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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02 21:21:31
Name Colorful
Subject [질문] 진중권이 왜 욕 먹는건가요?


진중권 좋아합니다

정치성향이나 정의롭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코미디언 좋아하는 느낌?
토론할 때 있으면 재밌더라구요 (상대를 존중하고 설득 하는 최선의 토론방법을 지향하는 사람으로 보진 않습니다)

이번 신년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는데
진중권이 날카로움과 독기가 조금은 무뎌진 느낌이더라고요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냥 봤는데 댓글 보니깐 대부분 진중권을 까더라구여
각자 자기 생각들 꺼낸 것 같은데


왜 진중권만 욕먹는지 궁금해서 풀영상을 봤는데도 별다른 특별한게 없더라구요
다들 딱히 엇나가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4명 모두 제 관점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도 하고
왜 댓글에서는 진중권만 유독까는지 모르겠네요
뭘 까는지 나와있지도 않고 비난밖에 없어서


추측을 해보면 뭐 조국사태에 대한 배경이 있는 것 같긴해요
저는 조국에 대해 관심이 1도 없어서 이를 까는 거면 전 잘 모르거든요
근데 들을 때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딱히 심각한건 없는 거 같고
서로의 견해들을 각자 밝히는데 뭐가 문제인지..


이 여론의 흐름이 대체 뭔지가 궁금하네요
댓글들 분위기가 이해가 안되는 건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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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 21:25
수정 아이콘
원래 말로 어그로 잘 끄는 사람인데 지금현재로서는 현정부 지지자들과 척졌으니까요.

원래 밉살 박히면 아무말이나 해도 머리끄댕이 잡혀서 욕먹어요
Colorful
20/01/02 21:44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런 비난 밖에 없는 건 정말 제가 느껴지는 말도 안되는 미친게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걸 저는 정말 하나도 못느껴서
저의 상식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네요

댓글들에 뭐가 잘못됐다고 하긴 하는데 제가 다시 재반박할 해볼 수 있는 이야기고 그리 심각하게 태클걸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서...
나머지 분들도 똑같이 욕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회색사과
20/01/02 21:25
수정 아이콘
서로 보고 싶은 것만 보니까요 크크

누군가는 유시민이 말문이 막혔다고 하고
누군가는 유시민이 대답할 가치를 못 느꼈다고 하죠.
Colorful
20/01/02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유시민도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니 반박보단 토론주제에 더 집중하기로 한거같아요
재미는 없지만 좋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말문이 막혔다곤 보진 않을 것 같은데
그걸로 이렇게 욕먹을 만한 건지
뭐가 웃기다고 저렇게 웃는 건지 당황스럽네요
회색사과
20/01/02 22:00
수정 아이콘
한 상황을 두고 사람들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것이 웃기다는 건데요..

제 덧글이 유시민이나 진중권 어느 분께도 편파적이었다고 생각지 않고, 그 두 분 중 누구라도 욕먹을 만하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어느 부분이 당황스럽다는 것인지 당황스럽군요.
Colorful
20/01/02 22:02
수정 아이콘
아 제송합니다 크크크

님이 웃는게 아니라 댓글에서 진중권 보고 웃는 게 당황스럽다는거였습니다

오해할 수 있게 썼네요 조금 수정하겠습니다
회색사과
20/01/02 22:06
수정 아이콘
헛 흐흐 하필이면 저도 표현을 “크크” 라고 하는 바람에... 좋은 밤 되십셔
비오는월요일
20/01/02 21:30
수정 아이콘
똑똑한 사람인데...
기존에 쌓아온 이미지가 좋지는 않죠.
자기한테 관대하고 남한테 엄격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한글날기념
20/01/02 2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 냉쳘한 논객으로 멈췄으면 이미지 좋았겠죠.
근데 내로남불,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반박하는 그런 쪽이라서요.
그러면서도 똑똑한 이미지로 똑똑한 척하고 있으면 반감이 생길만 합니다.

