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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7 09:22
그렇게 밥먹자고 한게 남자라면... 그사람이 말하는거 받아주면 나한테 관심있는거라고 점점더 착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밥먹자곤 한거니까 단호박까진 아니더라도 완곡한 거절을 꾸준히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21/04/27 09:35
그럼 그냥 그 같이 롤하는 그룹이나 남자 한명 껴서 같이 밥먹으면 그뒤로 흐지부지 될 가망성 높습니다.
여자쪽도 내가 관심을 표명하였지만 거절하였구나 정도로요. 참고로 옛날에 다른 게임 비슷한일 있었는데, 뜸금없이 단둘이서 밥먹자고 해서 저녁 먹고 술한잔하고 왔었는데 일주일 연속적으로 모두에게 1대1로 만났었습니다. 나중에 게임하다가 서로들 말하면서 알게되었고요. 이유가 자기가 지방쪽으로 이사를 가서 가기전에 오랫동안 같이 게임 했으니 한명씩 밥을 사주고 싶었다 였습니다. 별이유는 정말 아니었죠. 그리고 또다른일로는 같이 밥먹자고 해서, 꽁짜밥이다 하고 단둘이 만나서 밥먹는데, 같이 게임하는 누구누구 좋아하는데 너가 친하니 좀 다리좀 놓아달라고, 그뒤로 연애 고민상담소가 되었던 생각이 나네요. 하하하하........
21/04/27 09:47
정말 밥이 사주고 싶어서, 또는 심심한데 다같이 모이자니 번거롭고 제일친한 누구누구랑 밥먹고 게임이나 해야지. 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데이트생각같은건 하나도없었구요.
21/04/27 10:05
밥먹고 술 안먹고 pc방 가시면 될듯
인맥은 넓으면 넓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여자쪽은 나이먹고 이성 친구, 술친구 만들기 어렵죠
21/04/27 10:47
부럽네요. 그냥 친구 만나듯이 나가시면 될듯요. 밥 한끼야 아는 사람이면 누구랑도 먹을 수 있는거죠.
아직 여자 쪽에서 이상적 관심을 명확하게 안 보여줬는데 본인 스스로 피하거나 냉담하게 대하면 오히려 밀루님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여자 쪽에서 이성적으로 막 다가오면 그 때 회피스킬 쓰셔도 될 듯합니다.
21/04/27 11:18
저는 여성분 쪽에서 먼저 다가오면 마음이 있든 없든 그냥 다 응했습니다.
결국 남자쪽에서 아무 행동도 안 하면 아무것도 진행이 안 되더라고요. 그냥 그렇게 전부 좋은 친구로 지내는데 성공해서... 저라면 그냥 밥 먹을것 같네요.
21/04/27 11:51
급발진은 님께서 하신 거 아닌가요? 써주신 내용만 가지고는 데이트 신청이라 보기 어려운 것 같아서요.
'그냥 밥이나 먹자'인 것 같은데, 밥 먹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목에서부터 거절하는 법이라고 쓰신 거 봐선 님은 그 여자분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나 보네요. 그래도 일단 밥은 먹고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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