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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8/16 21:11:36
Name 빵떡유나
Subject [질문] 얼마나 힘들때 퇴사를 준비해야 할까요? (수정됨)
퇴근하고 혼자 소주먹고 쓰는글이라 중구난방일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년차 신입사원입니다. 반년 일했고, 두달전에 피지알에 저희 직장관련 장단점으로 질문글을 올렸던게 기억이 나네요.

저희 회사 팀원은 6명입니다. 저 제외 5명은 전 직장에서 이미 알던 사이고, 5명이 다같이 이직을 해왔습니다.

신졸은 저 혼자입니다. 게다가 막내입니다. 회사 분위기는 굉장히 수직적인 구조인데

저한테 일은 잘 알려주고 커리어만 보면 많이 배울수 있는 좋은직장인데... 직장 분위기가 너무 수직적이고 힘듭니다.

선임들이 예전 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만큼 저 제외 5명이 전부 친하고 저보다 경력이 좀 됩니다.

막말로 그냥 상근예비역 느낌인데... 솔직히 군대보다 더한 느낌입니다. 어차피 출근하면 근무복 갈아입어야하는데 제가 반바지 입었다고 뭐라했던것도 기억이 나네요.(저빼고는 전부 반바지 입었습니다.)

또한 막내가 오픈,마감에 대한 모든실수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구조입니다. 제가 엄청 신경써서 지적받는일은 거의 없긴합니다

그리고 이 업계가 좁습니다. 한다리 건너면 압니다. 더군다나 1년차인데 반년 일하고 퇴사했다하면 좋게 보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퇴근도 8~9시라서 요즘같은 시기에 퇴근하고 친구불러서 술먹기에도 힘들고

직장에서 저빼고 전부 친한 사이고 입사동기도 없다보니 저의 고충은 저혼자 감내해야되는 상황인데..

그냥 미칠거같습니다. 없던 소화불량도 생기고 뜬눈으로 밤을 지샌다라는 말도 공감이 갈정도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입사전에 대학생시절 알바도 많이해보고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는데 말이죠.

저 제외하고 모든사람이 전직장에서 같이일했고, 서로 친하다보니 직장동료 누구에게도 제 고충을 털어놓을수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게 가장 힘듭니다.

직장 동료중 누군가 나에게 '~~ 힘들지않아?' 라고 물어봐도 저는 떠보는게 아닐까, 내가 안좋은얘기하면 뒤에서 일러바치는게 아닐까, 하면서 그냥 좋은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보다 선임들은 저보다 더한 부조리 당했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입사동기들끼리 으쌰으쌰 하면서 버텼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입사동기가 없고, 저 제외 다 친한사람들 뿐이네요.

그리고 퇴근시간은 늦다보니 10시제한때문에 친구 만나기도 힘들고 저혼자 혼술하면서 버티는데

이걸 반년동안 하다보니 건강도 많이 망가지고 부모님도 많이 걱정하십니다.

사실 집에서 이글쓰면서 감정이 좀 복받쳐 오르는데 나름 부모님에게 폐 끼쳐드리기 싫어서 혼자 이렇게 글쓰면서 위로받아야 하는것도 좀 슬프네요.

그냥... 피쟐에서 퇴사 관련 글을 검색해보다가.. 어떤분은 신입사원때 부모님에게 우는거 들키기싫어서

이불뒤집어쓰고 울었다라는말이 너무 공감이되서 그냥 질문글 올려봅니다. 제가 그러고 있는중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오래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친이랑 결혼하고 애낳고 분유값 벌어야될때가되면

이정도는 버틸수 있을까요?... 아마 어린 아기가있고 돈버는사람이 저밖에 없으면 버틸수 있겠죠? 절박함이 부족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냥 너무 힘드네요.

이직경력 쓸때 보통 년단위인데 저는 이제 반년입니다. 반년지나면 나름 친해지고 적응된다는데

그냥 사회생활 경험상 제가 일하는곳은 애초에 헬 난이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년되도 친해지기는 커녕 그냥 그렇네요.

이 회사 분위기로 봐서는 그냥 1년지나도 달라질게 없을거같습니다. 회사 선임들은 저를 인격적으로 대한다는 느낌도 안들고요.(이게 제일 크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저는 대학생때 나름 과 동아리 회장도 했을정도로 그냥 주변에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였는데도 이렇게 힘드네요.

어머니가 제가 혼술 자주하는거 보고 저한테 힘들면 빨리 다른데 알아봐라... 라고 하시는데 왤케 눈물이 나면서 가슴이 쓰라릴까요.

