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캐나다 거주중입니다.

제가 6월에 한국에 와서 복부 초음파를 받아 봤는데 7mm 담낭 용종 하나랑 작은 것들 몇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내과 의사선생님께서 10mm가 되면 한국에서는 제거한다. 그리고 그 전까지 3개월 마다 팔로우업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의사선생님께서는 약간 걱정스럽게 말씀하셔서 약간 걱정이 됬었는데, 10년전에 복부초음파 기록이 있어서 봤더니 그때는 6mm였어서 그냥 별로 자란건 아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최근에 캐나다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큰건 9mm이고 다른 작은 것 하나는 8mm라고 하네요. 캐나다 의사 말이 캐나다에서는 담낭 용종은 워낙 흔하고 10mm까지는 "낫씽"이라고 말하더군요. 지금으로는 6개월 팔로우업이 다고 10mm가 넘어가면 조금 더 자주 팔로우업을 하는 정도. 커진것도 놀랐지만 너무 한국 의사선생님과 분위기가 달라서 의아하네요.

우선 6개월 뒤 내년 2월에 팔로우업을 한번 하기로 했습니다.

10mm가 넘어가면 바로 담낭을 제거하는것이 좋을 까요? (페밀리 닥터가 수술을 잘 안해주면 한국와서 비보험으로 처리하는 것도 옵션입니다.) 아니면 캐나다 식으로 좀 더 지켜 보는게 좋을 까요?

피지알에 의사 선생님들이 많으셔서 의견을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