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자격증 공부하고 있는 중년 남성입니다.

제가 원래 카공족인데 동네 스벅이 오후에는 자리가 꽉 차 헛걸음 하는 경우가 늘기도 해서
스터디 카페라는 곳을 처음 가봤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분위기도 밝은 데다, 노트북으로 작업 가능한
자리는 조용히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그나마 덜한 편이라 그럭저럭 공부 잘하고 나왔습니다.
무인으로 운영하는 데도 앱으로 결제, 착석, 퇴실 다 가능하고 편해서 50시간 사용권 끊었어요~

그런데 문득 여기는 주로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예전 독서실이라면 뭐 중고생, 혹은 고시나 공무원 시험준비하는 사람들 정도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스터디 카페는 명칭 자체가 생소했던 곳이라 막연히 누가 주로 사용하지 궁금하더라고요.

이름만 독서실에서 바뀐 것 뿐인지,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도 자주 이용하는지 불현듯 의문이 생겨서
이렇게 질문 올려봅니다. 마스크를 써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또래는 거의 안보이는 것 같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