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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15:49
지인중에 한분이 계신데.... 비례라도 된 경우면 복받은 경우인것 같아요... 지역에서 공천을 위해 몇년 몇십년 당, 의원 밑에서 일하고도 미래가 불투명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쌓여있어서..
다만 전문직 출신 의원이면 훨씬 여유롭죠 그런면에서... 그래서 외국도 정치인중에 법조인이 많은거고...
20/04/16 15:52
비례했다 재선 실패하면 다른 면에서 비참하지 않나요? 의원까지 했던 양반이 백수된 후 자존심 때문에라도 중소기업 들어갈 순 없잖아요.(대학 졸업후 당직 생활만 해서 번변찮은 스펙이 없는 경우)
20/04/16 15:55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915412052626
모르긴 몰라도 다 어떻게든 먹고 살 것 같습니다.
20/04/16 16:01
모든 사람이 저렇게 잘 풀릴 거 같지는 않은데.. 막말로 지금 정의당 류호정? 의원 재선 낙선하면 진짜 뭐 어떻게 먹고살지 상상이 안가거든요...
20/04/16 16:21
국회의원 한 번 하면 또 다른 전직의원들이 나오기 전까지 방송패널이나 강연만 해도 4년은 먹고 살죠.
4년동안 당에 충성만 했어도 인맥으로 뭐라도 할 겁니다. 세상은 넓고 눈 먼돈은 많죠.
20/04/16 16:52
(수정됨) 당연히 그네들도 살아남을 궁리를 하게 마련이니 인맥이든 뭐든 어떻게든 동아줄을 만듭니다. 그게 정치판에 도움이 될 지, 낙선 후에 도움이 될 지 어떻든 간에... 그 동아줄이 시원찮으면 자신의 삶이 보장이 안 되니(정치판이든 그 밖이든) 든든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테고, 그 노력이란 능력과 부정적 의미의 정치적 술수 모든 걸 다 포함한 개념이겠죠(뭐 사내정치랑 다를 바 없죠 다 사람이 하는 건데.. 남들보다 더 강하게 뒤를 봐줄 수도 있는 거고 등등)
사실 그렇게 정치인들이 포섭된다는 이론이 존재하죠.
20/04/16 17:38
민주당 김광진 같은 경우 20대 컷오프당하고 몇년 강연다니고 하더니 지금 청와대 들어가 있죠.
본인이 비례시절에 어느정도 능력 보여주고 네임벨류 올리면 뭐가 되도 됩니다.
20/04/16 17:53
전연령층에서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수십년 바쳐도 국회의원 한 번 못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어떤 방법이건 국회의원 해본건 성공한 인생이라고 봅니다.
젊었을 때 인생 최대의 성공을 하고나면 현타오고 적응못해서 인생 후반전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듯한데요. 청년비례 몫을 쟁취한 것도 어느정도 정치적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4년 국회의원 경험을 기반으로 활용할 여지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 안풀려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당 주변에서 기웃거리더라도 나이가 젊고 국회의원 경력자라 다른 후보자들보다 훨씬 나아보여요.
20/04/17 10:15
찾아보시면 OO재단이나 위원회 같은 조직이 엄청 많습니다.
이런 곳 이사장으로만 가도 생계나 품위유지에는 아무 지장 없죠. 4년에 딱 300명 나오는 자리입니다. 굳이 걱정해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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