과 회식한적이 몇번 있는데 고기부페
자주 갔습니다
안타깝다고 하는 분들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별부심이 다 있군요
돼지고기는 잡내만 안나면 큰차이 안나더군요(일반 고기집 한정)
대신 소고기는 비쌀수록 맛납니다 크크
19/09/02 12:53
수정 아이콘
고기 뷔페 갈 바에 햄버거 먹고 맙니다.
제가 가본 뷔페 집들은 질 떨어지고 맛없는 고기에다 썰기는 또 오지게 얇게 썰어서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 차고 술이나 밥값은 또 따로 받으니 일반고기집 보다 값이 더 나오더군요.
나막신
19/09/02 13:32
수정 아이콘
글이 제생각이랑 거의 일치하는 분이시군요 크크 저도 제친구들중에선 고기뷔페아무도 안가려고해서..전 맛있는지 맛없는지 고기뿐아니라 다른것도 잘못느끼네요 아예 저가 고기뷔페는 모르겠는데 1인분 만오천원집 가느니 그냥 2만원대 소고기나오는 고기뷔페 가고싶은데 아무도안가려고해요ㅜㅜ
19/09/02 14:47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무한리필, 고기부페 가자는걸 싫어하는데 크크크

역시 사람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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