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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4/18 03:10:23
Name EZrock
File #1 Orange5_ora_dba.zip.017 (2.00 MB), Download : 30
File #2 Orange5_ora_dba.zip.018 (2.00 MB), Download : 14
Subject [질문] 디제이맥스가 늘지를 않아요 ㅠㅠ (수정됨)
네 질문을 가장한 푸념이긴 한데 여기서 제 눈의 한계를 느끼는 것 같아 질문해 봅니다.

일단 전 리듬게임을 거의 안하고 지냈습니다.

10대때 이지투디제이 잠깐하고 그 이후에 리듬게임이라곤 거의 안했습니다. 손가락이 지 맘대로 놀아서...

해본거라곤 화살표따라 움직이는 오디션이나 러브비트 정도 잠깐했는데 그런 화살표 따라가는건 할만한데 칸따라 움직이는 바에 맞춰 버튼 누르는건 도통 안되서 흥미를 가지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OGN에서 하던 디맥 경기를 보고 한번 해봐야겠다고 맘 먹고

그날로 디맥 리스펙트V를 지른지 이제 한달이 되갑니다.

5키 6키는 엄두도 못내서 계속 4키만 하는데

지금 제 실력은 대충 8성까지는 90%대를 냅니다. 잘치는 곡이나 쉬운곡은 8성에서도 올콤찍고 S도 찍고...퍼펙트는 죽어도 안되지만 ㅠㅠ(대표적으로 Get Jinx나 waiting for you,Fight night)  9성까진 뭉개면서 어영부영 A까진 어떻게 찍는데

확실히 8성 이상부터는 도저히 눈에 키가 내려오는게 눈에 잘 안익습니다.(지금 현재 최고가 10성 한곡찍고 그 이상으론 진전 없습니다)

여러번을 치고 패턴을 외우면서 하려고 해도 2키가 연달아 쏟아지는건 도저히 눈에서 처리가 안됩니다.

이 위로 더 잘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식으로 연습을 해야 할 지...치는 기간대비 실력이 는다고 했지만 도저히 처리가 안되는 답답함에 질문해 봅니다...

5키 6키도 치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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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이맨
20/04/18 03:42
수정 아이콘
뭐든지 마찬가지지만 본인이 진짜 이거랑 너무너무 지독하게 안맞는다, 이런 소수 제외하면

리겜은 진짜로 걍 많이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정직합니다.
그리고 실력상승을 위해 패턴을 외우려고하는건 안좋아요. 나중에 굉장히 어려운 곡 칠때 여기서 이런식의 패턴
(외우는게 아니고, 어디쯤에서 연타가 나오니 대비해야겠다 수준)이 나온다 정도 감잡는거 말고 위에서 노트 내려
오는 리겜은 외우려고 하면 안됩니다. 나중에 초고수 되도 패턴 안외워요