야구 많이 보셨으면 김성근 감독이 받는 취급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겠네요.
자기가 한 말은 자기가 반박하지만 야구계 원로로 쌓아온 영향력은 또 있는
사람이라서 모순적인 부분이 있죠.
Colorful
20/01/02 22:11
수정 아이콘
토론에 뭐가 문제가 있었나 했는데

역시 배경이 문제였군요 크크
별걸 다 트집잡길래 토론에서 욕이라도 한줄 알았네요
파수꾼
20/01/02 21:41
수정 아이콘
어제 출연하신 진중권씨를 보자면 옆을 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리게 해놓은 말 같았습니다.
조국 정국에 여권 지지자분들에게 많은 욕을 드시고 압박에 못이겨 교수직까지 그만 두신 상황에서
악에 받쳐 토론에서 사자후를 내뱉으시더라구요.

진중권 자신이 바라보는 것만 진리고 선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패널분들의 말을 전혀 들으려고 하시지 않고 인정도 안하시더라구요.

그 분 상황때문에 왜 그러시는지 이해는 갔으나
토론장에서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좀 더 차분하게 하셨다면 나았을 겁니다.
Colorful
20/01/02 21:56
수정 아이콘
그런 진중권의 감정도 있겠군요

자기 할 얘기 하고 싶어서 나온게 보이긴 합니다 크크

근데 전혀 안들으려고 하고 인정도 안한다고 말씀하시는 건 제가 느낀 뉘앙스랑은 조금 다르네요
자기 견해랑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걸 퍼트릴려고 나온건데 딱히 문제 될 건 없는 건 같아요
나머지 3분도 뭐 의견들으려고 나온 사람들 같진 않아서 딱히 진중권만 짚는 건 공감되지 않네여 크크크
서로의 견해로 상대방 의견들 반박도 하고 자기 관점으로 재해석도 하고 그럴려고 나온거죠 뭐 그래서 토론이 있는거고

차분해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더 생각하고 냉철하고 위트있게 까는 예전의 진중권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던져진
20/01/02 21:44
수정 아이콘
메갈 코인 타던 사람이라 요즘에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Colorful
20/01/02 22:19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그때 너무 옛날이라
메갈코인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진중권이 옹호발언하지 않았나요?
전 개인적으로 흔히 메갈코인 타던 사람들하고 진중권하고는 조금 별개로 봅니다

물론 잘못됐다고는 생각을 하는데 같은 옹호자들하고는 조금 위계가 다르다?
그래도 오픈마인드였다는 긍정적 평가? 당시에는 메갈이 병크를 그리 많이 터트린 시기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아주 나쁘게 보고 있진 않네요 크크
CarnitasMazesoba
20/01/02 21:47
수정 아이콘
현정권 지지자들이랑 척져서 필요이상으로 욕먹음 + 이전에 메갈코인 실컷 타는바람에 현정권 싫어하는 사람들이 딱히 커버쳐주지도 않음

두개가 더해져서 그런 거 같네요
Colorful
20/01/02 22:16
수정 아이콘
근데 진중권이 사실 모두까기라 누굴 욕해도 누군가 나서서 쉴드쳐주진 않을 거 같긴 하네요 크크크
CarnitasMazesoba
20/01/02 22:17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황우석 디워를 버틴 양반이기도 하고..
本田 仁美
20/01/02 21:58
수정 아이콘
하나 더 하자면 논리적으로 자기가 우위에 없을때 했던 행동들이 스스로 논리적인 스탠스가 필요할때 발목을 잡고 있죠.
20/01/02 22:35
수정 아이콘
동양대 교수직 사퇴했다고 하더니만 그게 자의에 의한 게 아니었나 - 총장도 사퇴한 마당에 진중권교수도 물러나야 한다는 학내 압박(?)이 있었나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근데 또 그런 압박에 굴할 양반같지는 않은데...
중간에 유시민이 진중권에게 '너무 급해보인다'라는 뉘앙스로 표현을 했는데 제가 보기에도 예전의 논리적인 부분은 다 없어지고 악(?)만 남은 모습으로 보여지더라구요.
Colorful
20/01/02 22:57
수정 아이콘
제가 조국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잘알지도 못하지만

