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1/13 12:48:51
Name Cand
Subject [질문] 가정용 스파게티 질문 올립니다
 

1

시판되는 소스 중에 먹어보니 평생 함께 할만하더라 혹은 이건 한번 먹어봐야 스파게티를 알 수 있다 등등의

할인행사때 요건 꼭 사둘만한 소스 몇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스파게티 면은 대충 검색해보니 데체코란 메이커가 괜찮다고 해서 2kg치 정도 주문해놨거든요.

한 20분쯤 삶으니 먹을만하긴 하던데 혹여나 더 괜찮은 메이커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3

끝으로 간단한 요리팁이나 (소금을 한숟정도 넣어서 끓이라거나) 같이 곁들여 먹으면 가성비가 좋은 식재 등등의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조언도 곁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헤헿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오스
23/01/13 12:54
수정 아이콘
요즘 요리는 거의 안하지만 스파게티는 간단해서 가끔 해먹고 있습니다

1. 요즘 소스들이 상향 평준화라 어지간한거 뭘 집어도 맛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외국산 소스도 어지간하면 다 괜찮아서 최애는 없습니다

2. 듀럼밀 이라고 적힌 스파게티 면이면 다 괜춘합니다 저도 면 이것저것 사봤는데 이것도 큰 차이는 없었네요
오히려 면 형태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는게 더 유의미 했습니다

3. 끓는 물에 면 넣기 전에 암염 갈아서 넣고, 올리브유 반숟갈~한숟갈 넣으면 덜 뭉칩니다
재료는 전 마늘+양파+베이컨or슬라이스햄 및 그날 눈에 띄는 버섯은 고정에 그 외 넣을만한 야채 보이면 대충 넣습니다
올리브유에 재료들 볶아주고 거기에 소스와 우유 약간 넣어서 스까스까 하고 물이 부족하면 면 삶은 물을 약간 넣습니다

파스타는 고급 음식이 아니라 이탈리아 인스턴트 국수이므로 다양한 배리에이션을 그냥 시도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3/01/13 12:56
수정 아이콘
오 자세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이거저거 따라해볼게요 신난다
덴드로븀
23/01/13 13:13
수정 아이콘
고오스님 말이 딱 맞습니다.
그냥 이탈리아 국수라고 생각하고 여러스타일의 면, 소스로 이것저것 도전해보면서 내가 좋아하는맛이 뭔지 찾아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성비를 찾는다면 인터넷에서 알리오올리오 만드는법 찾아서 따라해보세요.
아무 올리브오일+ 아무 마늘+ 아무 파스타면 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맛나게 먹을수있습니다.
23/01/13 13:33
수정 아이콘
마늘...마늘이 최고다...

일단 면이 좀 안정화(?)되면 버섯&마늘 기반에 참치나 베이컨같은거 좀 섞어봐야겠군요 크크
인센스
23/01/13 15:01
수정 아이콘
올리브유는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대세(?)긴 합니다. 어차피 기름은 물 위에 뜨는 것이라, 면이 뭉치지 않게 하는 것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파스타 면 삶을때 그냥 소금이 아니라 맛소금 넣는 것이 꽁수긴 합니다. 이렇게 하면 소스를 어지간히 망치지 않으면 맛있습니다.
23/01/13 12:55
수정 아이콘
20...분이요? 너무 긴데...푹익은걸 좋아하신다고 해도요

혹시 어떤 모양의 파스타를 사신건지....
리얼월드
23/01/13 13:05
수정 아이콘
포장지에 알덴테 10분, 코투라 12분 이라 써있네요
소스에 넣고 요리하는 시간도 있으니 살짝 덜 해도 되긴 하는데

근데 내가 먹을거 하는거면 내 입맛에 맛게 하는게 맞긴 하죠 흐흐흐
23/01/13 13:08
수정 아이콘
입문이다보니 이거저거 해보며 맞춰가야겠습니다 크크 일단 12분으로 오늘은 삶아봐야겠네요
고오스
23/01/13 13:02
수정 아이콘
어... 삶은 시간 20분이요...?

