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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2 12:08:44
Name BIIN
Subject [질문] 결혼식에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년 3월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입니다.

식장, 스드메, 집 등 대부분 준비는 끝났구요.

결혼식 관련해서 부모님이랑 얘기 하다가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요.

결혼식 주례를 이미 신부 직장 높으신분에게 이미 부탁을 드린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교회 목사님한테 축사를 맡기면 안되겠냐고 하시네요. (저나 신부집은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주례 말고 간단히 축사만 맡기는 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신부쪽 집에서도 ok 했습니다), 결혼식 진행 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다 보니 좀 그림이 이상해 질 거 같아서요

주례분이 서 계시는데 다른분이 또 단상위에 올라가서 축사를 하는 게 좀 이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목사님이나 주례 해 주실 분에게 실례가 될 거 같기도 하구요.

1. 별로 안이상하다. 그냥 그렇게 진행해도 될 거 같다.

2. 부모님을 설득해서 주례 1분만 하는 게 나을 거 같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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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2 12:13
수정 아이콘
뭐 이상할건 없는데, 교회도 안다니시는데 웬만한 각별한 관계가 아니고서야 축사까지?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저희는 주례없이 양가 아버님이 축사 따로따로 한번씩 해주셨네요.
19/10/22 12:13
수정 아이콘
1. 별로 안이상하다. 저는 주례없이 축사 (양가아버지, 스승님, 친구) 이렇게도 했었어요.
단상에서 잠시 비켜주셔도 되고, 단상에 안올라가고 마이크 잡고 앞에서 말씀하셔도 상관없죠.
어차피 남들은 남의 결혼식에 크게 신경안씁니다. 그냥 가기 편한 시간,장소에서 빨리 끝나고, 밥 맛있으면 장땡.
19/10/22 12:14
수정 아이콘
1.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축사라기 보다는 축하기도 이런건 흔하게 합니다
19/10/22 12:16
수정 아이콘
1.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2) ...
아버님이 원하시고 신랑 신부도 별로 꺼려지지 않으시면 그냥 그렇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이어트
19/10/22 12:18
수정 아이콘
그냥 교회도 안 다니는데 왠 목사지? 빨리 끝났으면.. 이 생각 외에는 없을듯...
스토리북
19/10/22 12:18
수정 아이콘
해도 됩니다. 진행자만 잘 숙지하고 있으면 됩니다.
몽키매직
19/10/22 12:18
수정 아이콘
주례 축사 진행 기억 하나도 안 납니다. 그냥 어르신 분들 원하시는 대로 해드리세요.
나한테는 별 의미 없어도 부모님에게는 큰 의미일 수도 있어서...
크림샴푸
19/10/22 12:56
수정 아이콘
5분 혹은 진짜 길어야 10분 (10분도 완전 오버긴 한데) 안넘긴다는 전제하에
처가집에서 허락했다면 부모님 원하는대로 해드리시는게 제일 무탈 합니다.

어렸을적 결혼식 사회 8번 진행했는데

늘 결혼도 안해본 입장에서 지금도 생각은 변함없지만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이지 부모님과 하객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특성상 아직 사회에서 여물지 못한 신랑신부의 스펙을 감안하면 어느정도는 부모님 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가족의 행사니깐)
그렇더라도 평범한 결혼식에서 과연 신랑신부가 주인공인지 늘 생각하게 됩니다.

단순히 하객 앞에서 나 이렇게 유명한사람이야 내가 축사해 주는거 개쩌는거야 하나님 믿어 그래야 행복해
이딴 소리 사전에 못하게 목사님께 정중히 우리둘의 앞날을 축복해 주는 내용으로 말씀 부탁드린다 전달하세요

참고로 저는 늘 사회볼때 꼭 시간을 따로 마련해서
신랑과 신부에게 서로간에 / 양가부모님께 / 하객분들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꼭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신부님들이 이때 많이 울먹이셔서..... 결혼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미안함 등등등 )

내 잔치에 찾아와주신 / 그동안 키워주신 / 함께할 반려에게 이런 날 감사 말 한마디 못하고 어영부영 있다가 끝나면
참 안타까웠거든요
티모대위
19/10/22 13:20
수정 아이콘
타임테이블만 대략 사회자에게 잘 전달되면 안될 것도 없지요
Ace of Base
19/10/22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목사님이 축도를 하든 대통령이와서 주례를 하든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휴대폰 보느라 바쁠 듯 ㅠㅠ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興盡悲來
19/10/22 14:19
수정 아이콘
저는 제 결혼식이었는데도 기억나는건 밥이 맛없었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한사영우
19/10/22 14:20
수정 아이콘
사회자를 전문가로 비용을 들여서 쓰시면 별 문제 없으실겁니다. 일반적이지 않게 하는 경우 사회자만 잘 쓰면 스무스하게 넘어갑니다.
그말싫
19/10/22 14:22
수정 아이콘
주례를 바꾼다는 얘기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축사 정도야 누가 와서 하든 괜찮지 않을까요. 목사님이 축사하시면 신도들도 더 많이와서 축의금 낼거라고 설득을...
19/10/22 15:0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크크크크 역시 남의 결혼식에서 뭘 하건 별로 신경 안쓰는건 맞지요
19/10/22 15:54
수정 아이콘
축사하시면서 갑자기 기도하자고 하시는 등 적극적 종교행위 하시는것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19/10/22 16:36
수정 아이콘
그런일은 제발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미카엘
19/10/22 16:35
수정 아이콘
별로 이상하진 않은데 길어지면 하객들은 딥 슬립 모드로...
20060828
19/10/22 17:27
수정 아이콘
빨리만 끝난다면 다 괜찮습니다.
19/10/22 17:57
수정 아이콘
빨리 끝나고 사진찍고 밥먹고 싶다는 생각이 99.9%일걸요. 걱정마세요. 저도 제 결혼식 기억도 안납니다. -0-
영원히하얀계곡
19/10/23 02:17
수정 아이콘
최근 제 친동생 결혼식 다녀왔는데,
누가 주례자인지, 무슨 맨트쳤는지 정말 아무것도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19/10/23 10:52
수정 아이콘
남들은 관심없긴한데 제 결혼식에서 제가 잘 모르는 사람이 와서 시간 잡아먹는건 별로 내키지 않네요.

어차피 남들은 관심없을테고 당사자 기억에 남을텐데 저한테 귀한 분한테 좋은 말 듣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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