진중권이 이야기하는 조국에 관련된 이야기는 그래도 합당한 이야기 아닌가요?
표창장은 잘모르겠고 대리시험으로 도덕성에서 탈락이라는 뉘앙스를 진중권이야기는 딱히 납득하지 못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유시민은 좀 더 지켜보자 팩트체크하자는 이야기고 아니면 뭐 사법개혁이 조국에 대한 검증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나? 싶기도 하고요
뭐가 옳은지야 지켜보는 사람들이 각자 판단하는 거겠지만
진중권이 딱히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치는 않아요 뭐 감정적인 것으로 보일 수는 있어도

제가 그래서 이상하게 여기는게 이 부분입니다
토론에서 크게 문제될만한 내용이 없고

뭐 완벽한건 아니지만 나머지도 비슷해서...
아카데미
20/01/02 23:14
수정 아이콘
그냥 내 편 안들어줬으니 욕하는거 아닐까요.
신라파이브
20/01/03 00:05
수정 아이콘
그냥 송지선 아나운서때 하나로 레전드찍었어요

https://theqoo.net/square/288375711

사람취급 안하죠 그이후로
배고픕니다
20/01/03 01:37
수정 아이콘
허...
뭐부터먹죠
20/01/03 03: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입니다. 진중권의 가장 나쁜 버릇이 빠꾸를 모른다는 건데, 결국 이 건도 그 어떤 사과 없이 스루했죠. 뭐라고 하는 사람들 뒤로는 블락 먹이고 앞에선 쿨한척 비웃어가면서요. 기본적으로 덜 된 사람이에요.
20/01/03 03:19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은 이글엔 대댓글이 없네요
Colorful
20/01/03 1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켜보고 있습니다 흐흐
딱히 할 이야기 없어서 안했습니다
저걸로 깔 수야 있긴한데 댓글엔 현재 진중권 까는게 가득해가지공
토론가지고요
다크 나이트
20/01/03 02:13
수정 아이콘
그냥 이분은 고 송지선 아나운서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아시면 좋아할 수 없는 사람 일텐데요. 전 그 이후로 사람취급 안합니다. (2)
동네형
20/01/03 02:14
수정 아이콘
껍데기는 예전에 벗겨졌는데 '소수정당 + 쿨가이비판전문가 + pc + 반여당(새누리당 시절)' 으로 팬층이 더 두꺼워서 드러나지 않다가 정의당,pc,페미에 대한 피로감 정권 바꼈어도 무조건 적으로 비난하는 일관성으로 지지를 점점 잃어갔습니다. 진중권의 말은 진중권의 말로 반박가능하다는 수많은 짤도 공급했고 그러다가 급급해진 나머지 수위를 높였다가 표현이 끝내주니까 쉴드처주던 현 여당 지지자들이 등을 돌렸죠. 야당은 당연히 아니고 여당지지자가 등을 돌리니 뭐 기댈 곳 있겠습니까.
열혈둥이
20/01/03 02:35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전담마크하던 속사정 쌀롱의 진중권은 정말 좋았는데..
헛소리 하고 까이면 수긍하고 그런 과정이 있으면 머리 좋고 말빨이 되니 참 재밋는 사람인데
자기 신념이 아닌 진영논리가지고 싸우면 꼭 헛소리해서 욕을 먹더라구요.
Colorful
20/01/03 03:00
수정 아이콘
이번 토론내에서 그런 장면이 있었나요?

진중권한테 비판받을만한 에피소드가 있는 건 알고 있긴했는데
이번 신년회토론에선 딱히 눈에 띠는 장면이 없어가지고 크크크

그냥 조국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잘 보여준 거 같은데
유튭댓글에 이번 토론을 무진장 까더라고요
20/01/03 08:37
수정 아이콘
시민논객 두분이 이야기 해서 질문한 부분에 대한 대답도 그렇고, 액션이 영 별로였죠.

