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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6 07:46:21
Name 벙아니고진자야
Subject [질문] 선물받은 물건을 파는게 옳은걸까요? (수정됨)
1. 상황설명

- A의 지인 B가 출산함
- A가 B에게 출산선물로 아기띠를 선물함
(실제로 딱 2번 사용한 거의 신품같은 아기띠, 해당 제품 종이가방 및 박스 풀셋으로 담아서 줌.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당연히 A는 B에게 얘기함)
(과거 A가 출산하기전, B로부터 육아관련 중고서적 두권을 선물받은 적이 있음. A는 아직 그 책을 보관중)
- 선물한지 약 3주 후, A는 우연히 인터넷에서 B가 선물받은 아기띠를 신품의 반값에 판매중인 것을 발견

2. 질문

- 이 상황에서 A가 몹시 기분이 나쁘다면, 오바하는걸까요?
(아기용품은 실제로 나눔, 양도, 중고거래가 상당히 잦은 편임.)
(A는 주변 지인들에게 아기용품을 양도받고 이후에 아기가 너무 자라서 그 물건을 쓸 수가 없게되면,
항상 그 용품을 준 지인에게 알려서 받은 물품을 이제 사용할 수가 없는데 돌려줄까, 아님 자체 처분을 할까 항상 물어보고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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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6 07:58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는 아기용품 선물할땐 꼭
산곳과 영수증을 첨부해서 주더라구요.
취향+이미있는것을위해서 바꿔서 사용가능하게요.

제가 a라면 딱히 기분나쁘거나 하진않을듯합니다.
19/09/26 09:05
수정 아이콘
현명하시네요.
19/09/26 07:58
수정 아이콘
A의 오지랖이라고 봅니다. 선물했음 끝난거지 무슨 사후처리까지 관여하나요. 저런식이면 안팔고 버렸다고해도 섭섭할 사람이죠. 본인이 이렇기에 상대도 이래야된다라는 생각은 상당히 이기적이죠.
좋은길로가도록
19/09/26 08:47
수정 아이콘
선물을 3주만에 중고로 판다?
사람에 따라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이 잘쓰는게 선물하는 사람의 기쁨이니까요.
기분나쁜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단 저 경우엔 선물받은 아기띠가 불필요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기띠 선물이 중복으로 들어왔다거나..
만약 A의 성향을 이미 알았다면 물어보고 처리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19/09/26 08:51
수정 아이콘
육아용품은 워낙 사용기간이 짧고, 중고거래가 활발하여서.. 딱히 신경안쓰지 않을까요?
다만.. 내 첫째때 사용하고 선물줬다가 내 둘째때 돌려받을 계획이 있었다면 좀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그랬다면 이야기를 했었어야...
파란무테
19/09/26 08:56
수정 아이콘
육아용품은 원래 그래요.
옷 선물해줘도 바꿔입어야 되죠. 치수가 금방금방 바뀌기도 하고..
修人事待天命
19/09/26 09:03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쁘다' 까지는 이해하는데 거기서 한 발 더 나가면 안된다고 봅니다. '얶떢케 그럴 수가 있어!!' 라면서 다른사람한테 흉을 보고 다닌다던가...
19/09/26 09:07
수정 아이콘
육아용품은 가격은 비싸고, 사용주기는 너무 짧죠.
그리고 개인차도 심하다고 하니까 뭐라기 할만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근데 어떤 우연이 아기용품파는걸 보게 된걸까.. 미묘하네요.

한동안 유행했던 절대 필요 없을것 같은거 선물하기? 그런것처럼 사실 취향에 맞는 선물은 찾기 쉽지 않죠.
밤식빵
19/09/26 09:13
수정 아이콘
B가 해당 중고 아기띠를 원해서 선물받았는데 판거면 기분이 나쁘겠지만 A가 임의로 선물한거면 기분이 나쁠필요가 있나 싶네요.
아기용품은 취향도 많이 타고 중고 사용안하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벙아니고진자야
19/09/26 09:24
수정 아이콘
그냥 '기분 나쁘다' 까지이긴한데..
선물이란게 참.. 그런것같습니다
처음에 뭐 필요한거 없냐.. 사준다고하면 한사코 거절하고
그렇다고 빈손으로 만나기엔 뭐하고;;
네오유키
19/09/26 11:41
수정 아이콘
굉장히 기분 나쁜 행동 아닌가요? 저 물건이 3주면 더이상 안 쓰는 물건이면 상관 없는데... 저게 육아용품이 아니라 취업 했다고 부모님이 사준 차, 연인이 선물해준 반지 등을 3주 후에 난 안 쓴다고 반값에 판다고 생각하면...
이혜리
19/09/26 13:55
수정 아이콘
저게 육아용품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나쁘지만, 육아 용품은 꽤 저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육아용품 선물 할 때는 환금성이 높은 브랜드 + 영수증 첨부하면서 혹시 사이즈 안 맞거나 다른 제품 더 급하면 바꾸라고도 하구요.
네오유키
19/09/26 18:07
수정 아이콘
주는 사람이 그러면서 주면 상관 없는데 아니라면 불쾌하죠.
화장품, 향수 등을 선물할 때 영수증 첨부하면서 색깔 싫으면 바꿔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줬는데 마음에 안 든다고 말도 없이 남 주거나 팔거나 하면 싫을 것 같아요.
미숙한 S씨
19/09/26 14:03
수정 아이콘
육아용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선물 기준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기분 나쁠수 있지요. 일반적인 선물 기준으로 아무 말 없이 저렇게 파려고 내놓는 행위는 굉장히 매너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누군가한테 선물했을 때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두번다시 그 사람에게 선물하는 일은 없을것 같네요.
서쪽으로가자
19/09/26 22:13
수정 아이콘
(늦은 댓글이지만) 기분 나쁠 순 있지만 육아용품이라면 좀 더 이해가 되긴 하죠.
아기띠를 출산 3주만에 파는걸 보면 이미 있거나, 사용하지 않을 예정인가보네요.
희원토끼
19/09/26 22:29
수정 아이콘
육아용품은 안쓰면 짐덩어리가 되는지라...새것같을때 후딱 파는게 이득이에요. 선물이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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