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퀄이라 죄송합니다만 일단 저희 집 구조입니다.

오늘 어머니가 직장에서 코로나에 걸리셨습니다. 방금 퇴근하고 왔는데 마스크쓰고 거실에 계시네요.

원칙적으로는 저희 어머님이 안방에서 격리를 하시는게 맞는거죠..? 외출도 안되고..

워낙 활동적인분이라 방에만 있는걸 너무 답답해하시고

심지어 넷플같은 OTT 많이보시는데 티비도 거실에있고 주방도 거실에있고

반려묘도 챙겨야한다는 생각에 자꾸 거실로 나오고 싶어하십니다.

항상 아침에 동네뒷산 산책하시는데 그것도 마스크잘끼고 나갔다오면 안되냐고 말씀하시고...

예전같이 코로나 누적확진자가 별로 없었을때는 강하게 막았을텐데

요즘에는 주변에 많이들 걸렸었고 뭔가 경각심도 없어지고 다들 한번씩 걸리는거다보니 강하게 막아야된다는 동기가 좀 덜듭니다. 더군다나 부모님이다보니..

아마 어머님도 비슷하게 경각심이 없어지셔서(코로나=감기아니야?) 감기처럼 행동하시는거같습니다.

다만 걸리는건 아버지가 좀 코로나에 민감하시다는거...하지만 어머니랑 아버지는 사이가 좋진 않으셔서 따로 주무십니다.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선에 맞춰야할까요? 저는 걸려도되고 안걸려도 되는 입장입니다.

그냥 예전처럼 활동하시되 마스크만 빡세게 착용하시라고 해도 될까요?

요즘 시기에 주변에서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조금 융통성있게 가도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