레거시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레거시는 절대적인 미디어이고, 대중이 사리분별이 떨어지니 레거시만이 정답이다. 유튜브등의 대안 미디어(라고 하면서 지속해서 알릴레오 어택을 하긴 했는데) 들이 대중에 사리 판단을 해친다 같은 말이 나왔죠.

또 하나 나온게 대중은 맞는말 여부와는 상관없이 자기 듣고픈 말 하는 스피커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절대적 신뢰성을 가진 레거시미디어와 대안미디어는 다르다. 그러면서 누구 기자니까 거름이라고 하는 그 행태가 언론을 소비하는 소비자라고 하는데 그건 말이 안된다. 대중은 미디어를 받아들이는 수용자여야 한다는 식의이야기를 했는데,

이건 유튜브등의 뉴미디어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K, S, M의 3공중파와 조중동매의 4종편 뉴스만 따져도 뉴스채널에 대한 대중은 소비형태로 맞는 스피커를 찾는 편이지 수용하는 형태로 가져가진 않는단 말이죠. 단지 성향이 더 스펙트럼이 넓어져서 신... 가.... 뭐 아무튼 그런데들이나 알... 등이 나타났을뿐인거고, 가능하면 고르게 들어보고 판단하려 한다는 부분은 아예 그런거 없고로 몰아버린 부분에선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정준희 교수는 호불호가 저리톡때문이 꽤 갈렸고, 유 전장관이야 뭐 원래 호불호고, 나머지 한 교수님이 적절하게 토론을 무난하게 하신것 같았는데 진중권 전 교수는 조금 아쉬웠네요. 내가 알던 진중권의 논리력이나 이런건 다 어디로 간것인가...
Colorful
20/01/03 12:27
수정 아이콘
제가 원하는 댓글이 이런 거였어요

뭐가 잘못됐는지 디테일하게 체크하는 것은 없고 다 비웃고 이러더라고요
댓글 단 사람들 중에 tiny님처럼 뭐가 잘못됐는지 신중히 체크하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해요

대안미디어가 위험하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저도 그런 진중권의 이야기 방향이 틀렸다고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숙고할만한 비판이 있기는 했고 이에 대해 옹호해 보고 싶네요

tiny님이 지적한 이야기를 이어서 하고 싶은데
진중권이 알릴레오에서 기자조차 만나지 않았다고 내가 기자 만나보고 어쩌고 확인했다~ 이런 이야기 있었는데
정준희 교수도 그렇고 댓글에서 '님이 기자 만나면 그 정보가 팩트임?' 이라고 까는게 있었는데
다 좀 문제가 있었죠

일단 진중권이 이에 대해 맞받아 친 말이
만나나 보셨어요?
이게 어쩌면 피장파장의 논리로 갈 수도 있지만
진중권이 비판하고자 한 것은 그런 식의 뉴미디어가 객관적인 것이 아닌 편파적이고 주관적인 정보만을 취득하려는 경향이었습니다
그래서 진중권이 소비형태가 아닌 수용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죠
팩트는 아니될지 몰라도 최소한 기자는 만나보고 이야기 하고 고려해봐야 하는 것이 맞긴 하니깐요
소비자가 될려고 하면 그런 최소한의 검증보단 흥미가 더 우선시 될려는 것을 진중권은 경계하려는 것 같아요

이게 다 사람이란게 그렇게 현명하지 언론이 시장의 논리를 따르고 있고(이를 진중권이 비판하긴 하는데 사실 tiny님 말처럼 언론은 역사적으로 자본시장의 영향이 엄청나게 컸기 때문에 뉴미디어에만 적용하는 것은 잘못됐다 봅니다) 못하고 공정함이란게 달성하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진중권은 이상향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는 현실에 의해서 반박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러한 진중권의 의도를 읽어보면서 진중권의 최종적 방향은 옳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진중권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최소한 기자를 만나보는 것처럼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뉴미디어에서 많은 정보들과 여러 견해들을 접해볼 최소한 '기회'는 있으니깐요

