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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1/02 10:31:20
Name 삭제됨
Subject [공포] 난 사육당했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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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Haze
12/11/02 10:34
수정 아이콘
당했었다가 아니라 당하고 있다 일지도.. 아직도 진행중이실지 몰라요!
PoeticWolf
12/11/02 10:41
수정 아이콘
서..설마요.. 그렇게까지 제가 당할리가 없습니다...
기시감
12/11/02 10:35
수정 아이콘
자 늦지 않았습니다. 점심은 건너뛰고 사우나로 가세요.

퇴근길은 뛰어서 집까지...
PoeticWolf
12/11/02 10:41
수정 아이콘
그래야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 익산에서 하는데 뛰어가다보면 정말 5킬로 빠질지도 모르겠네요..
감모여재
12/11/02 10:36
수정 아이콘
스티븐 킹의 소설에 필적하는 스릴러물이군요.
PoeticWolf
12/11/02 10:4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걸 타자치면서 손이 어찌나 떨리던지...
감모여재
12/11/02 10:3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몸무게 재기전에 찜질방에 두세시간만 앉아있어도 5kg은 날아가던데요..
PoeticWolf
12/11/02 10:42
수정 아이콘
어헣... 몸무게가 그렇게 쉽게 주는 것이었던가요;;;
감모여재
12/11/02 10:43
수정 아이콘
몸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니까요...물론 물을 마시면 그대로 다시 찌긴 합니다만.. 측정 전에는 좋은 방법일듯해요!
PoeticWolf
12/11/02 10:44
수정 아이콘
이거 꼭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아내가 이 게시물을 안 보기를 바랄뿐...
12/11/02 10:37
수정 아이콘
공포물 맞습니다!!
PoeticWolf
12/11/02 10:4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에겐 게다가 현실입니다.
김어준
12/11/02 10:37
수정 아이콘
적과의 동침
PoeticWolf
12/11/02 10:44
수정 아이콘
촌철.....표현이시군요...
파란무테
12/11/02 10:39
수정 아이콘
장난아니네요. 잘 읽었습니다...! 겁나네요. 크크크
PoeticWolf
12/11/02 10:45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겁이 납니다. 눈물도 납니다 ㅜㅜ
12/11/02 10:42
수정 아이콘
덜덜덜...
PoeticWolf
12/11/02 10:45
수정 아이콘
아이뒤와의 절묘한 조화가..
Walk through me
12/11/02 10:43
수정 아이콘
지금 미친듯이 웃픈걸 입 부여잡고 끅끅 거리고 있네요 크크크크크 [m]
PoeticWolf
12/11/02 10:46
수정 아이콘
럴쑤럴쑤이럴쑤... 노홍철과이신가봐요;;; 아프거나 무서우면 되려 웃게 되는....
12/11/02 10:43
수정 아이콘
돈관리를 제가 해서-_-; 저희집은 반대군요. 처녀적에 날씬하던 마눌님이 요즘 살이좀 찌셔서.. 헬스끊고 운동시킨다는 크크크크;; 맞벌이지만 마눌님월급은 제통장으로~~슉 , 전에 돈관리를 맡겼더니 구멍을 내서 그냥 제가 가계부쓰고 전반적인 돈관리를 다하는.... 재밌는건 마눌님 수입이 저보다 많다는게 함정 크크크;;
PoeticWolf
12/11/02 10:48
수정 아이콘
와우.. 꼼꼼한 남편분이시군요!
정확히 반대 맞네요 ㅜㅜ 저희집은 아내가 저 헬스좀 다니라고 해요.. 그래서 무서워요... 하지만 아내가 가계부 볼때가 제일 무섭...
12/11/02 10:45
수정 아이콘
식은 땀이 흐르는군요...
PoeticWolf
12/11/02 10:49
수정 아이콘
후우... 날도 추운데 납량특집을 올리는 바람에.. 죄송하게 됐습니다 ㅜㅜ
살만합니다
12/11/02 10:45
수정 아이콘
웃음이 나오는데 소름은 돋고... 무서워요 여자란 ㅜㅜ
PoeticWolf
12/11/02 10:50
수정 아이콘
무섭습니다. 무섭고 말고요... 그래도 말 잘 들으면 살만합니다.
12/11/02 10:52
수정 아이콘
엄청난 반전이 있었군요. 너무 매섭습니다. 크크
PoeticWolf
12/11/02 10:56
수정 아이콘
네.. 정말 와사비 한움큼 먹은듯한 싸함이 전달되더라고요.
켈로그김
12/11/02 10:54
수정 아이콘
아내 손바닥 위에서 윈드밀을 도는듯한 느낌이;;
PoeticWolf
12/11/02 10:5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왜 벗어나질 못할까요....
그리메
12/11/02 10:55
수정 아이콘
2달에 5키로가 쉬운가요? 요즘 식사량 줄이고 매일 운동해도 안빠지던데...
PoeticWolf
12/11/02 10:57
수정 아이콘
전 워낙 과체중이라;; 과체중일수록 초반 살빼기(무게 내리기)는 쉽습니다 흐흐
눈시BBbr
12/11/02 10:56
수정 아이콘
........ 나 혼자살래요 ㅠㅠ
PoeticWolf
12/11/02 10:58
수정 아이콘
어제 칭찬상 타신 거 나누실래요? ... 구걸 아니고요...
눈시BBbr
12/11/02 11:05
수정 아이콘
음... 전 먹을 걸 받고 싶은데 절반 드릴까요? (...)
물론 드시고 몸무게 재셔야 됩니다 @_@)
PoeticWolf
12/11/02 11:07
수정 아이콘
현금으로 바꾸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
눈시BBbr
12/11/02 11:16
수정 아이콘
결정은 이리님이 해 주시는 것이죠 @_@)/ 저야 감사히 받을 뿐
12/11/02 11:06
수정 아이콘
서두에 과정법은 과장? 가정? 의 오타인 건가요? 저만 모르는 말인가..

