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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5 12:35:22
Name 잡식토끼
Subject [질문] 반지에 제왕이 명작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영알못입니다.  스연게 글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질게에 질문 올려봅니다!

반지에 제왕이 명작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제 취향엔 잘 안맞는지 몇 번 시도를 해봤습니다만 끝까지 재미있게 보기가 어렵더라고요. 끝나고 어떤 여운이 남는 것도 아니었고요.

개인적으로 좋은 예술 작품은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  잘 느껴지고 거기에 독자 또는 보는 사람에 경험적 감상이 더해져서 좋은 울림이 오는 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반지에 제왕에서는 크게 요동치는 감정이랄까요..  그런 걸 못받아서요.

여러분들은 반지에 제왕이 어떤 이유에서 명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영화에 무지한 일반인이라 무식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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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21/12/25 12:37
수정 아이콘
20년 전 작품인데 지금 그냥 볼 수 있다 정도가 된다는게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 영화 대부분이 지금 그냥 보면 보기가 힘들 정도라서...
League of Legend
21/12/25 12:40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이 나왔을때 당시의 cg를 생각해보면..
마찬가지로 저도 스타워즈의 위상이 워낙 높아서 시도했는데 4일연속 도중에 잠들어서 그냥 접었습니다.
21/12/25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판타지의 시초. 지금의 엘프와 오크 드워프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영상 음악 완벽하고요 판타지 빠들이 죽고못사는게 고대, 마법, 약속 뭐 이런건데 넘쳐나고요 일곱 반지와 절대반지를 둘러싼 유혹과 인간의 서사로 작품성도 챙겨주고 완결성도 있고. 이야기의 반지의 제왕 1편은 영화적으로 지루할 수도 있긴한데 2편부터는 두개의 탑 미나스 티리스 스펙터클에 엔트 로히림 뭐 전율이 멈추질 않았었네요 역대 영화중에 미나스 티리스 공성전보다 더 나은 공성전 스펙타클이 있었을지. 로한의 봉화로부터 미나스 티리스까지 설산에 봉화가 하나씩 켜지고...미나스 티리스의 백색 성채와 검은 오크 군대. 날아다니는 투석기 돌들과 마법사 왕. 점점 수세에 몰리는 연합군과 죽음을 각오했을 때 갑자기 들리는 뿔피리 소리, 흐르는 반지의 제왕 메인 테마와 지평선 너머에서 등장하는 로한 기마대 그냥 그냥 역사상 최고 입니다.
21/12/25 12:46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 다르고 취향차이니까요.
전 중학생때 반지의제왕을 봤지만.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미화일수도 있구요. 왕의귀환 극장에서 봤을때 전율은 엄청났습니다.

반지의제왕1편이 좀 지루해서.. 1편만 잘넘기면 2편부터는 최고
피지알유저
21/12/25 12:47
수정 아이콘
소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 소설계의 대작이자 명작이 맞죠. 현대 판타지 세계관의 대부분을 구축한게 톨킨의 소설이니까요.
영화는... 그 위대한 판타지 소설을 거대 자본과 기술력을 통해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거라고 봅니다.
마술사
21/12/25 1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양에서 소설 반지의제왕의 위상이, 우리나라에서 삼국지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정도 위상의 소설을 영화화해서, 수많은 매니아들이 상상만하던 장면들을 당대 최고의 cg로 그럴듯하게 보여준거에서 이미 세기의 명작 반열에 들었다고 봅니다.