면 두께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인 국수형태의 면은 길어야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스파게티 면은 알 덴테라고 겉은 익고 속은 덜익은 상태가 베스틉니다

https://namu.wiki/w/%EC%95%8C%20%EB%8D%B4%ED%85%8C

왜냐하면 찬물에 헹구지 않다보니 면들끼리 뭉쳐있으면서 서서히 익거든요
23/01/13 13: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음엔 면 표지에 쓰인대로 12분 컷 해봐야겠군용
43년신혼시작
23/01/13 13:24
수정 아이콘
알단테에서 -1분 정도 익힌 다음에 소스랑 같이 익혀보세요.
23/01/13 13:32
수정 아이콘
아 면 삶는건 그 단계에서 멈추고 프라이팬으로 소스랑 같이 볶으란 말씀이시군요.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43년신혼시작
23/01/13 13:36
수정 아이콘
네, 면 따로 소스 따로 해서 비비는 식으로 하실 경우는 설명에 나온 시간 대로 익히시면 되고요.
면과 소스를 함께 익히실 때는 면이 익는 시간이 추가되기 때문에 물에 1분 정도 덜 삶은 다음에 소스랑 같이 볶으면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소스와 볶을 때는 면 삶은 면 수를 한두 숟가락 정도 넣어 주시는게 좋고요.

여기에 면 삶을 때는 소금 약간 과 올리브유를 조금 넣어 주면 좋다고 합니다.
23/01/13 14:28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팁까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땅과자유
23/01/13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폰테라 쏘스 좋아합니다.
토마토소스로 할 경우에는 홀토마토 통조림을 사서 넣으면 정말 더 맛있어집니다.

면은 스텐레스로 뽑는 면이 있고 주물로 뽑는 면이 있다고 합니다. 면의 표면이 메끄러운건 스텐레스, 조금 울퉁불퉁한 것은 주물로 뽑은거라고 합니다.
주물로 뽑은 면이 더 잘 붙기 때문에 브랜드보다는 면의 표면을 보고 구입합니다.
23/01/13 14:20
수정 아이콘
오 토마토 통조림인가요 감사합니다 다음 마트 발주넣을때 껴봐야겠네요

폰테라는 서치결과가 없는데 메이커 폰타나일까요? 크크
땅과자유
23/01/13 15:15
수정 아이콘
폰타나 맞습니다.
Meridian
23/01/13 14:00
수정 아이콘
파스타는 김밀란 유튜브채널이 잘 가르쳐줍니다!
23/01/13 14: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번 봐야겠네용
jjohny=쿠마
23/01/13 14: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댓글에 썼던 내용을 가져옵니다. https://cdn.pgr21.com./humor/457049#7114898
------------------
토마토 파스타는 정말로 간단합니다

초간단버전:
1. 냄비에 파스타 면을 끓인다
2. 후라이팬에 시판 토마토 소스를 담는다
3. 면이 다 끓으면 후라이팬에 넣고 소스와 섞이도록 볶아준다
4. 그릇에 담는다

저는 보통 이렇게 합니다.
[1.] 냄비에 파스타 면을 끓인다
[1-1.] 면은 1인분에 80g-100g 정도 잡는다
[1-2.] 물에 소금(또는 맛소금)을 탄다(무게 기준으로 보통 물:면:소금=100:10:1 권장)
1-3. 물에 면 넣고 끓이되, 끓이는 시간은 파스타 면 포장지에 나온 시간보다 조금 짧게 한다
[2.] 면이 끓는 동안 후라이팬에서 소스를 만든다
2-1.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서 볶는다(올리브유, 식용유 무관)
2-2. 양파와 마늘이 적당히 그슬렸으면, 거기에 베이컨을 넣고 약불에서 적당히 그슬리도록 볶는다
[2-3.] 시판 토마토 소스를 넣고 다함께 볶는다(양은 면 무게의 2배 정도)
2-4. 볶으면서 면수, 우유, 치즈, 부재료(ex. 마늘쫑, 버섯, 올리브), '더 많은 다진마늘' 등을 넣고 더 볶는다
2-5 소스가 적당히 꾸덕해질 때까지, 아니면 면이 다 끓을 때까지 볶는다
[3.] 면이 다 끓으면 후라이팬에 넣고 소스와 섞이도록 볶아준다
3-1. 시간이 애매하면 2-4는 이 때 해줘도 된다
3-2. 볶으면서 면수를 한두번 넣어주고 계속 볶아준다
[3-3.] 치킨스톡을 넣어주면서 간을 본다
[4.] 그릇에 담는다
4-1. 국자와 젓가락을 사용해서 그릇에 옮겨담는다 (사진처럼 플레이팅되게 하려면 필수인데, 관련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영상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https://m.blog.naver.com/jungtaesung6/221498192700 )
4-2. 치즈가루(파마산 치즈 등)와 파슬리 가루(또는 다진 파)를 토핑으로 뿌려준다

