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지알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요새 흥하는 클럽하우스란 sns, 클하에 대해서입니다.
건너건너 아는 지인분들 사이에선 유행인데, 극 가까운 분들 사이에선 클하 하시는 분들이 없기에, 질문게시판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건너건너 이해하기로는,  글이 아니라 단체 통화하듯 스피커 대화로 소통하는 sns고-
1. 한 유저가 이야기 나눌 소재를 정해 방을 파고, 2. 초대한 몇 분과 본인만 직접 발언권이 있는 상태에서,
3. 후에 방에 참여한 청자분들과(청자발언시에는 손을 들어야함) 그 소재에 대해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하는 느낌인가 싶은데요...!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였기에... 참 신선하고 재밌어 보이는 sns다 싶다가도, 특유의 진중한 분위기에 접근이 망설여집니다.
제가 소통하고 싶은 부분은 소위 말해 덕질과 뻘논쟁? 같은 느낌이라서요.
예를 들어 'sf 소설을 추천하고, 추천받고 싶다- '인생 게임 스토리는 무엇이냐-' 같은 취향에 관한 대화나,
'A만화의 oo과 B만화의 oo이 붙으면?' 같은... 뻘한 소재들 있잖아요 흐흐
이런 식으로 클하를 활용하는 분들은 본 적이 없어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각종 업계인 모임같은... 뭔가 격 있어 보이고? 전문 업계인들의 소통의 장이더라구요.. 후덜덜합니다.)

클하는 정확히 어떤 느낌의 공간일까요? 당연히 클하 자체가 벽을 세운 공간일리가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배움도 말주변도 짧은 저 같은 유저가 쉽사리 접근하기엔 벅찰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좀 했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기엔.. 한 업계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을 분들이나, 배움과 소통에 진심인 분들께 죄송해서요.
(그런 분들의 방에 들어간다면 보통 듣기만 할텐데, 이것도 예의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만화, 게임, SF, 소설등을 너무 너무 좋아하고, 늘 떠들고 싶은 상태지만
sns를 거의 안해 평소 다양한 분들과 소통할 기회가 없던지라.. 클럽하우스가 매력적으로 보여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글이 두서 없이 길어졌네요 크크, 그럼 다들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