반지의제왕 소설도 안본사람이 그것도 20년전 영화를 그럭저럭 볼만하게 볼수있는정도만이라도 되는게 얼마나 대단한가요? 상상해보세요 삼국지를 영화화했는데, 삼국지를 안읽은 서양사람이 봤는데도 재밌게 만드는 수준이 얼마나 어려울지...
1편이 재미없다는분들이 많은데, 삼국지에서 동탁 정도까지 진행되고 2편으로 이어집니다 하면, 삼국지 안읽은 서양사람들은 뭐야 엄청 지루하네 기승전결도 없고 이게뭐야 하겠죠. 삼국지 읽은 사람들은 우와 이걸 이렇게 만들다니 대박...이게 이정도면 2편 적벽대전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기대되네 했을거구요
Old Moon
21/12/25 1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1편은 샤이어와 리븐델 같이 소설에서 아주 세세하고 아름답게 설명한 것들을 시각화를 잘해준 것과 시간적으로 길게 텀이 있는 내용을 한편으로 잘 마무리 지어서 여행을 시작을 마무리 한것 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ioi(아이오아이)
21/12/25 12:53
수정 아이콘
3편이 다 명작이다? 과대평가.
1편 솔직히 개 지루합니다. 실제 영화관에서 봤는데 2시간? 3시간? 봤는 데 뭐야? 왜 이렇게 끝나? 기승전결이 이래도 되는거임?

넷플릭스로 8화 드라마로 나왔으면 1,2화 진입장벽 상당히 높았을 껄요
피지알 안 합니다
21/12/25 12:56
수정 아이콘
영화도 명작입니다만 원작인 소설이 이후 문화계 전반에 미친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명작이죠.
나혼자만레벨업
21/12/25 13:02
수정 아이콘
온갖 분장의 이종족과 마법이 나오는 판타지를 유치하지 않게 연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걸 그 정도로 연출한 것 자체가 마스터피스에 들게 만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2,3 편의 전투 장면은 역대급 전율도 주는 전투씬이었고요.
Rorschach
21/12/25 13:06
수정 아이콘
원래 명작인 원작 소설을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상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명작이라고 해도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을 수는 없는거죠.
항정살
21/12/25 13:21
수정 아이콘
그것은 영화가 명작이니까요. 물론 재미를 못 느끼는 건 어디까지나 취향차이죠.
This-Plus
21/12/25 13:32
수정 아이콘
대부도 손에 꼽히는 명작이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틀어주면 대부분 보다가 잠들 거에요.
League of Legend
21/12/25 13:44
수정 아이콘
저는 대부 7번 넘게 돌려봤는데 추천하면 애들 반응이 영..
21/12/25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스연게 보고 똑같은 의문이 들었는데 마침 질게에 있네요 크크

답변을 봐도 솔직히 공감이 잘 안 갑니다. 스토리? 소설이 다 한 거 아닌가? 그나마도 1편은 지루. cg? 그때 당시로야 충분히 대단하다 싶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이 정도의 찬사? 유치하지 않은 연출? 만화책 옮겨다 놓은 마블도 마찬가진데?

마블의 가장 큰 강점은 여러 시리즈를 통해 쌓아올린 서사이고 그 부분이 개별 영화에서는 감점을 받기 때문에 따로 놓고 보면 약하다는 건 동의하는데.. 시대를 앞선 비주얼화 외에 마블이 절대 비견될 정도도 아니냐 하면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아이폰텐
21/12/25 14: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반지의 제왕 2.3편 전투의 웅장함도 지금 보면 인피니티워가 훨씬더 전율이던데 말이죠 크크

취향을 떠나 걍 뭐 스파이더맨이 발끝에도 못따라온다? 이건 좀 모르겠습니다
슈퍼히어로 타이틀 떼고 그냥 다른 시리즈의 다른 캐릭터를 같은 배우를 써서 합친건 진짜 영화사에 남을 미디어믹스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Rorschach
21/12/25 14:24
수정 아이콘
그 점이 작품 완성도와 동일한 의미는 아니긴 하니까요. 물론 사람마다 취향도 감상도 다 다르니 정답은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저도 노웨이홈 진짜 재밌게 보긴 했는데 작품 완성도로 보면 샘레이미 1,2편에 한참 못 미친다고 생각하거든요. 재미와 감동이 꼭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야만 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요.

유게에서 반응이 그런 것은 그냥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기 때문인거죠. 아마 스파이더맨2나 다크나이트 같은 영화가 반지의제왕과 비교되는 상황이었다면 반응이 많이 달랐을거예요.

