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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8 17:30
짜장면 논란은 외래어의 표기와 발음에 대한 논쟁이라 며칠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고 봐야 하긴 해요.
애초에 며칠이라는 단어가 '몇'과 '일'의 합성어로부터 유래된 단어라면 한국어 발음 규칙상 [며딜]과 같은 식인 게 자연스럽기 때문에, 두 단어의 합성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굉장히 설득력이 약하거든요. 차라리 '며칠'이라는 단어에서 '몇'과 함께 결합된 다른 단어의 원형을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소리나는 대로 적은 상황이라고 보는 게 더 설득력이 있는 상황이구요. 결국 직관성과 규칙 사이 어디에서 타협하냐에 따라 달렸는데 저는 '몇 일'이라는 표기가 아예 틀렸다고 생각하는 쪽이긴 합니다
22/08/08 17:30
짜장면이 원래 자장면이었나보네요.
사회적 합의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짜장면/자장면은 사실 너도나도 헷갈릴수 있다고 인정하는 분위기라면.. 제가 알기론 몇일 이라는 단어는 그냥 아예 없는단어라고 알아서 ... 언제 어떤걸 쓸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없는거라고 알면 헷갈릴게 없어서 합의가 안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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