부페 한끼 배터지게 먹었으니 까짓 5만원 포기하면 편합니다 흐흐.
PoeticWolf
12/11/02 11:08
수정 아이콘
네네 오타였네요;;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그 5만원, 포기해야 할 상황이긴 한 거 같습니다 ㅜㅜ
12/11/02 11:23
수정 아이콘
맨붕중이신가 보군요 흐흐. 좀처럼 오타를 발견하기 힘든 울프님이 (위 댓글에도 '남'량특집..)

직업을 바꾸신것처럼 와이프와의 상하관계도 한번 바꿔보시죠. 남자는 하늘인데 언제까지 그렇게 사실겁니까!
저는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Sabin에서 Sabu로 바꿨습니다. 아직 돈은 안됩니다만..(먼산)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2/11/02 11:07
수정 아이콘
더파이팅이란 만화에서 봤는데, 프로복서들은 체중감량직전 땀도 더 이상 나질 않아 빠질 체중이 없는데 아직 과체중이라면 말린표고버섯을 씹다가 뱉는걸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럼 말린표고 버섯이 침을 흡수... 탈진... 후 새드.. ㅠ_ㅠ
PoeticWolf
12/11/02 11:11
수정 아이콘
생각날듯하네요. 그게 일보나오는 만화 맞죠?
마..말린 표고..버섯... 그거 대체할 값싸고 맛좋은 뭔가는 없을까나요?
터치터치
12/11/02 11:12
수정 아이콘
음악소리 나오면서 아내분 음성을 느리게 재생하면 분위기 딱 좋네요.

오....빠....가..... 주.....인.....공....이.....야.......


비극의 주인공.....
PoeticWolf
12/11/02 11:2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점들을 무차별하게 섞어서 쓰지 말아주세요... 더 슬퍼져요 ㅜㅜ
내려올
12/11/02 11:13
수정 아이콘
와우 대박.....
소름 돋았어요 리얼
PoeticWolf
12/11/02 11:23
수정 아이콘
후후후 비슷한 경우를 당해보셨나보군요!
12/11/02 11:15
수정 아이콘
으 저도 사육당하고 싶네요...

