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점점 떨어져서 말이 많습니다. 미래 세대가 없으니 부양이 안되고, 소비 시장 유지도 안되고, 인프라 유지 문제 등등... 이 저출산을 반대하는 논리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산업이 기술*자본*인력으로 산업이 구성된다면, 점점 기술과 자본의 가치가 인력의 가치보다 훨씬 우월해지고 있고 미래에도 그렇게 되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점점 빈부 격차도 커지고 있는 거고. 그렇다고 인력이 줄어들어봤자 현재 인력의 수요를 보면 미래의 인력 수요는 더 떨어질 것 같은데.... 건강이나 수명 부분이 점차 개선되면서 사람들이 오래도록 일할 수 있기도 하구요.

지금 상황에서 출산율이 증가하면 내수 시장 유지(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비)나 1인당 부당 비용은 줄어들 지 몰라도 이런 인력 수요 감소 시스템은 점점 심화되면 심화됐지 줄어들지는 않을텐데 그럼 사람 숫자만 늘어봤자 인력 수요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인력의 공급만 과잉이라 대다수의 생활 수준이나 수입 수준은 떨어지는 것 아닌가요? 그럼 부양 문제나 내수 시장이라는 긍정론의 관점이 상당부분 와해되는 것 아닌가요? (돈이 있어야 부양이나 소비를 할테니)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니 내수 시장이 안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수출이 더 중요한 부분은 사실이고요.

저출산이 회복된다고 봤을때 생활 수준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부양이나 시장 유지같은 장점만 취한다는 보장이 있나요? 아니면 생활 수준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부양이나 소비 시장같은 부분을 완화하는게 인구 절벽 반대론자들의 주장인가요?

혹시 제가 놓친 생각이나 논리의 고리가 있는지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