저는 이런식의 대화를 신년토론회 댓글에서 기대했는데 이런게 없다는 것이 대단히 아쉽네요

그냥 알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아서
저 토론회에 제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만 많이 남네요 흐흐
20/01/03 14:01
수정 아이콘
그 확인해봤어요 어쩌고 하는데 좀 기가 찼던게, 그 토론회 내용이 언론의 문제점 이야기 하는거였는데

그 어느 언론도 다른 인터뷰 시도 안하고 있었다는 점이나 반박 인터뷰를 할 누군가를 구해서 이야기 했다 이런이야기가 나와야 할 타이밍에 누가 했음? 내가 만나봤음. 같은 말을 하는데 .... 그건 내가 기자를 만나봐서 아는거지 그렇다고 그 기자의 기사가 정답이다 라는걸 판단하는게 아니죠.

옳고 그름을 판결하는건 법적다툼이면 판사가 하는 거고, 독자들은 여러가지를 취합해서 어느쪽의 결론을 내는건데 언론이 정답을 내주는걸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을 하는것 자체가 너무나 토론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요는 언론들이 하고 있는 행태가 그냥 한쪽의 말만 받아서 팩트체크를 하지 않거나, A, B, D, F의 단편적 사실을 여러곳에서 풀어 그 모든게 A B (c) D (e) F 처럼 이어지게 만들고 있는 아주 좋지 않은 행태 등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 중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나오는게 결국 그런 행태를 벌이는 정보생산자에 대해 거부를 하는것이 문제다 라는 말을 하는건 문제죠.

하다못해 지면을 봐도 조중동중에 하나쯤하고 한경쯤에서 하나를 섞어서 봐야 그나마 뭔가 좀 보이는 그림인데 지금은 그냥 한쪽말만 마음에 드는걸 가져다가 보면서 점차 그들의 테두리에 갇힌다는 식으로만 말을 했어도 그렇게까지 토론을 보며 열이 받진 않았을겁니다.

실제로 지금 흘러가는 방향이 어느 한쪽의 스피커에만 소비자들의 선택이 발생하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간다는 점과, 예전처럼 강제로 보는 K, M, S의 뉴스로 거의 그냥 거기 나오면 진실인것처럼 지위가 생기지 않는 세상에서 언론은 어느 방향으로 가냐 이건데 계속 이상한 궤변만 늘어놓고 있으니... 그와중에 그 정보생산자는 절대지위를 가졌으니 정보를 얻는 사람은 소비적 행태를 해선 안된다는 식의 말은 보다가 정말 기가 찼습니다.
20/01/03 14: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보생산자가 어쨌든 그를 통한 영리 활동(광고를 얻는다던지 등...)을 하는데 있어 독자가 소비자적인 선택권으로 너네가 제대로 된 언론의 일을 수행치 않으면 우리는 너희를 거를 권리가 있다 라는것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 비판? 비난하며 반응하는건 좀 많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다고 봅니다.
Colorful
20/01/03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식으로 진중권 얘기를 어느 정도 반박하고 싶었는데
아무도 토론회에서 그렇게 반박하지않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저는 진중권한테 화난게 아니라 다른 토론분들한테 화났다고 해야되나
아니 왜 다들 자기말만 하지?
토론수준이 조금 낮다고 느낀거 같아요

진중권이 의도한 것도 조금 살리면서 충분히 반박하고 풍미로운 대화가 진행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모두 자기 것만 준비해왔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물론 밸런스를 안맞추고 던져대는 진중권이 원인이라 볼 수도 있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아쉬운 토론이었습니다
20/01/03 14:53
수정 아이콘
그 띄엄띄엄 이야기는 정준희 교수가 이야기한거고, 유튜브에서 여러 지식을 보고 언론이 안다뤄주는 이야기를 배워가며 대체되어간다는걸 말한건 유시민 전 장관일겁니다.