지금부터 굶고 물도 안드시면 부페 먹은정도는 상쇄 시킬 수 있을겁니다. 살이 아니라 체중은 생각보다 쉽게 변해요, 전 하루에 7kg빠져봤네요;
터치터치
12/11/02 11:18
수정 아이콘
하루!!! 하루???
PoeticWolf
12/11/02 11:25
수정 아이콘
ㅡㅡ??? 뭐 어떻게 하셨길래 하루 7kg를 빼셨나요? 알려주세요! 갑자기 멀어졌던 5만원이 돌아오는 느낌이네요!
12/11/02 11:28
수정 아이콘
그게 뺀게 아니라 빠진거라; 크크
좀 큰 수술 하면서 물포함 아무것도 안먹고 수술끝나고 체중재보니 그렇더라구요 뭐 잘라낸 것도 아닌데
12/11/02 11:44
수정 아이콘
하루에 칠키로라니 크크크크 거의 베니스의 상인 급인데요 크크 하고 웃었다가 수술이시라니.... 헉 죄송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2/11/02 11:16
수정 아이콘
오..애쉴리 가성비가 좋더군요.
최근 빕스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애쉴리하고 Tgif로 요즘은 달리고 있습니다. 살이요?
뭐, 어쩌겠습니까? 최근 제 인생을 달래주는 것은 치킨등 고칼로리의 음식들 뿐인데...
PoeticWolf
12/11/02 11:25
수정 아이콘
마자요. 아직까지는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애쉴리 가다보니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은 잘 못가겠더라고요;; 가성비 생각나서.
근데 진짜 고칼로리만한 위로가 없지요.
사악군
12/11/02 11:1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체중이 굉장히 변동이 큰 체질이라..(이거 건강에 안좋다던데) 2~3년 주기로 최저점과 최고점 차이가 20kg쯤 됩니다.. 흐흐 체중이 짧은 기간에 많이 빠질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평소에 비만이라는 증거죠...ㅠㅠ
PoeticWolf
12/11/02 11:27
수정 아이콘
어라라.. 아버님께서 건강관리좀 하셔야겠습니다. 근데 저도 좀 그래요;; 최저와 최고의 폭이 굉장이 크고 고무줄 몸무겐데, 근데 결혼 후에는 상향 안정점을 찾은 거 같아요;;
장어의심장
12/11/02 11:19
수정 아이콘
언제 출간하나요?

보고서 이런 소름 끼친 명작은 처음이네요
PoeticWolf
12/11/02 11: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러나 문단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를 번잡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어.. 출간의 꿈은 그냥 꾸지 않기로 했습니다 ㅜㅜ
12/11/02 11:31
수정 아이콘
사악히 웃는 여자친구의 얼굴이 여고괴담 귀신처럼 얼굴 가득 메우고 날 비웃고 있네요. 이건 최근 본 가장 무서운 공포반전스릴러야 ㅠㅠ
소유이
12/11/02 11:49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들고 싶네요
공포스릴러... 새벽의저주급 공포와 식스센스급 반전
포도씨
12/11/02 12:00
수정 아이콘
전 애슐리 먹을게 없던데...
특히 아내가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떡볶이는 한 개이상 못먹구요.
그래도 오만원 아끼려 삼만원 가까이 쓰셨으니 사기당한기분은 아니실듯..
오히려 러블리한데요! [3만]
너에게힐링을
12/11/02 12:03
수정 아이콘
저라면 기왕 이렇게 된거 마음껏 먹겠습니다.
5만원정도는 구할 방법 있습니다! 포기하세요!
그리움 그 뒤
12/11/02 12:09
수정 아이콘
부인님 앞에서 분한 표정을 지으면서 두달에 5kg 빼기 내기를 계속 하세요
그럼 최소한 두달에 한 번은 맛있는거 맘껏 드실 수 있습니다.
12/11/02 14:40
수정 아이콘
정답!
꼬깔콘
12/11/02 12: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그냥 난 평생 솔로로 가는겁니다. 어떻게 맛있는 음식을 포기할 수 가..... [m]
12/11/02 12:16
수정 아이콘
이제 반전을 위해 계략을 꾸미셔야....근데 머 평소 PoeticWolf님의 글을 보자면 이일도 결국 잊혀지시겠지요....위로를 드립니다 ㅠㅠ [m]
12/11/02 12:40
수정 아이콘
점심 드시고 계실까요?

