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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30 11:22
술을 정말 못마시는데요 이유가 몸에서 워낙 안받아줘서 한잔만 먹어도 힘들고, 다른 하나는 맛이 너무 없습니다..쓰기만하고..
그런데 군대에서 주전자에 소주와 오이를 같이 넣어둔걸 한잔 줘서 마셔봤는데 굉장히 산뜻한?? 맛이어서 그 쓰기만한 맛과는 달라서 오 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술은 술인지 한잔에 헤롱헤롱 했지만.. 맛은 달랐던거 같습니다.
21/04/30 11:26
먹고 싶을때 같이 먹고 싶은 음식이랑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랑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별개로 소주별로 맛 그리고 숙취가 다르다고 하는분들도 많아서 각 브랜드별로 마시면서 어떤게 나은지 찾아보는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토닉워터랑 타서 먹거나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21/04/30 11:27
소주는 어떻게 먹어도 맛이 없죠 크크크 취하는 뽕으로 먹는거니.. 딱하나 있긴 한데 좋아하는 이쁜 여자랑 먹을 때는 최고급 한우 보다 맛납니다 크크크
21/04/30 11:29
전 소주자체가 맛은없다고 생각하는사람중 한명인데
다필요없고 미칠듯이 시원한게 최고인거같아요 시원할수록 쓴맛이 거의 안납니다 넘길때요 냉장고 제일깊은곳에 있는 소주꺼내달라해서한번 드셔보세요
21/04/30 11:44
굳이 소주를 좋아하시지 않는데 드시려고 노력할 필요 있을까요.
반병 정도 드실 수 있으면 어디가셔서 분위기 맞추면서 어울리시기에는 크게 무리없을 거 같아요. 그래도 제가 소주를 좋아하니까 한말씀 드리자면, 16도짜리 이런 도수가 낮은 소주는 맛이 정말 없습니다. 25도짜리가 좋은데 잘 안팔더라고요. 음식점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소주중에는 참이슬 빨간뚜껑(클래식인지 오리지널인지) 20.1 도짜리가 괜찮습니다. 도수 낮은 소주랑 같이 놓고 비교해서 드셔보시면 술 잘 못하시는 분들도 느끼실 겁니다.
21/04/30 11:52
저도 소주를 매우 사랑합니다만 소주는 맛으로 먹는 술이라기보단
안주를 맛있게 해주는 행굼용 알콜이라고 해야죠 크크.. 근데 또 그 마리아주가 참 기가 맥힙니다.
21/04/30 11:53
저희 직장 상사분이 속이 너무 안좋아서 술만 생각해도 메스꺼울때 마시는거라며...
맥주 글라스에 소주+환타(1:1) + 얼음으로 마시더군요..... 몇 잔 맛봤더니.. 너무 맛있어서 꿀떡꿀떡 마시다가 금방 취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21/04/30 12:30
소주 자체를 맛있게 먹는건 답이 없습니다.
안주가 좋아야 소주가 맛있게 들어가죠. 한식쪽 자극적인 음식들이랑 먹으면 앤간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21/04/30 15:33
꿀주 진짜 짱이죠.
술자리에서 친구가 꿀주 얘기했을때, 뭔 술자리 개드립인가 싶었는데 꿀향이 확 느껴져서 소주 못 먹는 저도 술렁술러우넘어가더라구요.
21/04/30 13:59
저도 윗분들 말씀처럼 소주 자체를 맛있게 만드는 법은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소주를 살짝 얼려서 살얼음이 끼어있을 때 마셨을 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21/04/30 19:37
조금 가격이 나가더라도 백세주 이런 것들은 괜찮더군요.
아니면 청하라던가. 근데 이런 주류는 좀 안주를 타서.. 저는 그래서 그냥 소맥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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