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이 지방에서 허름한 다가구 주택을 하나 매매하셨다고 합니다.
용도는 다 부수고 새로 주택 신축해서 실거주 목적이구요.

그런데 이런걸 처음하시다 보니...
일단 계약서 도장 다찍었고, 잔금처리, 부동산 수수료 다 지급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점이

1. 집 안팍에 쓰레기가 너무 많습니다. 집 안에는 양문형 냉장고를 포함해서 가전제품, 각종 집기가 그대로 있습니다. 집밖에도 쓰레기가 엄청 쌓여있다고 합니다. 전주인은 전에 살던 세입자가 버리고 간 거라고 자기는 모르겠다며 배째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치우려고 하면 사다리차도 불러야하고 업체도 불러야하고 비용이 들어갈 상황입니다. 부모님은 당연히 다 치워줄 줄 알고 계약서에 그런 내용을 넣을 생각조차 안했답니다....집 주인은 집 안에 물건 있는거 보고 샀으니 그 물건까지 다 니들이 산거다라고 주장하고 부모님께 고성을 지르며 화를 냈다네요..

2. 집 열쇠를 제대로 다 안주고 있습니다. 다가구다 보니 각세대로 진입하는 문에 3개정도 있는데 2개 열쇠가 없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열쇠를 집 안에 어디 놔뒀다고 하는데 우리가 찾아보니 안보입니다. 부동산에서도 모르겠다, 문이 안열리는 곳이 있으면 열쇠공 불러서 뜯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 사기전에 집을 둘러볼때는 문을 다 열어서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미 돈을 다 줘버려가지고 뭘 어떻게해야하나 싶고 정말 속이 타는데요...
저희가 뭐 대항할 방법이 있을까요 ㅠ
화도 나고....이리저리 우리가 다 해결하면 100만원 넘게 깨질 것 같아서....한번 질문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