몸무게를 잠시 내리는 건 쉽습니다. 생각보다... 하루 정도라면 물만 마시지 않아도 체중이 줄어요. 극단적인 방법은 변비약을 드셔보는 것이 좋구요. 폭풍설사를 하면, 먹은 것도 많이 빠져나가지만, 수분도 많이 빠져나갑니다.
혜정은준아빠
12/11/02 12:58
수정 아이콘
추가로 팁을 드리면 측정하기 전 헌혈 하세요.
그럼 최대 0.5kg 정보는 빼실수 있습니다. ^^
一切唯心造
12/11/02 13:33
수정 아이콘
내가 다이어트해서 받는 5만원으로 아내와 맛있는 것 같이먹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아내에게 '이러저러해서 어제 먹인거야?'라고 하는 순간
'그럼 오빠는 그 돈 받아서 혼자 쓰려고 한거야?'와 '그 돈 어디다 쓰려고 그랬는데?' 콤보가 날아올테니 조심하시구요
12/11/02 13:42
수정 아이콘
헐..... 헐........... 헐!!!!!!!!!!!!!!!!!!!!!
Thanatos.OIOF7I
12/11/02 13:5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제가 결혼을 포기했습니다.
절대 여자친구에게 차여서가 아닙니다.
...........................
담배피는씨
12/11/02 14:16
수정 아이콘
역시 "오빠가 메뉴를 골라.” 이 말에는 너무 많은 것을 내포 하고 있어요...
12/11/02 14:31
수정 아이콘
등에서 식은땀이....저도 와이프가 "알아서 해"라는 말이 가장 두렵습니다.
레지엔
12/11/02 14:36
수정 아이콘
내게 영화감독의 재능과 열정이 있었다면 이걸로 한 번 찍어볼텐데...
12/11/02 15:32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님과 비교해 볼떄 정말 복받았다고 생각이듭니다..
정말 똑부러지는 와이프를 두셨으니 얼마나 든든하실까요?
부럽습니다.
스타트
12/11/02 18:24
수정 아이콘
아내께서 아내학원이 아니라 전략학원을..
미라이
12/11/02 22:39
수정 아이콘
명문이네요. 읽고나서 왠지 모르게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
후훗.
적울린네마리
12/11/02 22:58
수정 아이콘
왜 '사육'이란 단어에 .... 난 썩었어!!

완전하고 영원한 '사육'이군요..크
2개월... 5Kg...5만원이란 조건과 맞바꿀만한 만찬인 듯 합니다.
이제 다른 딜로 역공가셔야죠~~
유리별
12/11/03 15:28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남편'의 입장에서 정말 등골이 서늘했겠다.. 싶어 웃었는데, 댓글 읽으면서 점점 씁쓸해지는 것이
아내 입장에서는 정말 속이 상할 수도 있겠다..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남편의 건강을 위해 살을 빼라 하는 것이고,
가정을 위해 돈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자신도 함께 소식하고 있을텐데...
자기 아내와 비교해서 현명한 아내를 두었다 칭찬하시는 글을 아내가 보신다면 어떤 마음일지..

미래의 제 남편도 어딘가에 가서 이렇게 투덜거리게 될까요. 결혼하기 싫어지네요.^^
쌀이없어요
12/11/12 16:42
수정 아이콘
그 읽는 내내 달달하네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얻은 만찬이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글에도 써 두셨듯이 다이어트 대신 간만에 아내분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셨으니 충분히 다이어트보다 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우..... 알콩달콩한 모습 너무 좋네요.
나루호도 류이
12/11/15 01:12
수정 아이콘
근데 냉정하게 생각하면 밑지는 장사(?)는 아닌데요? 하루 저녁 맛나게 포식했고 아내와의 데이트도 즐기셨구요. 윗분 말씀처럼 두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데이트를 즐기는 기회로 삼으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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