단기간에 실력을 늘리겠다는 마인드는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때 정말 안좋고(리겜은 그렇게 한다고 실력이
단기간에 안늡니다..)게임이니만큼 본인이 '듣기 좋은'노래 위주로 그냥 다양하게 많이 하셔야 합니다. 레벨
몇 이하의 모든 곡을 몇프로 이상 하겠다 이렇게 컬렉션 채우듯이 해도 좋고요. 곡마다 나름의 패턴이 있어서
진짜로 여러개 많이 하다보면 손이랑 눈이 적응해서 안보이던게 보이고 안쳐지던게 손이 알아서 따라가고
거기서 좀더 올라가서 여러개 많이 하다보면 또 좀더 높은 레벨의 곡들에 적응하고 더 올라가고 이런거의 반복입
니다. 제가 리듬게임 초반에 할때 생각해보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칠수있는노래들 그냥 개많이했더니 어느순간부
터 눈이랑 손이 더 고레벨의 곡도 따라가고 이거 무한반복밖에 없었습니다.
20/04/18 03:53
수정 아이콘
리겜은 한번씩 벽을 마주할때가 많은데 그걸 강제로 깨려고 아무리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경험이 쌓이다보면 어느새 넘어가질때도 있고 진짜 한계라서 안되는 벽일때도 있긴합니당.
개인차가 있겠지만 말씀하신 난이도는 시간이 지나면 극복 될 정도 인것 같습니다.
대관람차
20/04/18 04:23
수정 아이콘
리겜에 정답은 없지만 확실한 건 안보이는곡은 다시해도 안보입니다.
곡에서 벽을 느끼시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잘칠수 있는 곡을 판다던지 좋아하는 곡의 스코어링을 해본다던지 하며 여러 곡을 편안하게 즐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역설적으로 벽을 의식하지 않는게 벽을 깨는 제일 쉬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BlueTypoon
20/04/18 05:02
수정 아이콘
리듬게임에 관심은 있는데 막상 할만한 게임을 못찾다가 이번에 디맥 나와서 시작하고 4달째 하고있고 실력도 안좋다가 좀 늘긴 했습니다.
실력을 늘리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내용들을 적어봅니다.
판정과 처리력 중 s가 안나오던 초보일때는 우선 판정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판정이 안좋으면 노트가 복잡해질수록 어느키를 누를지 시간을 못맞추고 뭉개게 되네요. 어느정도 이상에서는 박자 처리력 때문에 뭉게지만 판정이 일정수준 이하에서는 처리가 되도 뭉게지던 느낌이었습니다. 판정이 어느정도 나와야 박자감도 생기고요.
패턴을 외우는건 아니더라도 패턴을 따로 보고 연습하는것이 박자 연습에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박자 감각이 다 익혀져있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상으로 보이는 박자가 실제로 어떻게 치게 되는지 바로 재현이 안되네요. 손도 말을 안듣고요.
그리고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난이도 위주가 연습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곡은 어떤 키를 쳐야하는지 처리만 급해서 언제 쳐야하는지는 여러번 쳐도 잘 인식이 안되는 것 같아요.
보통 판정과 처리력 2가지로 이야기하는데 저는 처리력도 2단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놓치지 않는 수준의 처리력(고난이도)과 박자까지 정확히 잡아내는 처리력(적당한 난이도)으로요. 이렇게 구분했을 때 후자의 처리력 위주로 연습하면 실력이 더 잘 느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즐기면서 오래하는게 최고 같습니다.
20/04/18 09: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디맥하면서 느낀점은

너무 한곡에 집중하지말기 - 이게 게슈탈트붕괴 비슷한 느낌인데 똑같은거 계속하면 더 안됨. 다른곡 연습하다보면 원래하던곡도 눈에 보입니다

올콤이 될랑말랑 하는곡 연습하기 - 개인적으로 중저렙수준에서 미스 10개이상, 판정 90%초반대까지 내려가는 곡은 실력향상에 도움이 별로 안 되는 느낌

며칠쉬었다가 다시하기 - 무슨 RPG에서 캠핑휴식하고나면 레벨업 하는것마냥 실력이 늘어있는 경우가...
20/04/18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디제이맥스 유저분이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4,5,6키 플딱이 (8키는 골딱)입니다. 리듬게임의 특징은 자신의 실력이 절대적 퍼펙트 유저가 아닌이상 각자 자기가 잘하는 패턴류가 있습니다. 곡에 따라서
1. 연타가 많이나오는 곡
2. 겹계단이 많은 곡
3. 드르륵이 많은 곡
등이 있죠. 본인이 우선 자신있어하는 류가 어떤 건지를 아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이지투디제이 할때 판정보다는 어떻게든 대충 구겨넣어서 꺠는 입장이어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가 판정선이 매우 후함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90초반대로 나왔던것 같습니다. 몇가지 살펴봐야할 점은
1. 내가 속도를 너무 빠르게하는것 아닌지 : 이게 속도가 빠르면 간격들이 넓어져서 보기가 편하지만 판정이 개판인 경우가 있습니다.
2. 맞는 스킨과 노트 : 이거 진짜 중요한게 저는 하얀색 들어간 노트들은 이상하게 롱노트랑 그냥 누르는거랑 구분이 잘안가서 망했었는데 이제는 정착해서 글로리데이 스킨에 기어는 입맛대로 바꾸지만 보통 이것도 글로리데이나 요즘 나온 트릴로지 꺼 씁니다.
3. 곡을 연주하려고 하자 : 이게 말씀하신대로 정박자인 곡도 있지만 중간중간에 엇박자인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스스로 이런 엇박자 조차 정확하게 치려고 하는 노력이 있었는지 되물어봐야합니다. 만약 대충 처리하려고 했다가 판정이 빡나가는거라면 1번과 연계지어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하면 늘더군요. 오히려 저는 자신있어하고 좋아하는 곡 하나 집중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게 아직 익숙치않은 류의 곡들이거나 관심없는 억지로 치는건 실력이 안 느는 것 같더군요. 저같은 경우 얼리억세스 때 u.a.d 노래 너무좋아서 계쏙 치더니 늘더군요. 물론 위에 말했던 것들 고려하면서 키웠고요. 현재 저는 레벨은 187이고, 곡들은 초반에는 RATE 구렸던것들 복귀해서 다 올렸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스피커로 하시나요? 한번 이어폰이나 헤드셋끼고 해보세요 집중력 1.5배는 되더군요.즐거운 디맥하세요!!
은하관제
20/04/18 10:5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s1bT-8URTPI
최근 OGN에서 우승했던 레밀리아님 유튜브에 질문주신 부분에 어느정도 답이 될꺼 같아서 링크 가져와 봤습니다. (2분 30초부터 보시길 추천)
그리고 혹여 유튜브 영상을 보지 않으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서 개인적인 의견도 적어보고 갑니다.

