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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5 12:26
(수정됨) 리라화 떡락이 어제오늘일이 아니라서...
그리스의 문제는 터키랑 다르게 그리스도 돈을 찍어내고싶었죠. 문제는 그리스 통화는 유로여서 독일이 그리스가 유로화 더 푸는걸 곱게 놔두지 않았다는거였고요.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게 잘못하면 터키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이죠. 아무튼 저도 지식이 미천하지만, 터키의 문제는 터키가 이자가높은 채권을 마구 팔았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해외투자자들이 터키 채권을 많이 사들였고, 터키국가 자체는 그 몰려드는 외화투자로 경제지표가 좋아진것 처럼 보였습니다. 문제는 이번처럼 리라화가 떨어진다는건데, 채권수익률이 50프로라고 해봐야 리라화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지면,(예로들어 60퍼 하락이라면) 결국 채권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거죠. 이게 최소 4~5년동안 일어난 일이라, 지금 이라도 리라화가 오르지 않으면 터키 채권투자하신분들은 전부 손해라는겁니다. 그런데 이상황에 말씀하신 디폴트 선언을 한다? 짐바브웨나 베네수엘라 루트 가는거죠.
21/11/25 13:33
터키 사정을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현 상황에서 디폴트나 모라토리움 선언을 하면 터키는 더이상 정상적인 국가로 취급받지 못하고 제3국 취급받을 껍니다 이미 수년간 스택을 쌓아왔는데 디폴트 / 모라토리움 하겠다는건 빚쟁이가 제대로 돈도 안갚고 버티다가 파산 신청하는것과 다를바 없으니까요 그리되면 중동은 더욱 더 혼란한 상황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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