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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17:26
십년전에 원효대교서 보고 사람들한테 밀려서 노량진까지갔습니다...지하철도못타고...솔직히 5분 보고나면 연기때문에 잘안보이기도 합니다.
19/09/29 19:36
사고 안나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가셔야 합니다.
화장실을 갈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시는 것은 물론, 전화도 안 터집니다. 그정도로 사람이 밀집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보시면 진정한 아수라장이 뭔지 체험 가능합니다. 불꽃놀이 전후로 해서는 어떤 교통 수단이든지 이용이 불가합니다. 지하철을 예로 들면 지하철 타려는 인파가 지하철 플랫폼을 넘치는 것은 당연하고 지하철 밖 지상까지 인파로 꽉차서 생지옥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당연히 주변 도로도 완전 마비 상태로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도 힘듭니다. 아이나 일행을 놓치거나 하면 다시 만나기 힘듭니다. 정글에서 잃어버리는게 차라리 나을 겁니다. 엄청난 인파로 무슨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고작 불꽃놀이 하나 보겠다고 사람은 전국에서 몰려드는데 입장 제한이나 통제는 제대로 안됩니다. 보행로에 사람이 넘쳐서 도로로 떠밀리는 일도 부지기수 였습니다. 절대 불꽃놀이 축제하는 곳이나, 불꽃을 보기 좋다는 명소 같은 곳은 가시면 안됩니다. 두발로 서 있을 공간도 없을거에요. 만약 커플이라면 불꽃 축제를 가야될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헤어질 구실을 만들기 딱 좋은 곳이죠. 그렇지 않다면 절대 가지 말라고 합니다. 가족끼리 아이들 데리고 간다고요? 생지옥 체험이 목적이라면 가셔도 됩니다. 그나마 좋은 방법은 뷰가 좋은 호텔 방을 잡고 보던가. 거리가 좀 더 먼 곳에서 보는 방법 정도네요. 멀리서 보세요. 최대한 멀리서...
19/09/30 00:20
2일은 괜찮아요.
2일에 살짝 터뜨리는거 말하시는거같은데 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마 위엣분들은 메인 날인 5일 토욜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진짜 2일 맞다면 사람이 붐비는 걱정보다 불꽃이 얼마 안터져서 애들이 실망하는 리스크가 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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