계속해서 이야기가 알릴레오가 어쩌구, 내가 어쩌구.. 아무튼 내가 맞음 이라는 말을 하면서 그냥 모든 논점을 다 박살내버렸죠. 진중권 교수가 저런 이야기 나올때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이런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어야 한다가 되어야 하는데 그냥 모든 이야기 자체를 자기 현상황 혹은 알릴레오 디스에만 써먹어서 이야기가 박살났습니다.

중간에 조국씨 이야기 나온 부분으로 아마 유시민 전 장관이 이야기를 한참 하니 다시 그걸 역으로 써먹었을텐데 언론이 검찰발 소스받아다 기사쓴거에 대한 예시가 그거만한게 없긴 했어서 예를 잘못들었냐고 보긴 좀 애매했는데, 그거의 역을 알릴레오로 가져다 써버리니 당황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시간은 정해져있고, 열심히 디스하다 가세연, 한수 이야기 나오니 아무튼 안보는데 별로라 안본다는 식으로 확 까버리고 끝내는데 더이상 이야기를 할 토론의 상황은 아니었어요.
Colorful
20/01/03 16:11
수정 아이콘
전 진중권이 들고 온 컨텐츠? 자체는 그리 문제삼고 싶지 않네요

애초에 진중권을 토론장에 데리고 나온거 자체가 자기 현상황을 엮어서 들려줄 이야기를 기대한 부분도 있겠지요
현 상황에 언론에 대한 걸 얘기할 때 조국 이슈 또한 당연히 나올테도
유시민이 직접운영하는 알릴레오도 언론과 관련이 있긴한데 당사자가 바로 앞에 있으니 꺼내볼만한 이야기가 맞습니다
조금 급해서 그렇지 조용하고 탁상공론에 불과할 토론회를 논란이 많을 수 있지만 실증적인 논의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는 괜찮게 봅니다

그리고 신의한수 안본다는 이야기는 정준희 교수가 물어본건데
애초에 질문자체가 이상했어요 왜 안보냐 안보는데 잘못된걸 어떻게 아냐
이런걸 토론이라 하니 수준이 더 떨어질 수 밖에요
애초에 의중을 파악하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진중권은
언론불신 > 김어준 뉴스공장 알릴레오 책임있음 > 딴건 언급할 가치도 없음(더쓰레기임)
이라는거였는데
근데 딴건 안보는데 어떻게 아냐니...

그리고 검찰발 소스도 나름 일리 있지 않았나요?
최순실때는 검찰발 기사 그렇게 잘 써먹다가 갑자기 조국때는 검찰못믿는다 한다
유시민 이야기가 말이 안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둘다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라 전 느꼈거든요
20/01/03 16:31
수정 아이콘
그 질문 자체가 본인이 제기한 말에 대한 대답일거라.

기자보고 거른다는 말 나오고(언론불신), 계속 이야기가 나오다가 판단기준이 자기가 기자를 만나봤다. 라고 한데서 일단 당황. 그 다음에 열심히 알릴레오 문제 비판. 뭐 여기까진 그럴수 있는데, 한수, 가세연 안본다. 왜 볼 가치가 없어서. 이순간에 앞에 기자보고 거르는 사람과 다를바가 없어졌죠. 그래서 더이상 이야기를 안한겁니다. (나는 맞는데 아무튼 그들은 이상한거임 이응이응)

보지도 않고서 어디니까 거름. 기사는 보지도 않았는데 이응이응기자니까 거름. 똑같은 짓을 본인이 말한거죠. 사실 저도 저 질문에 대해서 진중권이란 양반정도면 적어도 보수쪽 하나 저쪽 하나 양쪽이 뭔 말 하나 보면서 틀린데 있으면 아주 날카롭게 칼 갈아서 푹 찌르고 이럴거라고 봤는데 쓰레기라 보지도 않는다? 그럴 가치도 없다? ... 뭔가 좀.