그리고 또 한 가지 감안해야 할 부분은, 위에서 많은 분들이 '지금 봐도 재밌다' 라고 하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개봉 당시에 본 사람들의 생각이 크게 다를 수 있죠. 시대보정이라는걸 고려는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을 그 시절에 봤던 사람들과 시간이 많이 지나고 본 사람들이 다르게 느끼는 것 처럼요.
마감은 지키자
21/12/25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화 반지의 제왕에 대한 평가는 소설하고도 연결해야 합니다. 제가 훨씬 전에 소설을 먼저 읽고 나중에 반지의 제왕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굉장히 기대를 했던 사람인데, 기대감이 엄청났음에도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완결될 때까지 매년 다음 편이 개봉되는 연말만 기다리면서 살았죠. 아마 서양 사람들의 평균이 저였을 겁니다.
또한 그동안 이런저런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에 반지의 제왕만큼 만족스러운 비주얼과 연출을 보여줬던 영화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습니다. 역대급 소설을 역대급으로 재현했으니 평가가 폭발한 건 당연한 결과였죠. 아니, 초월 재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영화가 나와 버렸고 소설보다 영화를 먼저 본 사람이 많기 때문에 느끼기 어려운 감정인데, 처음에 소설을 읽고 이 장면은 이렇겠지 하며 머릿속에 그렸던 장면을 영화가 오히려 능가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물론 충분히 재현하지 못했다고 할까, 영화화하지 못한 부분도 꽤 있지만요.
영화 자체만 봐도 1편이 지루하다는 평가는 있지만 3부작이 하나의 완결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그 긴 상영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잘 만들기도 했고, 반지의 제왕의 액션 연출을 뛰어넘는 영화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피지알 안 합니다
21/12/25 13: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명작=재미는 아니지 않나요? 내 취향이 아니니 명작이 아니다. 는 자기중심적 생각 같구요. 저는 내 취향이 아니더라도 타인들이 명작으로 칭송한다면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물며 반지의 제왕은 수상 성적도 화려한 편인데 취향에 안 맞으면 명작이 아닌 게 아니라 그냥 취향에 안 맞는 거 아닐까요. 저도 사실 반지의 제왕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 정도면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로맨스 영화 좋아하는 사람, 액션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명작도 취향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시상식 입상 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취향의 영역중 하나입니다.
21/12/25 14:19
수정 아이콘
반지의제왕 소설 보면 엄청 지루합니다.. 저는 다 못읽었어요.
그런데 소설안보고 영화만봐도 멋진 장면들이랑 서사로 사람을 사로잡을수있다는게 대단한거아닐까요.

CG이런거야 당연히 시대보정해야죠. 영상미에서도 평원을 가득메우는 기마병들의 돌격장면..이런거만봐도 웅장함 그자체라서..

반면 해리포터같은경우는 냉정히 소설이 훨씬재밌고 영화로는 소설의 스케일을 다 담아내질 못했죠.
이거만봐도 얼마나 대단한작품인지 알수있다고봅니다.
레너블
21/12/25 15:24
수정 아이콘
저도 개봉했을떄마다 챙겨봤는데 저랑 안맞는지 재미가 하나도없더라구요..
구밀복검
21/12/25 15:57
수정 아이콘
원작하고 비교하면 오히려 평가 더 올라가죠.
뭐 잭슨이 원작의 깊은 오의를 못 담아냈다고 까는 사람들도 많은데 따지면 원작에 인종차별적 요소도 있고 톨킨 본인 자뻑 전시하는 장면도 있고 원작 있는 그대로 그려내면 오그라들 부분이 한둘이 아님..
그만한 볼륨을 10시간으로 잘 축약해서 세계관 느낌있게 살리는 게 쉽지 않죠.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명장면이라고들 다들 꼽는 것들 원작 다시 찾아 보면 건조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경우 수두룩합니다.
21/12/25 16:56
수정 아이콘
내가 재미 못 느꼈다고 증명해야 할 작품이 아니죠. 판타지 영화인데 수상 내역 보시면
덴드로븀
21/12/25 17:03
수정 아이콘
[명작]이라는 단어 하나에 사람들이 서로다른 의미와 평가가 부여하는게 문제라서

