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겜알못입니다. 인생파멸 게임이라 불리는 풋볼매니저(FM)를 즐겨 하는 중입니다.

그동안은 FM 2012만 수십시즌 돌려왔는데(그동안 먹은 우승컵만 100개가 넘습니다 하하), 드디어 신작을 플레이해볼까 합니다. 마침 올 가을에 FM 2020이 나온다고 하네요. 스팀으로 구입해 플레이할 생각에 들뜨고 있습니다.

그런데 FM 시리즈에 대한 주위 말을 들어보니, 약간 신경쓰이는 점이 있습니다.

1) FM 신작의 초기버전은 엉망진창이다?
신작의 초기버전은 매치엔진도 엉망이고, 버그투성이라 플레이할게 못된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차라리 최소 2~3개의 패치를 거친 다음에야 할만하다는 소문도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신작을 바로 구입하기보다는, 신작의 패치를 기다려서 구입하거나, 혹은 바로 전 버전(패치고 뭐고 다 완성되었으니)을 사는게 좋다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그럼 신작 사서 패치해가며 플레이하면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게 고민 2)로 이어집니다.

2) FM은 패치 적용하려면 게임 처음부터 다시해야 한다?
제가 하던 FM2012는 이미 패치 다 된 상태에서 시작해서 이런 고민을 안해봤는데.....어디선가 들은 소문으로는, FM은 매치엔진 수정하는 패치를 적용하려면 <게임을 아예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게 말이 되냐 싶긴 한데.......만일 이게 진짜라면, 신작 초기버전(FM2020) 사서 패치될 때마다 새로 시작하기보다 완성된 예전버전(FM2019) 주욱 돌리는게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FM2020의 패치를 몇달 기다려서 사는 방법도 있고요.


결국 고민은, [a안) FM2020 나오자마자 산다, b안) FM2020 패치되는거 기다려서 산다, c안) FM2019 산다]의 세 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덤 질문) FM 새로 구입하는 것과는 별개로, 옛날 버전의 FM도 부모님 댁의 구형 컴퓨터에 깔아두고 가끔 플레이해보려 합니다. 대충 FM2016 이전의 버전 중에서, 1) 지금 플레이해도 재밌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2) 구형 컴퓨터(i3-5010 2.1 GHz, 12GB 메모리)에서도 잘 돌아갈 정도로 가볍다 싶은 시리즈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