검찰발 소스를 잘 써먹었다? 언론이 소스를 써먹는 곳인가요? 언론은 소스를 받았으면 팩트체크를 해주는 곳인데 스트레이트로 중간의 이상한 연결된 이야기를 만들어내니까 질려버린거죠. 결국 이건 정보과잉으로 인한 문제와도 연결이 되는데 언론이 정보생산자로써의 역할을 확대하는 스피커를 하는 것만 아니고, 그 과정에서 실제 발생했는지 어떤점이 사실인지 등을 봐야 하는데, 기소된 사실에 그러한게 있다 라는 내용만 계속 제기를 하니까 결국 그런거 대신 해주거나 다른쪽 이야기를 들어볼 채널에 목이 마를수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진거죠.

질문하나 몬하고 발표하면 응 발표한 내용 보도자료만 열심히 읊고 쓰는 언론.. 이거에 대해 지친 사람들이 많았던것 역시 이야기 해볼만 했는데 훅 지나갔습니다.

이런면에선 뉴스공장이나 알릴레오나 가세연이나 한수나 물론 그 능력이나 다루는 기술의 차이 정보력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으나, 목이 마른 사람들이 그쪽을 찾아가는 상황에 대해 현재 언론들이 고민을 할 필요는 있다 라는 내용으로 이어졌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는 바람에 그런 내용을 다루기는 나가리가.. -_-

어느때 잘써먹었다보단 굳이 필요없는 정보를 자꾸 과잉 생산하는것보단 요약해서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고 하는게 필요한데 너무 과잉으로 가는 부분 역시 현재 언론들의 문제라면 문제인데 그런건 싹 빼먹었죠. 혹은 그런 이슈때문에 정말 다뤄야 할 이슈들이 싸그리 묻혀갈뻔 하기도 했구요. 그런 부분에 대한 토론을 기대했는데 너무 아까웠습니다.
20/01/03 08:30
수정 아이콘
본인이 토론중에 이야기 한 말이 있는데 그말이 그대로 적용된거죠.

일단 뭐든 말을 한다. 그 말이 당시에는 맞지 않을 말(가설)이다.
제대로 증거도 없으며 말한다고 까인다.
-> 추후 그 말이 맞았음이 입증된다. -> 저 사람은 뭔 말을 해도 듣기 불편하게 말한다. -> 뭘해도 까임
-> 추후 그 말이 틀림 -> 거봐 걔 원래 틀린말...

정답여부와는 상관없이 말하는 방식 자체가 정답을 이야기 해도 까이는 타입인거죠. 사실 비슷한 과로 맞은편에 앉았던 유시민 전 장관이 있습니다. 뭔 말을 해도 틀린말을 하는일이 적은데 그럼에도 밉상 스러운 이미지가 간간히 있는.
Colorful
20/01/03 12:40
수정 아이콘
제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못느꼈는데 유시민한테 밉상이미지도 있었군요
그냥 착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실 그렇게 싸가지 없게 상대 슬슬 도발하는 게 토론의 감초역할 이긴 했습니다 크크크
근데 말은 잘해가지고
연애로 치자면 나쁜남자 스타일? 크크
예전에 비해선 그런게 많이 죽어서 저는 오히려 아쉽네영
20/01/03 14:21
수정 아이콘
유시민 전 장관이야 공업용 미싱이었나... 부터 장관시절에 워낙 언론들이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실제로도 좀 쎈발언이 있는데 호불호 심하게 타기도 하시죠.
20/0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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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불호가 있는 사람이긴 합니다.
다만 토론만 놓고 보자면 유시민을 공격한다... 우리편이 아니다... 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1/03 10:10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오래전에는 설전의 1인자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당연히 압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곰티비 변희재와의 토론에서 말리고 빡쳐서 자리박차고 나가는걸 보고
1차 실망 및 설전의 1인자도 아니었구나라는 느낌 + 무리한 트위터 + 우기기 + 선민의식 등등으로
갈수록 별로인거 같아요
사악군
20/01/03 10:49
수정 아이콘
조국까서 그런거죠.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호느님
20/01/03 11:26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근래 sns를 통해서 내놓는 메시지들을 보시면 단순히 조국을 까서 욕먹는게 아닌걸 알 수 있어요.
Colorful
20/01/03 12:42
수정 아이콘
뭐 부가적인 이유가 있긴 하지만
만약 조국 편을 들었다면 댓글 흐름이 아예 다를 것이라
저는 강하게 의심합니다 크크크
사악군
20/01/03 15:17
수정 아이콘
진중권 수준은 항상 똑같은데 반응이 달라진 이유죠. 그 전에도 SNS 메세지 수준은 별 차이 없었는데요. 진중권은 일관성은 있죠.
다크 나이트
20/01/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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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분이 댓글이 비웃는 이러느냐고 하는데 저 사람의 행적을 보면 비웃음 받아도 마땅하죠.

