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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5/28 19:27:46
Name 검정머리외국인
Subject [질문] 직장동료 심리
1년 조금 넘게 일한 신입직원이 있습니다. 직급이 사원이죠. 처음에는 같이 밥 먹자고 하면 매번 좋다고 승낙하는 직원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같이 밥 먹자고 하면 바쁘다거나 볼 일 있어서 "다음 번에 같이 먹어요 ^^"이러면서 거절을 매번 하더군요. 그래도 점심시간은 개인시간이고 같이 밥 먹기 불편하다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거니깐 "뭐, 그럴 수 있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갔습니다. 어차피 업무적으로 잘만 맞으면 상관없는 것이니깐요.

그러다가 어느날 다른 직원과 잡다한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그 신입직원이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발견한 사실인데요. 주임, 대리급 이하로는 언제부터인지 절대 같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매번 핑계가 똑같이 점심시간에 바쁘다 혹은 개인업무 봐야한다 하고. 심지어 어떤 대리는 같이 밥 먹자고 사내 메신져나 카톡으로 말하면 점심시간 지난 이후로 답변하거나 읽씹하고요. 고의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과장급 이상인 직장상사들이 항상 같이 밥 먹자고 하면 매번 해맑게 좋다고 합니다. 거절 안하고요. 단체회식인 경우 매번 참석하고요.

무슨 심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님들도 이런 비슷한 직장동료들 있나요? 그냥 과장급 이상이면 마음만 먹으면 인사성 불이익을 줄 수 있으니깐 싫어도 같이 일부러 먹는 것일까요? 주임이나 대리는 만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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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피치모찌피치
21/05/28 19:34
수정 아이콘
그 반대면 그냥 불편해서 그런갑다 할텐데, 이건 좀 신기하네요. 상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쁘띠도원
21/05/28 19:49
수정 아이콘
직급이 낮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나이가 비슷할테니 염문설 나는거 조심하는거겠죠

근데 밥 같이 먹는게 중요해요? 사적으로 같이 먹기 싫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그런게 괘씸해보이는건 무슨 심린가요?
좋아하셈?
검정머리외국인
21/05/28 1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요. 댓글 읽으니깐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도 사회생활한지 몇년 되었는데 이런 사람은 처음이라서요. 먼저 손 내밀어서 개인돈으로 점심까지 사주면서 친하게 지내자는 의미로 밥 먹자고 한건데 그냥 차별 당하는 느낌 같잖아요.
쁘띠도원
21/05/28 1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사적인 호의는 필요없다는거겠죠.
검머외님은 아니셔도 다른 남자 주임,대리들은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파이프라인
21/05/28 19:59
수정 아이콘
그냥 점심시간 본인 자유로 놔두고 불편하시면 적당히 서로 거리두심이..
피를마시는새
21/05/28 20:02
수정 아이콘
주임, 대리급 이하로는 대부분 나이대가 비슷하잖아요. 반면에 과장 급부터는 한참 차이나고. 괜한 이야기가 나오는게 불편한가보죠.
21/05/28 20:0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심리가 어딨어요 자기 맘이죠..
21/05/28 20:38
수정 아이콘
저는 점심시간에 혼자 간단히 먹고 책을 읽는데요
누구랑 같이 먹으면 그 시간을 너무 뺏겨서 혼자 먹은지 1년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가끔 높으신분이 먹자고 하면 거절하기 그래서 그냥 같이 먹습니다
당근케익
21/05/28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회사생활하던 시절 개인 시간 챙기려고 점심 혼자 먹곤했는데, 비슷한 나이대는 혼밥 이해하시고 하니까 거절하는것도 좀 편했습니다
근데 위직급은 아무래도 눈치가 보여서 어쩔수없이 승낙한 경우가 많았네요
피렌체
21/05/28 21:08
수정 아이콘
높으신분이 먹자하면 거절이 불가한거고, 직급 비슷한 분들하고는 굳이 먹을만큼 시간 뺏기기 싫으신거구요. 심리랄 게 있나요 그냥 싫은거죠
21/05/28 21:19
수정 아이콘
좀 다른이야긴데.. 밥은좀 냅뒀으면 좋겟어요.. 전 그냥 혼자 유유히 핸드폰이나 보면서 먹고싶은데 기를쓰고 둘셋 맞춰드시려는 윗분들덕에..
어바웃타임
21/05/29 09:2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천천히 폰보면서 먹고싶은데

이야기 장단맞춰야하고 먹는 속도 맞춰야하고ㅜㅜ

난 혼밥이 좋다구....
달달각
21/05/28 21:24
수정 아이콘
다 거절하고 싶지만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은 억지로 가는게 아닌지
포도사과
21/05/28 21:52
수정 아이콘
1. 젊은 사람중에 뻘짓거리를 해서 힘든 경험이 최근에 있다 or 밥친구가 있다.
2. 높은 사람이 밥먹자고 하면 빠지기가 힘들다.
3. 단체 회식도 빠지기가 힘들다.

