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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11:48
https://namu.wiki/w/%ED%94%BC%ED%84%B0%20%EB%A6%B0%EC%B9%98#s-3.3
12. 수익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확실히 치유된다.
21/03/13 09:47
저도 코인하고 있는데, 단타는 현실직장때문에 차트를 계속 볼 수 없으니 결론적으로 마이너스 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장투 하려니 내려갈때 짜증나고 그래서 지금은 전부 노드 스테이킹 돌리고 있습니다. 어짜피 뺄 수 없으니 오르던지 내리던지 마음이 편합니다..
21/03/13 09:59
본인만의 매매 원칙을 정해서 모니터 같은 곳에 붙여서 해보세요...
그리고 너무 불안할 필요는 없는 게 그런 게 다 경험이 되어서 본인에게 뼈와 되고 살이 될 거예요..
21/03/13 10:06
그냥 더 소액으로 재미로만 하세요 코인으로 큰 돈 벌 스타일은 아닌거 같아요.
사실 저 상태면 그냥 코인 안하고 현실에 충실하면 더 기분좋고 행복하게 사실껍니다.
21/03/13 10:11
매매의 근거가 부족한 부분이 커 보입니다. NFT 메타처럼 흐름 타서 가는 것들은 감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 크겠지만, 비트코인 만큼은 이렇게 차트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차트 분석이 의미가 있습니다. 몇 백 만원에서 백 억대 이상 불린 사람들 대다수가 한번에 크게 먹은 것이 아니라 꾸준히 우상향 해서 번 경우입니다. 차트 분석이 유효하다라는 것이지요. 알트만 한다고 할지라도, 대다수의 알트 움직임은 비트코인에 흐름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분석이 중요한 근거가 될 것입니다.
21/03/13 10:41
코인은 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트 분석이 불가능할 정도라 비트코인 차트도 솔직히 내려가고 올라가고 하는거 의미 없다고 보구요 애초에 지금 가격대를 찍은 적이 없기도 하고 그리고 돈 엄청 불려 굴리는 사람들은 다 롱숏 마진거래해요 도박의 영역이죠
21/03/13 11:10
저도 처음에 상승하는 거 위 아래로 다 발라먹으려고 눈에 불을 키고 홀린 듯 차트만 바라봤는데 할 게 못 되더군요.
평단을 낮게 유지하면서 기다리면 눈에 보이는 수익률에 여유가 있으니까 스트레스도 덜 받고 마음도 편해지더라구요. 중간에 어느 정도 오르내리는 건 사람인 이상 완벽하게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도 불가능하고 평단 높아치면서 예민해지게 되니까요. 2월 22일에 조정 씨게 왔을 때 손실이 좀 컸었는데 이제는 대충 복구하고 어느 정도 수익을 보고 있네요. 매수매도 횟수를 종목별로 하루에 한번 정도로 잡으면서 너무 자주 보지 않는 게 어떨까 합니다. 단타 말고 스윙 정도로 해보시죠. 혹시 폭락할 수도 있으니 비트코인 추세 알림 정도만 걸어놓으시고... 그리고 어느 정도 수익 보셨으면 원금 정도는 빼놓으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부담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13 11:11
다 펴서 먹고 싶고 그게 실제로 가능하다면 선물이나 마진을 하셔야죠.
지금 하시는 말씀을 요약하면 제일 위험한 자산중 하나를 단타까지 치시겠다는 건데.. 역으로 아직 레버리지까지는 안써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1/03/13 11:37
저도 전문가는 아니고 본문 내용으로만 판단하겠습니다만, 본문만 보면 상승장에 운으로 먹은걸
너무 몰입하시는거 같습니다 비전문가가 본인 성향에 투자가 왔다갔다 하는것은 보통은 지식이 덜하고 근거가 부족하니 감에 매달리는 건데, 등락하는거 위에서팔고 아래에서 사서 다먹을수있으면 그건 신이죠. 불가능한걸 자기압박을 계속 하시는거고 본문에 내용이 없지만 혹시 차트 전문적으로 보신다거나 아니면 코인관련 내부정보에 깊숙히 접근가능한 정보망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머릿속에 그냥 욕심만 가득한거죠. 요몇달 잘된다니 욕심이 더 커질수밖엔 없을거고요. 객관적으로 자기판단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댓글 쓰다보니 무슨 악플 비슷하게 단거같은데 놀랍게도 저랑 상당히 비슷하십니다 저도 17년에 코인해서 좀 먹고 빠졌는데 1번이라면 하락장 겪은 사람들은 트라우마 없는사람이 없을건데 무형의 손실이라는 표현까지 쓰신걸 보니 좀 뭐랄까 벌수 있었는데 못번 돈 이런 느낌으로 쓰신거 같아서 너무 과하시다는 생각도 들고요 2번은 .. 그냥 욕심만 가득하다 이외의 말로 표현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저러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한 얘기죠 저건 본문대로면 결론적으로는 1번이나 2번이나 그냥 감으로 찍으시는 직감매매 한다는 얘기밖에는 안된다고 보이는데 막말로 홀짝하는거랑 다를게 없는데 너무 과몰입하시는게 아닌지.. 정신과 얘기까지 나오는걸 보니 좀 냉정하게 보셔야 될거 같은데요 마진은 정말 생각도 하지 마시고요
21/03/13 13:13
걍 도박사 기질이 있으신거같은데.. 본인이 하는게 합리적 의사결정이 아니고 도박꾼들이 하는 방식과 엄청 닮아있다는걸 받아들이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1/03/13 13:41
눈이 너무 높으신것 같은데 본인의 투자 실력이 전체 코인판 인구중 상위 몇퍼센트라고 생각하시나요? 눈을 낮추고 적당히 벌어가겠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절대 마진은 하지 마세요.