[왜 명작인가요? 난 모르겠는데?] 해봐야 서로 답이 안나오죠 뭐 크크

영화평론가들이 명작이라고 침튀기는 작품들을 지금 당장 찾아서 보면 대부분 쓰러져 자기 일쑤니까요. 크크
21/12/25 17:14
수정 아이콘
판타지 영화 장르에서 반지의제왕을 뛰어넘는 작품이 없죠.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작품
샤르미에티미
21/12/25 17:43
수정 아이콘
그냥 여러 부문에서 명작이라고 평가 받는 작품들은 그럴 이유가 있는 거고 이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개인에게 재밌고 말고는 상관 없는 이야기죠. 평론가들만 명작이라고 칭송한다거나 매니아들만 명작이라고 치켜세운다거나 각종 상은 휩쓸었지만 상업성은 없다던지 이런 경우들에 한해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만합니다. 그런데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평론가-관객들 다수가 명작이라고 인정하고 상도 휩쓸었죠. 그러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봐야겠죠. 플롯이 어떻고 영상미가 어떻고 원작을 각색을 잘 했고 배우들 연기가 어땠고 저쨌고 해봐야 그냥 봤을 때 안 와닿으면 굳이 억지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에게 중요한 건 자기에게 맞느냐 안 맞느냐입니다. 세계 최고로 흥행한 게임이건 드라마건 영화건 10년간 최고의 게임 리스트 TOP10, 드라마, 영화 싹 다 모아놔도 재미없으면 재미 없는 겁니다. 반대로 그런 리스트에는 못 뽑혀도 내가 재밌으면 그걸로 된 겁니다. 다만 그때도 여러 부문에서의 평가를 내 개인적인 감상으로 바꿀 수는 없는 거고요.
공인중개사
21/12/25 17:50
수정 아이콘
당시 기준 미친 CG,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압도적인 전투씬, 낭만적인 스토리, 웅장한 음악.. 명작이 아닌 이유를 꼽기가 더 힘들다고 봐요.
앙겔루스 노부스
21/12/25 18:06
수정 아이콘
1편이 지루하긴 지루한지, 제 시골사는 지인집에 놀러갈때마다 이 친구가 1편 보자고 비디오 빌리더만, 그 친구는 맨날 보다가 자고 지루한거에 강한편인 저만 끝까지 봐서 1편만 세 번인가 봤네요. 그런데도 기억에 남는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저도 영 탐탁찮게 본 영화입니다. 문화사적 위업과 가치야 지식으로서는 나름 알고 있습니다만, 소설도 힙스터였던 제 동생이 사다놔서 봤는데, 소설 영화 다 제 취향은 분명 아니었던
후치네드발
21/12/25 18:12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말하자면 영화란 결국 글의 영상화 인데, 이 관점에서 반지의 제왕의 최대 장점은 현대 판타지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톨킨의 장편 서사를 매우 훌륭한 각색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상상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것들을 완벽히 시각화 해냈다는 것이겠죠. 부연하자면 여러 게임이나 창작물을 통해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진 판타지 문법 (인간과 그 외 대표적인 이종족인 오크, 엘프, 드워프 등으로 구성된)의 시초가 된 것이 바로 소설 반지의 제왕이고, 활자 묘사나 삽화 정도로만 그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영화는 내 눈 앞에 판타지 세계 그 자체를 보여줬으니까요.

이 위대한 원작을 영화에 걸맞게 각색해낸 것 만으로도 훌륭한데, 당시 마이클 베이를 위시한 대형 블록 버스터의 몇 배나 되는 스케일을 소화하면서도 의상, 미술, 분장, 음악의 디테일까지 고루 완벽하니 20년이 지나도 명작이라 입에 오를 수 밖에 없지요. 흥행은 물론이고, 장르 영화에 깐깐한 아카데미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전부 수상한 것만 봐도 꼬장 꼬장한 업계 종사자, 평론가들까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뜻입니다. 그나마 수상하지 못한 부문도 장르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연기 부문이고.

요새 마블 영화를 프랜차이즈 테마 파크에 비유하곤 하는데, 당시 반지의 제왕은 테마 파크 수준이 아니라 신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바타나 그래비티보다도 더 강렬한 영화적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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