저는 매번 하는 작업이라 1-1 단계부터 4-2 단계까지를 습관적으로 하지만 사실 이걸 다 할 필요는 없고,
다만 개인적으로는 [빨간 표시한 단계들 정도는 꼭 염두에 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p.s 레시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주방에 [전자저울][치킨스톡]이 없다면 꼭 구매해보세요. 둘 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이것들이 없어도 파스타는 할 수 있지만, 있으면 파스타 하는데 압도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덴드로븀
23/01/13 14: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글자로 보고있으니 요리하기 싫어져요...우욱...
23/01/13 14:21
수정 아이콘
오 상세한 설명 + 요약본까지 있네요 감사합니다. 이거저거 해봐야겠네요 크크. 일단 전자저울 치킨스톡...
OneCircleEast
23/01/13 14:25
수정 아이콘
토마토 소스로 하실거면 꼭 케챱 넣으세요.... 하남자 소인배들이나 하는 짓이다 이런얘기 무시하시고 꼭 넣으셔야....
23/01/13 14:29
수정 아이콘
케챱이군요. 위의 홀토마토 통조림 마이너판? 쯤 되려나요 크크
Jedi Woon
23/01/14 05:28
수정 아이콘
홀토마토가 상위 호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흐흐
케찹에 소세지 썰어서 같이 볶아 주고 취향에 따라 파프리카 정도 넣어주고 마지막에 치즈가루 뿌리면 나폴리탄이 완성!
고오스
23/01/13 14:53
수정 아이콘
치킨스톡, 다진마늘, 케챱 체크!
23/01/13 16:50
수정 아이콘
마법의 그 녀석이 스파게티에도 등장하는군요. 치킨스톡의 가능성은 끝이 없는...고마워요 치킨!
배고픈유학생
23/01/13 15:10
수정 아이콘
파스타면은 데체코가 최상급 라인업은 맞습니다~
23/01/13 16:50
수정 아이콘
역시 최상급 면을 우동삶듯 삶은거군요 크크. 조리법대로 해봐야지 ㅠㅠ
23/01/14 00:57
수정 아이콘
3. 감바스 만들어서 먹다가, 남은 기름에 스파게티면 섞어 먹으면 꿀맛!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8403 [질문] 커피 머신 어떤 거 사는 게 좋을까요? [15] 그때가언제라도9996 23/01/13 9996
168402 [질문] 생에 첫 해외여행(뉴욕)을 가려고 하는데 프리랜서면 입국거부 당할수도 있나요? [8] BlueSKY--10050 23/01/13 10050
168401 [질문] 롤 노트북 프레임이 갑자기 0이 됩니다. [9] 오하영8720 23/01/13 8720
168400 [질문] 무선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 사려 합니다 [17] 인생은서른부터8584 23/01/13 8584
168399 [질문] 홍미노트프로11 배터리가 급 악화돠엇습니다 [8] 스핔스핔7394 23/01/13 7394
168398 [질문] 족저근막염이 있는 사람은 어떤신발이 편할까요? [10] 양념반자르반8128 23/01/13 8128
168397 [질문] 가정용 스파게티 질문 올립니다 [31] Cand11109 23/01/13 11109
168396 [질문] 하나 트레블로그 체크카드 질문~~! [4] 리얼월드7761 23/01/13 7761
168394 [질문] 이직에 대한 조언. [29] Xelte8517 23/01/13 8517
168393 [질문] 소형견 산책 질문입니다. [5] 옥동이7589 23/01/13 7589
168392 [질문] 갤럭시폰 사전예약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4] 아케르나르9396 23/01/13 9396
168391 [질문] NBA 규칙 문의입니다 [11] 니체8658 23/01/13 8658
168390 [질문] 경동맥 초음파 결과지인데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3] 귀여운호랑이9357 23/01/13 9357
168389 [질문] 강남역 근처 단체로 갈만한 고기집 [1] Romance...7916 23/01/13 7916
168388 [질문] 차(sm3)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카센터 어디로 가야될까요? [7] 오렌지망고7357 23/01/13 7357
168387 [질문] 제가 예민한 걸까요? [37] 삭제됨9166 23/01/13 9166
168386 [삭제예정] 만나는 사람과 이별하려고 합니다. [19] 삭제됨8796 23/01/13 8796
168385 [질문] 보드게임 루미큐브 질문 [2] 빠르7735 23/01/12 7735
168384 [질문] [기타] 여러분들의 2022년 트위치 스트리머 대상은 누구입니까? [60] 제트버스터9924 23/01/09 9924
168383 [삭제예정] 이거 독박육아인지 아닌지 답변 받고 싶네요 [61] 삭제됨11135 23/01/12 11135
168382 [질문] 뭉찬2 보시는분 계신가요? [11] Avicii8628 23/01/12 8628
168381 [질문] 유머게시판 암묵적인 룰 질문 [19] 놔라11272 23/01/12 11272
168380 [질문] 병원 과잉 진료인지 의심이 되는데 검사 결과지를 받을 수 있나요? [17] 귀여운호랑이8590 23/01/12 85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