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전 179cm, 69.2kg 이었구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5주간 진행하는 중이고
현재는 62.7kg 까지 감량 했습니다.

원래 마른 체형이라 다이어트 전 체중은 정상이긴 하지만
심각한 올챙이배(...)로 보기 흉해서 시작했구요

현재는 목표 체중은 달성했는데 저탄고지를 계속 유지할지 좀 고민입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탄수화물이 먹고 싶더니 지금은 식욕 자체가 거의 사라진 느낌입니다.
코로나로 외식을 거의 안하니 계속 유지하는 것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

사실 저탄고지가 몸에 좋은 다이어트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이틀전부터 쌀은 먹지 않고 바나나 조금, 고구마 조금, 커피 마실때 디저트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3년 전에도 이 상태로 쌀밥먹기 시작하니 한 6개월정도 후에 원래 보기흉한(..) 체중으로 돌아가더군요..
올해부터는 낮은 강도의 운동(푸쉬업, 슬로우버피, 맨몸스쿼트)을 병행하긴 시작했는데 탄수화물 섭취에 대해서 좀 고민이 많네요

전에는 밥을 먹으면 10분후에 바로 화장실 직행 하는게 다반사 였는데
저탄고지를 시작하고선 변비는 좀 있을 지언정 설사는 나지 않더군요..
체질적으로 이게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경고하는 의사도 많아서 이대로 유지하는건 좀 걱정입니다.
지금처럼 저탄고지는 유지하면서 고구마나 바나나로 당을 적당량 섭취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