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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4 12:41
간단히 생각해서
전자는 렌즈교환식이라 기본 렌즈만 살꺼다면 g7x고 나는 아웃포커싱 잘되는 단렌즈라는것도 써보고싶다면 m50 입니다
19/12/24 14:03
아이를 찍으실 거라면 제일 중요하게 비교해야될 요소가 오토포커스(AF)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정말 많이 움직이는데 초점 잘 못 잡으면 이거 못찍는다고 하네요... g7x mark iii 검색해보시면 동영상에서 af 느린게 좀 유명하고 사람들이 이거때문에 중고로도 많이 팔곤 했던데(사진 찍는용으로는 괜찮다고 합니다) 이게 좀 걸리네요. 센서가 둘이 같고 가격이 싼데 기능은 m50이 좋아보입니다. 미러리스라서 추가로 렌즈를 구매해서 쓸 수도 있어보이고요. 다만, 번들렌즈만 비교하면 g7x mark iii가 좋은건 맞습니다만, 환산화각 70~100mm 망원쪽은 어차피 별로 쓰실 필요가 없어보이며 조리개 밝은게 필요하면 사진용으로 단렌즈 하나 구매해도 가격은 비슷해보입니다. (조리개 밝은게 사진이 쨍하고 오토포커스가 잘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m50 추천드리고, 맘편하게 쓰시는데는 둘다 사실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19/12/24 14:26
근데 제일 중요한게 카메라 사고 열심히 안 쓰시면 결국 폰으로만 찍게 되십니다... 카메라로 찍는다고 폰카보다 드라마틱하게 예쁘게 나오지 않고 오히려 폰카 적당히 필터 씌우면 이게 더 예뻐보이고 귀찮아서 카메라 잘 안 쓰게 됩니다. 카메라는 사고 공부하는만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살지말지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는게 일단 제일 먼저일 것 같습니다.
19/12/24 14:47
저도 아기 사진을 위하여 수억, 수천 번의 고민을 한 결과...
아기가 걸음마를 하기 이전: 아기 근처에 두고 편하게 쓸 수 있는 미러리스, DSLR을 애용했습니다. 특히 실내용 단렌즈 하나면 사진 이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아기가 걸음마를 하면서부터: 외출용 - A6400. 카메라 겸 아기 물건 가방에 쏙 들어가며 움직이는 아기 초점 잡기 짱 좋음. 일상용 - 그냥 잡히는 대로 스마트폰. 저는 아기가 카메라를 너무 좋아해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고 들이대는 순간 자기도 갖고 논다고 달려와서;; 도저히 찍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ㅠㅠ
19/12/24 16:05
애기들은 사진 찍자 한다고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급할 때 손에 잡히는 걸로 찍게 됩니다.
따로 돈들여 카메라 사기보다 주양육자 스마트폰을 좋은 걸로 바꾸시는 게 몇 배 낫습니다.
19/12/24 16:09
꾸준히 찍으실거면 렌즈 교환식으로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표준줌 하나에 단렌즈 사무엘 쓰다가 좀 커서는 85mm로 교체했습니다. 데리고 다닐 때 짐이 늘어나지만 아빠 진사의 운명은 다 그런거니까요~
19/12/24 19:21
주 용도가 애기 찍는 용이면 카메라가 사진은 이쁘게 잘 나오긴 하는데...문제는 위에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타이밍을 놓쳐요
카메라로 찍으려면 날 잡고 나들이 갔을때나 유용한데 가뜩이나 애기 짐도 많아서 카메라 짐까지 더하면 고생스러울 수 있어요 저도 폰으로 그때그때 많이 찍어주시는걸 추천드려요 성향 차이겠지만 이쁘게 찍는거 보다 많이 찍어두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어뜨케 찍어도 내 자식이라 이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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