그냥, 제가 너무 힘든데 피쟐러분들은 사회초년생때 어느정도 힘들었는지 듣고싶습니다.

그냥 들으면 좀 위로가 될거같아요. 근데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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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니
21/08/16 21:15
수정 아이콘
다른 거 다 떠나서... 8~9시 퇴근인데... 월급이....
답도 없다면 그냥 다른 데 가면 됩니다.
업계.... 그런 거 신경 쓸 필요도 없구요.
빵떡유나
21/08/16 2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으로 월급은 많이 주는 편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1/08/16 21:17
수정 아이콘
힘드시면 그만두시면 됩니다
남들은 견디는데 나라서 못견디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마시고 남들이라도 나같은 경우였으면 못견뎠어 다른 곳 가서 잘하자 이 생각으로 그만두고 새로운 길 찾아보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제 친구도 처음에 과자파는 대기업 영업사원 들어갔었는데 죽을만큼 힘들다고 매일매일 하소연하고 괴로워하다가
그만두고 다른 영업 업계 들어갔는데 그쪽도 맨날 술먹고 늦게 끝나고 하는건 비슷해도 구성원이나 문화가 본인이랑 너무 잘 맞아서 행복하고 좋다고 하더군요
글 내용만 봐도 너무나 괴로워하시는게 느껴져서...ㅠ 안타깝네요
빵떡유나
21/08/16 21:2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괴롭습니다. 시간이 약이겠죠? 한편으로는... 저희 부모님 세대들은 이렇게 부조리한거를 훨씬더 느끼셨을텐데 자식때문에 다 버티셨을거 생각하니 제가 나약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1/08/16 21:17
수정 아이콘
술 드시는 건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까딱하면 알콜 중독으로 이어집니다. 지금도 글 보면 적지않게 드시는 것 같은데 주의하셔야... 다른 말은 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술은 자제하시는게...
빵떡유나
21/08/16 2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대학생때부터 술을 좋아했는데 퇴근시간이 늦고 코로나 10시제한때문에 친구들이랑 술도 못마실 환경이고
솔직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일용직 하시는분들이 술 자주 드시는거마냥
그냥 술안먹으면 퇴근하고 이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어서 악순환입니다.
대학생때는 헬스도 했는데, 지금은 퇴근시간이 너무 늦다보니 헬스도 어렵구요.
의지 박약이라고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21/08/16 2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일이 힘들면 버티고 사람이 힘들면 떠나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직이 어려울거 같아도 일단 트라이해보면 생각지못한 기회가 올수도 있습니다
3년정도 이악물고 참다가 결국 옮겼는데 몸도 마음도 너무 상해서 진작 그만두지않은게 너무 후회됐어요.
대장햄토리
21/08/16 21:33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아직 결혼도 안하셨으면 그냥 관두고 다른직종이든 뭐든 다시 시작 하는게 나을정도로
글에서 뭔가 힘든게 느껴지네요..
결혼하고 나면 더 문제인게 지금은 그냥 사원증이지만
결혼후에는 그게 생명줄이 되서 진짜 아무리 더 힘들어도 관둘래야 관둘수도 없고
아내분이 대신 일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처럼 계속 술만 드시고 이러면 가정불화로 까지 이어집니다..
글쓴분은 더 만신창이가 되겠죠..
제가 뭐 누군가에게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너무 혼자 감내하지 마시고 뭔가를 시작한다해도 요즘은 늦은 나이도 아닙니다.
그러니 본인이 행복할수있는 길이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셨으면해요..
(부모님도 그렇고 여자친구분도 그렇고 글쓴분 예전 모습들을 본 분들이라면 분명 믿고 지지해줄겁니다.)
왠만하면 너무 혼술도 하지 마시고..
힘내시고 그저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피해망상
21/08/16 21:41
수정 아이콘
