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니까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들은 다음에 비슷한 내용으로 자기가 강의를 개설했다가 표절로 소송을 당하는 일이 있는 모양인데요
법적으로 저런 경우 표절 여부를 가리는 기준이 있나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곡 표절이나 논문 표절 같은 건 몇 마디 이상 일치, 문장 얼마 이상 일치 뭐 이런 식으로 기준이 있었던 것 같아서요.

강의안 같은 게 표절 인정이 된 케이스가 있는지, 표절 판단은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애초에 강의 내용 같은 게 저작권 인정이 되는지조차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심심해서 여쭙는 것은 아니고, 제 지인분이 강의 내용 표절을 당한 것 같아서요. 이분 강의를 들은 M이라는 수강생이 비슷한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해서 다른 데서 강의하면서 수익을 내고 있거든요. 클*스101 여기서요. 이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제보를 받고 나서였습니다. 양쪽 강의를 다 들은 분이 강의가 너무 비슷하다고 혹시 알고 있냐고 문의를 해 와서 알게 됐습니다. 지인분이 그 M에게 전화를 해서 이건 좀 너무하지 않냐고 말을 했는데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뻔뻔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제가 표절을 당한 거였으면 바로 소송을 내서라도 승부(?)를 볼 것 같은데, 지인분은 M이 저렇게 나오니 한숨만 쉬시면서 그냥 똥밟은 셈 치고 잊으려고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