대충 느낌상 밥먹는건 내시간이니 내가 먹고 싶은 사람하고 먹는게 마음 편하다 일 것 같고,
눈치껏 못빠지면 걍 가서 먹는다 인듯 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1/05/28 21:55
수정 아이콘
신입 초창기에 선배들하고 자주 점심먹었던 예쁘장한 신입사원이 있었는데, 그게 여직원들 사이에서 '선배들한테 꼬리친다고' 뒷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 일부러 사원, 대리급들 남자선배들하고 점심, 저녁 안먹기로 했다고 그 친구가 짬 좀 차고난 뒤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해줘서 알게되었었네요.
The)UnderTaker
21/05/28 22:11
수정 아이콘
만만한게 아니라 누가 밥먹으면서 집적대니까 그거 싫어서 피하는거같은데요
21/05/28 23:31
수정 아이콘
질투인가요? 괘씸인가요?
질문자분의 심리가 궁금하군요.
양현종
21/05/29 09:20
수정 아이콘
저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21/05/29 01:37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러려니 하고 혼자 알아서 먹게 두세요. 사달란 말도 안했는데 굳이 안 사줘도 되구요. 윗직급은 거절하기 너무 어려워서 그러겠죠. 단체회식은 빠지면 눈치보이니까 그렇죠;;
항정살
21/05/29 06:32
수정 아이콘
이상한 소문 나니까요.
어바웃타임
21/05/29 09:29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가불기인게

먹어도 소문나고

안먹어도(본문상황) 소문납니다
윗집여자
21/05/29 10:15
수정 아이콘
이게 도대체 뭔 상관일까요??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신입사원은 예쁜 여자고 나머지 밥먹자고하는 사람들은 남자인 걸로 생각되는게 그게 아니라면 신경 쓰는게 더 이상하구요. 신경 끄세요. 쓸데없는 자격지심은 가질 필요 없습니다.
유유할때유
21/05/29 10:33
수정 아이콘
혼자먹고 싶은데 비슷한 직급은 보통 이해해주는 편이니까 그렇게 하고
높은 직급은 불이익이 있을수도 있으니 마지못해?
무지개그네
21/05/29 10:36
수정 아이콘
기출변형인가... 진짜 글 의도를 모르겠읍니다
달달합니다
21/05/29 1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싫다고하면 뭔의도가있나 그런생각말고 그냥 싫은거니까 놔두세요 ㅜㅜ
저도 그렇고 직장사람들이랑 친해지기싫은 사람이있어요 그냥 딱 업무이야기만하고 자기할일하고 집에갑니다...
한화이글스
21/05/29 11:28
수정 아이콘
후배직원이 여성이면 괜한 말 나오는게 싫어서 그러는것 같은데요
21/05/29 11:48
수정 아이콘
그냥 기본적으로 점심시간을 혼자 보내고 싶어하는겁니다 근데 상급자는 거절하기 힘드니까 억지로 끌려가는거고 주임 대리급은 알아서 커트하는거죠 그냥 냅두시면 됩니다
나이스후니
21/05/29 12:04
수정 아이콘
1.나이대가 비슷하면 이상한 소문이 난다
2.과장이상급은 고참이어서 거절이 힘들다.과장한테 상무가 밥먹자하면 거절할수 있을까요? 반면 대리한테 과장이 밥먹자고 하면 적당히 거절할 수 있죠.
21/05/29 12:19
수정 아이콘
그냥 놔주시면 됩니다.
훌게이
21/05/29 14:48
수정 아이콘
성별을 안 쓰셔서 ??? 하게 되는듯.
신입사원은 여자고 다른 같이 먹자는 사람들은 남자들이라면..
다리기
21/05/29 16:39
수정 아이콘
나이 아니면 이유 잘 모르겠네요. 굳이 직책 따져서 그러는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

근데 몰라서 질문한 걸텐데. 시비조로 댓글 달거나 비꼬는 분들이 꽤 보이네요. 답만 해줘도 알아서 판단할 것 같구만
나이로비
21/05/29 17: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의미두는사람이 있으니

최대한 안가는거죠 뭐
열혈둥이
21/05/29 21:07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은 자꾸 밥핑계로 작업걸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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