아예 다른 업계로라도 갈 마음이나 용기, 혹은 객관적인 능력이 있으신거면 지금이라도 그만두시고 이직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까지는 상황이나 여건이 안된다면 조금만 더 버티다 경력으로 이직하는것도.. 좋습니다.
Todbecool
21/08/16 21:46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데 내가 나약한건 아닐까..? 지금 상황에서 내가 정말 죽을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한걸까..? 별별 생각이 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수록 나의 고단함을 다른 어떤 것에 비교하는건 그닥 좋은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다 누구나 자기만의 고민과 힘듬이 있잖아요? 너무 자책하지마시구, 마음에 작은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않으면 자기자신에게 너무 야박해지더라구요.. 단순하게 힘들면 이직하고 아직 조금 더 노력해보자 하면 계속 근무하시면서 더 나은 방법을 강구하시면 좋겠습니다. 힘내요.
빵떡유나
21/08/16 21:53
수정 아이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평소 거의 울지않는데, 댓글보니 갑자기 너무 눈물이 나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아카데미
21/08/16 21:58
수정 아이콘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민 술은 좀 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시길
큐큐큐
21/08/16 22:08
수정 아이콘
버티지 마세요. 힘들다고 느껴지면 진짜 힘든거예요.
그리고 본인이 나약하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21/08/16 22:11
수정 아이콘
본인이 가장 힘들때 그만두면 됩니다. 근데 힘든게 너무 느껴지셔서 더 다니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비행기타고싶다
21/08/16 22:13
수정 아이콘
버텨서 경력을 만드는게 답이 아니고
빨리 탈출해서 경력을 없애는게 답이예요
T.F)Byung4
21/08/16 22:24
수정 아이콘
퇴사를 결정하시기 전에 하실 일이 있습니다. 직장 상사(여기서는 7명 전부가 될 수도 있겠네요.)에게 지금의 상태를 진지하게 털어놓고 상의하는 겁니다. 님이 너무 힘들다는 걸 솔직하게 얘기하고 상담을 하고 개선되는 부분이 없으면 그 때부터 퇴사 준비하시면 됩니다.
의외로 퇴사를 고민할 정도로 힘들다는 걸 회사에서 알게 되면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은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습니다.
빵떡유나
21/08/16 22:26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내일 팀장님에게 면담요청을 할 생각입니다. 진지하게 둘이서 술한잔 하고싶다고 하면 눈치채시겠죠. 거기서 진지하게 얘기해도 뒤에서 이상한 뒷얘기 돌고하면 정말 미련없이 나올수 있을거같아요.
T.F)Byung4
21/08/16 22:30
수정 아이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저같은 경우는 의사가 휴직을 권할 정도의 상황이 있었는데 그냥 버티다 결국 안 좋게 나온 경우가 있고 급여나 인정 문제 때문에 퇴직을 고민하다 사표를 낸 적도 있는데 돌이켜 보면 첫번째는 휴직을 요청했으면 들어줬을 것 같고 두 번째도 대우 때문에 퇴직까지 고민 중이라고 했으면 올려줬을 거라(갈 곳 다 정해 놓고 사표 냈더니 급여 인상 얘기를 했는데 그 때는 이미 back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반찬도둑
21/08/17 09: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꼭 눈치채줄거라는 기대도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냥 대놓고 말을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꼭 술 한 잔 하고싶다고 해서 다 눈치채는 건 아닌지라..
Blooming
21/08/16 22:31
수정 아이콘
이왕 퇴사까지 생각하신다면 한번 그냥 편하게 지내보시기 바랍니다. 하고 싶은 얘기 다 해버리고 힘들면 힘들다고 주변에 말을 해보세요. 의외로 선임들이 도와줄 수도 있고, 분위기 나빠지면 그때 퇴사 하셔도 되구요.
Zakk WyldE
21/08/16 22:44
수정 아이콘
저희 부서가 몇 년 전에 팀이 섞이면서 저만 혼자 다른 곳에서 오신 분들로(다 같은 팀) 다 채워져서 정말 낙동강 오리알도 아니고..
심적으로 매우 고달펐는데 처자식이 있어서 그만 두지도 못하고
스트레스를 풀지도 못하고 자세히 적진 못하지만 문제가 아주 많았습니다.