일단은, 정말 일단은 많이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많이 들이붇기만 하면 눈은 아프고, 손은 못따라가고, 힘들기만 하실꺼에요. 만일 정확도 위주로 어떻게든 키워보시겠다고 하면, 노말 위주로 쉬운거부터 먼저 싹 한바퀴 돌리시고, 그 이후 난이도 고려하셔서 차근차근 해 보시는 식으로 적응해 보시는걸 권해드려요. 왜냐면 각 곡별로 노래들에 들어있는 패턴들이 다 다양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익숙해지시기 위해선 결국 다양한 곡을 우선 해보셔야 하고, 그 이후에 내가 취약한 패턴이 나오는 곡들 위주로 연습을 하다보면 조금씩 실력이 느시는걸 느끼실 꺼에요.

따닥이(11 33 22 44 식으로 두번 빠르게 치고 옮기는걸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패턴)
롱노트(순수하게 롱노트가 이어져 나오거나, 또는 한손가락을 떼기 직전에 다른 노트가 나오거나, 롱노트를 누르면서 다른 키를 누르거나)
트릴(Super Lovely가 대표적. 13131313 242424 이런 식으로 두 음을 반복적으로 갈기게 만드는 패턴)
폭타(정박으로 나오다 순간적으로 노트가 몰아치는 방식 1-3-2-4-13241324-1-3-2-4)
재봉틀(따닥이의 연장선상으로, 같은 키음을 상당히 여러번 빠르게 눌러줘야 할 때)

이 외에도 엇박 등 여러가지 패턴이 있는데, 결국 본인이 어떤 패턴을 처리하기 수월하고 어떤 걸 어려워하느냐에 따라 그 부분을 '눈과 손으로'적응한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나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듬게임은 반드시 '즐기면서'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리적으로 지치든, 정신적으로 지치든, 그런 부분이 일시적인 것이면 몰라도 반복적으로 된다는 것은 분명 즐기려고 했던 게임이 어느샌가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이니까요. 좋아하시는 곡을 짬짬히 플레이하시며 익숙해지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니까, 편하게 즐겨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
20/04/18 11:05
수정 아이콘
바부 별1개짜리 노멀 저는 해봤는데 노잼이더군요. 100 못치고 99.98 계속나와서 아몰랑! 하고 떄려쳤..
은하관제
20/04/18 12:17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영상에도 그렇지만, 정확도보다는 판정이 낮은거 같다고 하는분들이 시험해보는 일종의 '테스트'용이니까요 흐흐
20/04/18 14:25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단 가장문제는 제 손가락탓도 있어서... 23 1 23 1 이패턴조차 제대로 못칩니다 저거 치다보면 2하고 3을 엇박으로 칠때도 있고... 참 연습이 답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인게 안될때 너무 답답하네요

조언해주신대로 가끔은 쉬고 제 수준에 맞는곡들... 6~7성 위주로 많이 연습하면서 늘려보겠습니다

5 6성까지는 어지간하면 올콤치니까 좀 노력하면 되겠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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