논리는 사람하고 따지는거지 사람 취급 안하는데 굳이 따질 필요가 있을까요?
Colorful
20/01/03 13:01
수정 아이콘
댓글 흐름들 보면 마치 저 토론을 엄청 엉망으로 만든 사람으로 느껴져서
pgr에서 여러분들 생각 듣는거죠 뭐
다크 나이트
20/01/03 13: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깜냥도 없죠. 저 이는 옛날부터 자기가 발린다 싶으면 씹던가 무시하는데 그건 지 유리한대로 사는 인간 이라고 생각 해 볼수도 있겠지만 위에 이야기한 그 사건 이후로는 사람취급 안하기로 했죠. 사과라도 했으면 모를까.
그래서 토론장에서 보는것 자체가 시간 낭비인 셈이죠.
Colorful
20/01/03 13:13
수정 아이콘
시간낭비라...
근데 어찌됐던 제가 피디라면 섭외 0순위로 두긴 할 것 같네요 크크
다크 나이트
20/01/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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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개인의견일 뿐이죠. 그라고 저는 피디픽과는 상관없고요. 애초에 토론은 사람이랑 하는거나까요. 굳이 사람 아닌 분이 토론 한답시고 나오는게 얼척없을뿐.
20/01/03 13:29
수정 아이콘
답은 이미 정해 두시고 질문을 하신것 같아요.
Colorful
20/01/03 13:46
수정 아이콘
음 뭐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혹시나 토론에 대해 제가 놓치고 있는게 있나 싶어서
정말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문올린거라..
미뉴잇
20/01/03 16:44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욕을 먹는 이유는 조국이나 유시민등을 비판했기 떄문이죠..
진중권이 유시민 하는 것처럼 열심히 조국 쉴드치고 이 정권 쉴드쳤으면 지금과 같은 비판을 받았을까요?
20/01/03 16: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진중권 전 교수의 토론은 양 진영으로 나뉘어 칭찬도 듣고 욕도 듣는 게 현 상황이라고 봅니다. 궁금해서 커뮤니티나 블로그, 실검 등으로 검색해 보니 진영에 따라 반응이 갈리고 있더군요; 말씀하신 바와는 달리 딱히 진중권 전 교수가 욕만 먹고 있는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평소 이분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곤 하던 토론 방식이나 태도와 비교할 때, 이날은 거의 최저점이었습니다. 세부 논점만이 아니라 큰 주제에서도 자꾸 일탈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점, 고압적이고 자기 말만 맞다는 토론 태도, 알릴레오나 신의 한수?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논리적인 비판을 하는 대신 '그것들은 전부 판타지니까 난 안 본다'고 잘라버리면서 정작 자기가 얻는 정보 소스는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이중적인 논리 구사까지; 7년 전에 봤던, 인터넷에서는 나름 유명했던 "진중권 대 간결 토론"이 갑자기 입장이 역전되어 재현되는 느낌이었어요;
대중의 입맛대로 언론이 흘러간다(이게 진중권 전교수 이야기의 가장 핵심이라고 봅니다)는 주장 자체는 중요하고 충분히 유념할 만합니다만, 그걸 전혀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지 못했다고 봅니다. 주장 자체의 약점이나 허점이 아니라, 토론자 본인의 문제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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