뭐 회사에선 일은 열심히 하니 오히려 화사에선 별 문제가 없는데..

저 같으면 나올 수 있을때 나오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This-Plus
21/08/16 22:56
수정 아이콘
저도 신입 때 노처녀 팀장한테 어떻게 억울하게 찍혀서
진짜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핍박 눈치 무조건 1년 이 악물고 버티고 1년 채우는 날 사직서 갈겼습니다.
퇴사한다니까 깜짝 놀라는 얼굴로 눈물까지 흘리던데
너무 가증스러워서 웃으며 나왔네요.

그게 대략 십 년 전인데 그때 못버티고 나왔으면 지금만큼 못왔을 것 같아요.
경력이시면 그냥 나오라고 하겠는데 신입이면 버티는 걸 추천합니다.
21/08/16 23:30
수정 아이콘
예전 글 보니까 버티시는게 좋을 거 같긴한데 지금 너무 힘드시면 조직장과 상담을 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저라면 퇴사하고 다른 업종이나 다른 회사를 생각해볼 거 같습니다.
2-3년간 지금 건강 망치시는게 되돌아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심신 전부 망가지는 건 쉽지 않다 생각합니다.
힘드실텐데 너무 술에 의존하지는 마시고 조금 줄여보세요.
저도 좀 힘들 때 반항도 해보고 했는데 조직이 바뀌진 않고 저만 평가가 깎여서...그냥 팀을 옮겼습니다;;
싶어요싶어요
21/08/16 23:31
수정 아이콘
1. 이 업계에 남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되는지
2. 버티면 뭐가 좋은지

여기에 따라 갈리지 않을까요. 면담하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1/08/16 23:33
수정 아이콘
제일 답답한게 여기서 이것도 못참는데 다른곳에선 어떻게 참지라는 생각입니다 이직에 대해서 두려워하지마세요 생각보다 빈번하고 쉽습니다 저는 비슷한 업종으로 3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하는 일은 비슷비슷한데 사람도 천차만별 업무강도도 천차만별입니다 좀 더 자기가 행복한 방향에 따라 결정하시기 바래요 미래의 분유값이나 이런건 나중에 생각하세요 그때의 책임감을 지금 상상해봤자 와닿지 않을거에요
걷자집앞이야
21/08/16 23:53
수정 아이콘
면담신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퇴사를 권합니다

역경을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준다하지만
화분의 풀만 봐도 햇빛과 영양분 잘 받아 곧게 자란 식물이 이쁘지
이렇게 저렇게 굴곡진 나무, 그 자국 사라지지 않아요

제가 작년에 정말 힘든 상황이어서 그만두고 싶은 낭떠러지까지 밀렸었는데
그때 버틸수있었던건 1년만 있으면 이모든게 끝난다는 희망이었어요 그런데 글쓴분은 아니시잖아요..
도망치는건 절대 나약하거나 비겁하지 않아요
도약을 위한 1보 후퇴란 말도 있잖아요
새벽에 잠을 깨서 뜬눈으로 밤새웠던 나날들이 생각나서
길게 적어봅니다 힘내세요 !
원펀맨
21/08/16 23:53
수정 아이콘
업계 좁고 그런거 아무 상관없어요. 심리적으로 망가지면 그거 다시 회복하는거 장담할수 없습니다.
21/08/17 00:06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멘탈입니다. 억지로 버텨봐야 몸하고 정신 둘 다 망가질 뿐이에요. 회사 까짓 거 별 거 없고 이직하면 그만입니다.
20060828
21/08/17 00:17
수정 아이콘
우리는 왜 사는가, 일은 왜 하는가..
행복하려고가 답이라면 당장 그만두셔야 하겠네요.

음식을 왜 먹지?
맛있게 먹고 행복을 느낄 사람은 맛없는건 안먹으면 됩니다.
맛이 없더라도 건강을 위해 챙겨먹어야 하는 사람은 억지로라도 먹어야 하구요.
MaillardReaction
21/08/17 07: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술은 끊거나 줄이셔야 할 거 같고 그거 없이 도저히 못버틸거같으면 그만두셔야죠. 신입이 n년은 버텨야 한다느니 배울게 많다느니 하는거 결국 정신건강이 멀쩡할때 얘깁니다 그리고 그것만큼은 절대 잃으시면 안돼요 고통 견디면서 자신 몰아붙이면서 멘탈을 강화하고 나약한 나로부터 벗어난다 이건 말그대로 게임에 나오는 강화 같은 겁니다 의도대로 될수도 있지만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어요
빵떡유나
21/08/17 09:3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출근길에 천천히 댓글 다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열혈둥이
21/08/17 09:55
수정 아이콘
사람을 버티게 하는건 꿈과 희망입니다.
버텨서 내가 뭔가 이룰수있다는 꿈과 희망이 있으면 버티는거고
그게 없이 내가 소모된다면 나오세요.
루카쿠
21/08/17 11:16
수정 아이콘
어제 읽은 글인데 댓글이 늦었네요.
퇴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참을 만큼 참았으니 저렇게 긴 글이 나온거겠죠?
당장 그만두시고 쉬시길.
21/08/18 02:38
수정 아이콘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 마음으로 1년은 채우시길 추천합니다.

출근한 상태의 나는 내가 내가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조금만 더 버티세요.
무명헌터
21/09/06 13:1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회사가 수직 구조라 윗사람에게 물어보는 건 의미 없다보여지네요
본인기준에서 판단하세요 본인이 힘들면 힘든거예요
다른사람은 괜찮다면 그건 다른사람기준이구요

거기 말고 돈벌수 있는 곳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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