21/03/13 14:30
요즘이 워낙 불장이라 가능하긴 합니다. 참고로 저 17년부터 넣은 돈이 총 2700 정도인데 불과 1년 전까지 500정도 남아있었는데 이번 불장으로 다 회복하고
총 5000이 되었네요. 님이 잘하는게 아니라 요즘 장이 워낙 좋아서 그래요. 그런데 이런장도 한번에 빠집니다. 빠질땐 바닥밑에 지하가 있다는 말을 실감하실 겁니다. 적당한때에 관망모드로 전환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7년에 원금이라도 보존하셨다면 잘한거에요.
21/03/13 15:39
본인이 고점과 저점을 잡을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시면 됩니다.
이건 신의 영역입니다. 아니 인간이 할수 있다쳐도 개인레벨에선 불가능합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마찬가지죠.
21/03/13 17:15
요약하자면 본인이 능력없다는걸 인지하는데 돈은 계속 벌리니 그만두질 못하겠다는 거네요. 또 나중엔 손실보고 다시 후회할거란걸 알고 있고.
찾기 쉽진 않지만 찾아보면 많이 있는데, 고수들의(딱히 초보도 상관없지만 현실부정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는 제외) 손실 경험담 좀 읽어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 겁니다.
21/03/13 18:07
본문에 답이 있어요. 모두 매도하지 말고 감당 할 수 있는 일부만 남기면 됩니다. 그렇게 하고 안하고는 마음가짐이 많이 다르죠.
즉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필요해보입니다.
21/03/13 19:46
남들 말 백날 들어봐야 자신의 계좌가 진리입니다. 이익보신다니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하락해서 손실 입으면 그때서야 문제점이 같이 보일겁니다.
21/03/14 09:36
안녕하세요.
어제 아침에 코인과 관련한 투자스타일에 대해 질문글을 올렸습니다. 처음에 답글이 3~4개 달렸고 더 이상 없는 줄 알고 있었는데 늦은 밤에 접속했다가 많은 답변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관심을 갖고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일일히 감사를 표시해야 하지만 한번에 글을 써서 대신하려고 합니다. 코인투자에 대한 제 스타일이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질문드린건데 객관적으로 파악해주신 글들을 읽으면서 놀랍기도 했고 감탄도 했으며 위험자산 투자에 맞지 않는다는 글에 슬프기도 했습니다. 수익을 올리면 된다는 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욕심이 많다 라는 글이 가슴 깊숙히 찌르고 들어왔습니다. 욕심이 많다.... 욕심.... 제 스타일이 욕심하고 관련있다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최적화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결국 욕심하고 직결되는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니 코인에 투자할 시간도 별로 없으면서 수익은 남들 이상의 최상급을 내려는 마음이 욕심이죠. 폭락 트라우마로 인해 수시로 현금 리셋을 해야 마음이 편해지고 산꼭대기에서 팔고 강바닥에서 사려는 마음때문에 상승추세에서도 더 수익을 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에 자책하는 제 투자스타일을 일신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위험자산에 투자할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는 글들도 마음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수익이 나오고 있으니 끊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아마 말씀하신대로 하락장에 데미지를 입어봐야만 정신을 차릴겁니다. 지난 설명절 전후로 제가 코인투자를 하는지 모르는 여동생이 저희 가족에게 해외주식을 해보라고 권유가 있었습니다. 당시 TQQQ/TMF 리밸런싱에 대해 가장 신뢰하는 PGR 에 문의를 했고 그때도 많은 분들이 도움과 조언을 주셔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당시 조언을 주신 글들을 충분히 읽어보았고 나름 확신이 갖고 코인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키움에 계좌를 개설한 후 해외주식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인 코인에서 늘 불안함을 안고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코인보다는 비교적 안전자산인 해외주식에도 투자를 병행하고 있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다시한번 조언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마음에 새기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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