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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9 16:20
풀더라도 식탁 아래서 숨어서 푸는 게 매너일까요? 제가 코 나오면 그러거든요. 예전에 절 좋아하던 여자애가 숨어서 푸는 게 매너있어보여서 반했다고 하더군요.
20/06/19 16:20
정도에 따라 다르겠죠. 뭐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네요.
1. 주인아저씨가 지나치게 예민하시거나 2. 하쿠나마타타님께서 코를 푸시는 소리가 다른 손님들이 듣기안좋을 정도로 크거나...
20/06/19 16:23
코 흐르는 거 닦는것도 아니고 푸는건 소리도 좀 나고...;; 화장실에 가셔서 풀고 오시는게 매너같아 보입니다..특히 요즘 같은 시국엔 더욱이요..
20/06/19 16:23
다른 사람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혹시 코를 풀어야 할 상황이 오면 화장실에 가서 풀고 오거나, 소리 안나게 그냥 콧물만 살짝 닦거나 뭐 그렇게는 하고 있습니다.
20/06/19 16:33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좀 소리나게 코푸는건 좀 더럽다고 느끼니까요;
근데 이상하게 외국애들은 코푸는게 뭐 어때서 ? 이런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코푸는걸 되게 더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20/06/19 16:36
저는 비염 때문인지 매운 음식이나 국물 음식 먹으면 코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신경 쓰여서 코를 소리 내서 풀지는 않고 그냥 닦습니다.
나오는 코를 흘리면서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ㅠㅠ
20/06/19 16:41
평소에 쌓인걸 다른 손님 없는 김에 말한걸로 보입니다. 그냥 닦는게 아니라 솔직히 밥 먹는데 옆에서 소리나게 코풀면 밥맛 떨어지죠.
20/06/19 16:56
저도 비염이 있어서 뜨겁거나 매운 걸 먹으면 콧물이 좀 나오는 편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저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풀지는 않고 살짝 흥 하는 정도로 닦아냅니다. 좀 눈치가 보이긴 해요.
20/06/19 17:18
정도에 따라 다를것같네요. 어쩌다 한번씩 하는걸 따지면 가게주인이 너무 예민한것 같고, 매번 갈때마다 수회이상 큰소리내며 풀면 지적받는게 당연할것 같고...
20/06/19 17:41
코푸는거 자체가 비매너는 아닌데 어떻게 얼마나 푸는지는 직접 봐야 할듯.
근데 식당주인이 말나올정돈면 일반적인 수준은 아닐거 같은데요.
20/06/19 20:36
효과음에 따라 허용폭이 달라질거 같습니다
치이이익정도는 한두번은 가능 코끼리 효과음은 밖으로 나가서 해야 참고로 저는 코끼리학파입니다.
20/06/20 03:16
보통 재채기, 기침은 괜찮게 여기지만(코로나 시국 전까지는요) 코푸는건 사람들이 싫어하죠
서양쪽에선 재채기하면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코퓨는걸 아무렇게 여기지 않는걸 생각해보면 문화적인 요인 같아요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걸 알아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0/06/20 07:16
이미 식당 주인이 다른손님에게 코푸는 소리에 대해서 한마디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원래 식당주인이 손님에게 싫은소리 하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잘못하면 손님을 떨굴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싫은소리를 했다는건, 차라리 손님을 떨구는게 더 이득일 수 있다고 판단했을겁니다.
20/06/20 13:52
전 전에 국밥먹다 건너편사람이 코를 푸는데 진득한 콧물이 보여버려서 기겁했어요. 상황에따라 다르지만 화장실에서 풀고오는게 좋아보입니다.(제 개인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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